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구현모)가 그룹사 스토리위즈가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해 NFT를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자산이 새로운 투자 시장으로 떠오르며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가 디지털자산의 소유를 증명하는 방법으로 주목 받는다.
그런데 KT(030200)그룹은 웹소설·웹툰 등 콘텐츠를 비롯해 부동산, 스포츠 등 다양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이러한 장점과 보유 기술을 살려 KT그룹 자산을 NFT로 발행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이익을 얻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 NFT Beta 서비스 3월 출시 예정
첫 NFT 발행에는 웹소설·웹툰 콘텐츠 기업인 스토리위즈의 콘텐츠를 활용한다. KT와 스토리위즈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스토리위즈의 다양한 콘텐츠의 NFT 발행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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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신한은행과 4375억 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면서, NFT 기반 디지털자산 발행 및 거래 플랫폼 구축 공동사업, 전자문서 사업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KT는 디지털 자산 사업의 기반을 갖추기 위해 BC카드, K뱅크, KT알파 등 KT그룹의 그룹사는 물론 블록체인 전문기업, 자산보유 기업 등과의 제휴협력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NFT가 디지털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키워드지만, 장기적인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선순환 생태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KT는 여러 자산을 보유한 KT그룹의 역량을 바탕으로 생태계 조성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