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에이펀 인터랙티브는 라인 넥스트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NFT 발행 및 마켓 구축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에이펀 인터렉티브가 소유한 아뽀키와 르샤 등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 대체불가토큰(NFT) 제작과 유통을 위해 협업한다.
에이펀 인터랙티브는 라인 넥스트가 구축하는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에서 NFT 컬렉션을 기획한다. 에이펀 인터렉티브는 리얼타임 3D 제작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으로 메타버스시대에 적합한 콘텐츠 지적재산권을 론칭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에이펀 인터렉티브는 세계 최대 규모 가상 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국내 기업 최초로 판매 계약을 체결, 아뽀키 IP로 총 2만5000개의 NFT를 발행했다. 구매 오픈을 시작으로 단 2초 만에 모든 수량이 매진되기도 했다.
라인 넥스트는 라인 블록체인과 NFT 플랫폼 사업 운영을 담당하는 미국 법인이다. 글로벌 NFT 및 Web 3.0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인 넥스트는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를 상반기 내 출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NFT 생태계 확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도시(DOSI)’는 다양한 국가의 기업과 크리에이터들이 손쉽게 NFT브랜드 스토어와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고, NFT 제작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는 ‘NFT 퍼블리싱 플랫폼’이다. 180개국에서 8개 언어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김우석 라인 넥스트 이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환경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IP 공동 제작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