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구겐하임은 글로벌 스트리밍 선도 기업 넷플릭스(NFLX)의 2025년 핵심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825달러에서 95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종가 837.69달러 대비 약 13.4%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구겐하임의 세스 오스트리 분석가는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시장 내 지배적 위치와 글로벌 회원 수 증가와 구독료 조정 가능성, 그리고 광고 수익 확대 등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특히 라이브 이벤트 및 인기 프랜차이즈 콘텐츠의 높은 이용률이 회원 수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가는 2025년 외환 시장의 불리한 환경으로 일부 매출 전망이 하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가 약 14%의 핵심 매출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다양한 시장에서의 콘텐츠 소싱을 통한 환율 리스크 완화와 광고 기반 콘텐츠의 프리미엄 이용자 전환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오전10시43분 넷플릭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839.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