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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035720)의 새 ‘사령탑’으로 내정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가 주어진 시간 내에 회사를 쇄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8일 오전 8시 40분경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 아지트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영회의’ 종료 후 취재진들과 만난 정 대표는 차분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이었다. 긴장한 기색없이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했다.
카카오 단독 대표 내정자로 발탁된 후 열린 첫 비상경영회의인 만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따로 전한 말은 없는지 묻자 “앞으로 카카오가 좀 더 쇄신할 수 있도록 잘해보자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EG빌딩에서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준신위)’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