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상증자를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
CJ CGV(079160)가 23일 주식시장에서 삼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CJ CGV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3% 내린 1만 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 CGV는 시가총액 규모와 맞먹는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지난 21일 주가가 21.1% 급락했고, 전날에도 8.22% 하락했다. 새롭게 발행되는 7470만주는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 4천772만 8537주의 1.5배에 달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발행가격이 확정되는 7월말까지 주가의 변동성은 클 것”이라고 봤다. 그는 다만 “단기 주가 하락과 주가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지금이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투자의 적기”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