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제 22대 총선을 앞두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월 4일께 창당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단독 회동을 가진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으로 가닥을 잡는 모양새다.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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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새해 첫날인 1일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이석현 전 의원과 최성 전 고양시장 등 신당 합류를 선언한 인사들과 신년 인사회를 열고 창당 계획을 공표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이 대표와의 회동 끝에 “제 갈 길을 가겠다”며 탈당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함께 비명계의 탈당도 점쳐진다. 이 전 대표와 가까운 비명계 4인방인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현역 의원들도 탈당을 저울질 하는 분위기다. 이들은 이번 주에 이 대표에게 통합 비대위 수용을 촉구하는 최후통첩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