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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판매 물량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지만, 샌드류나 찹살떡 등 제품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판매 물량은 빙과 제품이 줄어들면서 1년 전보다 0.8% 감소했다. 반면 업무용 상품과 스틱형 제품이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증가를 보였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샌드류나 찹쌀떡 아이스크림 등 기타제품 전년의 1.5배 넘게 증가했다.
여기에 구입단가도 최근 계속 되는 물가인상에 따라 전년보다 65엔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2차로 가격 조정을 하면서 구입단가가 723엔까지 올랐다.
지난해 일본에서 해외로 수출하는 아이스크림 빙과류의 무역금액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서 아이스크림 빙과류의 2023년 수출액은 79억6600만엔, 수량으로는 1만138t으로 10년 만에 3배로 늘어나 지난해 1~12월에는 1만138톤으로 처음으로 1만t을 넘는 등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아이스크림 수입액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일본의 아이스크림 수입액은 35만2000만엔으로 코로나로 인해 수입이 감소됐던 2019년도 이후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한국산 아이스크림의 수입물량은 약 435톤으로 전체의 6.3% 대비로 전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일본 아이스크림 시장 활기는 아이스크림 수입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산 아이스크림의 시장확대도 기대해 볼만하다”며 “한국산 디저트에 대한 수요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