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위드텍이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원전 방사성 폐기물 독성 제거 및 관리’ 기술을 확보했다는 증권가 분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위드텍(348350)은 전 거래일보다 29.98% 오른 1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드텍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유해 물질을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기업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위드텍은 원전 해체와 관련한 국책과제 참여로 ‘원전 방사성 폐기물의 독성을 제거하고 관리’하는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3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감마선 방출 핵종분석과 원자력 계측기기 감마선 방출율 측정’에 관한 기술을 공식 인정받은 업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최근 논란 중인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방 방류를 모니터링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리서치알음은 이날 위드텍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로 2만14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