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인’은 내 인생에 사랑은 없다며 당당히 비혼을 선언한 사내 이장현과, 내 손으로 직접 사랑을 쟁취하겠다는 야심찬 여인 유길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조선시대 병자호란이라는 시대의 비극을 겪으며 두 남녀가 만남과 이별을 거듭하는 운명의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모두 무사히 살아남아 사랑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인공 이장현 역에 배우 남궁민, 유길채 역에 배우 안은진이 캐스팅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웹툰 ‘연인’(기획 IMXTOON, 그림 NT, 각색 떡복)은 드라마 기획 단계에서 탄생했다. 드라마와 웹툰 모두 동일한 스토리를 공유하지만, 일찍이 드라마 캐스팅 확정 전부터 웹툰의 캐릭터 디자인을 결정하고 연재분 작업에 돌입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배우와의 싱크로율을 맞추는 것 보다도, 다른 포맷에서 오는 각자의 매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근 웹툰과 드라마로 동시에 선보였던 ‘킹더랜드’가 쌍끌이 인기를 끌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번에 선보일 ‘연인’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며 “카카오엔터는 이처럼 다양한 장르, 포맷을 아우르는 새로운 시도로 IP 비즈니스에서의 차별화된 전략을 꾸리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연인’, ‘킹더랜드’와 같은 영상 원작의 웹툰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