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흥국으로 55억달러 순유입…7개월째 지속

IIF, 5월 신흥국 자금유출입 현황 공개
주식에선 60억달러 유출, 채권으로 115억달러 유입
  • 등록 2024-06-07 오전 9:30:42

    수정 2024-06-07 오전 9:30:42

(사진=AFP)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흥국으로 자금이 7개월째 순유입되고 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순유입 규모는 줄어들고 있다.

국제금융협회(IIF)가 6일(현지시간) 발간한 5월 자금유출입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금은 신흥국 주식, 채권으로 55억달러가 순유입됐다. 작년 11월 400억달러, 12월 290억달러, 올 1월 357억달러, 2월 222억달러, 3월 327억달러. 4월 82억달러가 유입됐다. 다만 유입 규모는 4월 이후 두 달째 둔화되고 있다.

출처: 국제금융협회(IIF)
IIF는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와 이에 따른 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해 순유입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주식에선 60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된 반면 채권으론 115억달러 자금이 유입됐다. 중국을 제외한 주식 투자금은 53억달러 유출됐다. 중국에서의 주식 투자금 유출은 약 7억달러 수준으로 크지 않았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중국 경기 회복 기대로 이어지면서 중국 주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완화된 영향이다.

중국을 제외한 채권 투자금은 102억달러 유입됐다. 채권 스프레드는 계속해서 축소되고 있고 역외 수요로 신흥국 채권 발행이 지속되고 있다. 신흥국 통화 표시 채권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IIF는 “신흥국 통화 가치는 미국 경제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며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등 통화정책 기조는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예상보다 작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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