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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의원은 이날 강원도 강릉시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공연장에서 열린 영동지역 당원 및 지지자 만남에서 김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사건 참고인 등이 사망한 것과 관련 “그게 이재명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아무 관계도 없는 일을 특정인한테 엮는다. 나라가 무당의 나라가 돼서 그런지”라며 “저는 염력도 없고 주술도 할 줄 모르고 장풍도 쓸 줄 모른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세상을 상식적인 세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어제는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고 그 이유는 언론환경 때문’이라 해서 화제가 됐다. 대선 때 저소득층 다수가 자신을 안 찍었다는 것이 근거”라며 “국민의 선택을 못 받았으면 응당 자신의 부족함을 돌아봐야 정상일 텐데, 유권자가 무지하기 때문이라니 이게 무슨 건방진 적반하장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지상정을 기대할 수 없는 이는 ‘비정상적’인 사람인데 그 ‘비정상적’ 사람에게서 정상적인 판단과 리더십을 기대하는 것은 허황되기 짝이 없다”라며 “독사 앞에 병아리를 놓고 잘 놀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어느 당이든 최소한 사람의 도리를 지키는 분들이 정치 리더가 됐으면 좋겠다는 국민들의 소박한 바램이 이루어질 날을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