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폭염에 ‘우양산’ 인기…자주, 매출 60% 껑충

  • 등록 2024-07-03 오전 8:25:09

    수정 2024-07-03 오전 8:25:09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는 날씨로 인해 최근 ‘우양산’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는 자사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JAJU)의 6월 우양산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6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달부터는 장마와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주의 우양산은 99g 초경량, 초소형 크기로 간편하게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다. 강한 바람에도 쉽게 뒤집히지 않도록 특수 구조 살대를 적용했으며 자외선 차단율도 85% 이상으로 야외 활동 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과거 양산은 주로 중장년층 여성들만 쓴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엔 간결한 디자인과 우산까지 겸용할 수 있는 우양산이 출시되면서 20~30대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아진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양산을 쓰면 자외선 차단은 물론 체감 온도도 최대 10도까지 낮출 수 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자 장우산 매출도 크게 늘었다. 자주의 ‘경량 장우산’은 6월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52.4% 신장했다. 장우산이지만 무게가 250g 경량으로 여름철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으며 내구성도 뛰어나다.

우의도 같은 기간 매출이 47.7% 늘었다. 자주 우의는 비올 때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는 바람막이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자주는 장마용품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는만큼 온라인몰에서 오는 14일까지 우산, 우의 등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또한 3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 시즌이 시작되자 장마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나는 요즘 같은 날씨에 우양산이 여름철 필수템으로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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