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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경찰청은 차에 타고 있던 40대 후반 남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해당 물체를 던진 뒤 흰색 자동차를 타고 총리 관저로 돌진했으며, 관저 앞 울타리에 부딪힌 후에 건물을 지키고 있던 경찰관에게 연기가 나는 통으로 보이는 물체를 던진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 남성은 사건 경위와 관련해 침묵하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마키 유이치로 일본 민주당 대표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런 폭력과 비열한 테러 행위는 절대로 용납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썼다.
앞서 일본에서는 주요 선거 때마다 자민당 핵심 인물을 겨냥한 사건이 잇따라 일어났다. 2022년 7월에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나라현에서 선거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했다. 지난해 4월 와카야마현에서는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20대 남성이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