[특징주]신세계·알리바바 제휴 발표후 이마트 급락세

  • 등록 2024-12-30 오전 10:24:05

    수정 2024-12-30 오전 10:24:05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세계그룹이 중국 알리바바와 전략적 동맹을 맺는단 소식이 전해진 후 이마트의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 현재 이마트(139480)는 전 거래일 대비 3.67% 내린 6만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6일 장 마감 후 중국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이커머스 합작 법인을 만드는 등 전략적 동맹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신세계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신세계그룹의 이같은 발표 이후 지난 27일 이마트 주가가 9.80% 급락한 이후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기업과의 협업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반응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자본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감이 형성될 수 있어 이마트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나 중국으로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해서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해서 향후 이마트 및 JV는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설득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본격적인 물류 효율화와 온라인 전략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성에 대한 의심이 완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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