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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사실상 앞서게 됐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개표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자택이 위치한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지지자들에게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돼 영광”이라며 사실상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대선 결과에 따른 우리 정부의 대응 방향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주요 교역국이자 동맹국이며, 미·중 갈등 등 주요 통상 이슈들과도 연관이 깊은 만큼 대선 이후 대응 방향이 향후 우리 경기 향방에 미칠 영향도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관세 정책은 물론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법 등 통상 관련 대응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
최 부총리는 “공급망 분절, 경제 안보의 시대인 만큼 정상외교나 정부의 외교가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며 “이제는 정상외교가 기업의 수주나 해외활동을 도와주는 수준이 아니며,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또 “금융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당장 있을 것인 만큼 정부는 각종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