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킷은 심리적 부담으로 병원 방문을 꺼리다가 질 건강 관리를 놓치기 쉬운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다. 하지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 이후 대상이 재진 환자로만 제한되면서 불가피하게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
회사 측은 “진료뿐 아니라 검사 키트를 통해 검사 결과를 비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체킷만의 강점이었다”면서 “아직 비대면 진료 계도기간이지만 의료진들이 종료 의사를 밝혀 사전에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쓰리제이는 지난 3월 질 미생물 검사 서비스를 론칭, 사업 전환도 마친 상태다. 비대면 STD 검사 운영 경험으로 질염으로 고통받는 많은 여성들이 항생제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을 원한다는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했다.
질 미생물은 여성 건강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질염뿐 아니라 태아의 면역력, 조산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쓰리제이의 질 미생물 검사는 질 미생물 중 유해균 3종과 유산균 4종을 분석한다. 또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의료진과 협업한 문진 및 검사 결과를 통해 개인에게 맞는 질 유산균 제품까지 추천해 준다.
박지현 쓰리제이 대표는 “앞으로도 여성이 자신의 몸을 알고 똑똑하게 관리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