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 기업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382800)이 코스닥 상장 첫 날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시초가 대비 13.54%(3250원) 오른 2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7400원)보다 약 38% 높은 2만4000원에 결정됐다.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 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독자적인 플라즈마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무폐수 스크러버’와 백연제거장치’를 대표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앞서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지난 14~1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4300~1만7400원) 최상단인 1만7400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1225개의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34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1479.9대 1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35만6250주에 대해 5억2720만2590주 청약이 접수됐으며 4조5867억원에 달하는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회사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트랜드에 발맞춰 2022년부터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의 수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향후 한국과 중국시장을 기반으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