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배상면주가는 자사가 운영하는 전통술 문화센터 산사원에서 겨울맞이 체험 프로그램 ‘모주 끓었소’ 행사를 다음달 28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 경기도 포천 산사원 이미지(좌)와 느린마을 막걸리와 함께 즐기는 모주 이미지(우). (사진=배상면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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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주는 선조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마시던 술로 막걸리에 8가지 한약재를 넣고 끓여 알코올 성분이 거의 없어졌을 때 따뜻하게 마시는 술이다.
모주는 따뜻하게 마시는 와인인 프랑스의 뱅쇼, 독일의 글뤼바인처럼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또 행사기간에 산사원을 방문하면 몸에 좋은 한약재로 빚어 숙면에 도움을 주는 쌍화주, 인삼으로 만든 겨울한정 세시주인 도소주도 맛볼 수 있다.
술빚기 체험 교실도 진행한다. 쌀, 누룩, 효모, 물만 가지고 어떻게 술이 만들어지는지 직접 체험해보는 행사다. 본인이 만든 술은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집으로 가져간 술 발효 과정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며 술이 익어가는 모습을 보고 직접 음용하거나 설 차례상에 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