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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서울 중랑구 갑에 출마해 당선된 후 해당 지역에서 내리 세 차례 당선된 민주당의 대표적인 3선 중진 의원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바 있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돕기는 했지만,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인물로 분류된다. 서 의원은 친문(친문재인) 도종환 의원이 좌장 역할을 맡고 있는 3선 모임의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서 의원은 ‘강한 민주당’, ‘민생 민주당’을 강조했다. 그는 “요즘 국민과 당원을 만나면 독선과 무능으로 일관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민주당이 제대로 견제해 달라는 말을 많이 한다”며 “윤석열 정권 경찰장악저지 대책단 단장으로, 현 정부가 경찰을 통제하려는 시도에 맞서 대응하고 있다. 강력한 민주당으로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무능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당내 불거진 계파 갈등을 의식한 듯 서 의원은 “어느 계파라고 묻는다면 오직 ‘당원계파’, 오직 ‘국민계파’라고 답하겠다”며 “계파를 뛰어넘어 하나 되는 민주당, 승리하는 민주당의 선봉장이 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오만과 무능을 심판하고 불통의 독주를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성 정치세력인 ‘586그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에서 “많은 분들이 세대교체를 얘기하지만, 어떻게 세대교체를 하겠다는 얘기는 없다. 이제 586도 경쟁해야 한다”며 “특정세대가 50%를 넘지 않는 세대균형공천제를 시작해 세대교체, 시대교체, 정치교체의 발판을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민주당 스스로 혁신의 의지를 높여야 한다. 민주당 스스로 혁신의 투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그래야 더 단단한 민주당이 만들어지고 당원과 함께 이기는 혁신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