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전쟁과 금리 인하 지연으로 인해 시장이 혼란스럽다”며 “전쟁도 그렇지만 금리 인하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다만 “금리 인하 기대로 주가지수가 강하게 올랐던 만큼 금리 인하 이후에는 오히려 조정이 있을 수 있었다”며 “실제 인하 이전 조정이 나온 만큼 인하 이후는 더 편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그러면서 기업이익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은 “혼란 속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것은 기업이익”이라며 “기업이익은 지난 2년간 부진을 확실히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글로벌 경기를 선행하는 수출과 구리 가격만 보더라도 회복의 초입에 있다”며 “이익 성장이 눈에 들어오면 금리 인하 지연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