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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M은 ‘화성에서 온 오렌지’라는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고객들의 니치한 취향을 공략하는 신진 브랜드를 끊임없이 발굴해 왔다. ‘아트’, ‘패션’, ‘웰니스’(리빙·푸드·가드닝) 3가지 영역 내 감각 있는 브랜드와 콘텐츠를 발굴해 반 년간 누적 150여개 브랜드가 LF몰에 신규 입점했다. 연관 매출은 론칭 초기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OFM 방송의 누적 시청 뷰는 약 10만 회를 돌파했다. LF몰 내 OFM 페이지 누적 조회 수는 약 90만 회에 달하며, 방송을 통해 그간 신규 고객 3000여명이 유입됐다.
특히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이 최근 ‘디깅(digging) 소비’하며 몰입하는 신진 브랜드 위주로 발굴하고 있으며 카테고리도 다양하다.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얼킨, 킴지수),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뷰티’ 브랜드(몰바니, TWW), ‘리빙’, ‘푸드’, ‘아트’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다채로운 라인업을 구축했다. 페이지 역시 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마치 핫한 브랜드 편집숍을 둘러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연출했다.
콘텐츠 구성 자체에 차별화를 둔 점도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요소다. OFM에는 일반 라이브방송에 주로 등장하는 ‘쇼호스트’ 대신 ‘도슨트’라는 독특한 역할이 있다. OFM의 ‘도슨트’는 브랜드에 대한 진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이끌어가는 해설가다. 다양한 이력을 가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패션 에디터 출신의 브랜드 디렉터, 편집샵 대표, 패션 스타일리스트, 우리나라 1세대 전시 해설가, 향수 스타일링 유튜버 등 일반 방송에서는 보기 힘든 다채로운 인물들이 등장한다.
또 단순히 상품 소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추구하면서 고객들이 방송이 끝난 후에도 해당 브랜드를 다시 찾고 곧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코스메틱 브랜드 ‘몰바니’, ‘TWW’ 등은 방송 직후 일주일 만에 억대 매출을 달성 했다.
지난 달 OFM을 통해 데님 팬츠 하나로 한 시간에 매출 1억5000만원을 달성한 패션 브랜드 ‘넘버프로젝트’ 김경은 대표는 “그간 브랜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서만 방송을 진행해 왔었는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과 처음으로 협업해 방송을 해 보니 다양한 고객들과 브랜드에 대해 교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OFM은 아트 라이브방송 코너 ‘스피크 인 캔버스’를 통해 신진 작가들에게 일반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고 있다. OFM 아트 라이브방송은 예술을 즐기는 고객들이 많아짐에 따라 MZ세대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른 아트 영역에서의 선제적 대응을 한 사례다. 최근에는 원화 외에도 에디션, 인테리어와 리빙 소품, 굿즈 등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신진 작가들이 입점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LF몰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고객들이 새롭게 몰입할 수 있는 신진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소개할 예정”이라며 “OFM이 발굴한 브랜드들은 일시적인 팬덤이 아닌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LF몰과 함께 시너지를 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