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내린 2791.2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억원, 257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32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글로벌 IT 대란’이 발생한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7.49포인트(-0.93%) 내린 4만 287.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59포인트(-0.71%) 내린 5505.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4.28포인트(-0.81%) 내린 1만 7726.94에 각각 장을 마쳤다. 대형 기술주가 연일 약세를 이어가고 최근 순환매 장세로 강세를 보였던 경기민감주와 중소형주도 약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사퇴 발표 이후 트럼프 트레이딩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겠지만 기존의 예상 대선 경로로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 국내 증시는 정치에서 실적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면서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주가 회복에 나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12% 강보합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1.67%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89%), POSCO홀딩스(005490)(-0.81%), 포스코퓨처엠(003670)(-2.72%)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0.39%, 0.52% 반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