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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PMI는 50.3으로 시장 예상치(50.2)를 웃돌았다. 전월(50.1)보다는 0.2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통계다. 50보다 낮으면 경기 위축 국면,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국면을 의미한다. 통상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비제조업 PMI는 50.0으로 기준선에 턱걸이했지만, 전월보다는 0.2포인트 하락했다.
로이터는 “일련의 경기 부양책이 중국 경제에 낙수 효과를 일으키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는 하반기 들어 경제 지표가 부진하자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을 비롯해 정책금리, 지급준비율 등을 잇따라 인하하며 시중 유동성 공급을 실시한 바 있다. 이달초에는 지방정부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5년간 10조위안(약 1936조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