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에어부산이 김해공항에서 가장 많은 중국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대표 두성국)은 올해 1~10월까지 김해공항에서 운항한 중국 정기·부정기 전체 10개 노선 중 6개 노선에 항공편을 공급하며 가장 높은 분담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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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간 에어부산이 운항한 중국 노선은 △하이난(싼야) △칭다오 △시안 △옌지 △장자제 총 5개의 정기 노선과 1개의 부정기 노선 △지난이다. 특히 정기 노선 중 △하이난(싼야) △칭다오 △시안 3개 노선은 에어부산의 단독 운항 노선이다.
한국공항공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기간 내 김해공항에서 중국 노선을 이용한 전체 누적 탑승객은 약 62만50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에어부산 이용객만 약 28만2000여명으로, 전체의 45% 수준을 차지했다.
올해 1~3분기 누계 기준 에어부산의 중국 노선 공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에어부산 중국 노선의 평균 탑승률 또한 80% 초중반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상용과 관광 노선을 두루 갖춘 에어부산의 중국 노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중 양국의 인적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8일부터 적용된 중국의 비자 면제 정책에 따라 한국인의 중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졌으며, 지난달 30일부터 체류 기간이 확대되며 한국인은 최장 30일까지 중국에 머무를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