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검찰이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전기 경영진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진용)는 지난 19일 김영준 이그룹(옛 이화그룹) 회장을 포함해 이화전기(024810) 경영진 4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김 회장은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과 조세포탈, 배임 등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기소된 뒤 같은 해 12월 보석으로 풀려나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경영진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 이익을 얻었다고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