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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작년 3분기 0.92%에서 같은 해 4분기 1.12%, 올 1분기 1.73%, 2분기 1.84%로 급등하고 있다.
중소기업 대출은 작년 3분기 1483조6000억원에서 올 2분기 1539조2000억원으로 3.7%, 55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 연체액은 13조6300억원에서 28조3600억원으로 108%나 급증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14조7300억원 규모다. 2019년 2분기(8조5300억원)와 비교하면 4년새 무려 19조8300억원,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대기업 지원 일변도를 탈피해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에도 정책적 역량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