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지난달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다 거래정지된 5개 종목들이 3일 2주만에 거래가 재개되면서 장 초반 하한가로 직행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동일산업(004890) 대한방직(001070) 방림(003610) 동일금속(109860)은 하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만호제강(001080)도 -26.97% 하락한 3만3650원을 기록 중이다.
2주만에 거래가 재개되면서 무더기 매물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해당 종목들은 지난 4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 이후 유사한 유형의 불공정거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주가조작 혐의가 포착된 종목이다.
지난달 15일 금융당국은 해당 종목의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검찰은 금융당국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혐의자에 대해 출국 금지와 압수수색 및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 투자자 보호 차원의 시장 조치를 취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이들 5개 종목에 대해 3일부터 매매 거래 정지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