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수요가 고가 모델 위주로 좋고, 환율이 긍정적이며(원달러 10원 변동에 30억·월 변동),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까지 카메라모듈의 평균판매단가(ASP)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하반기에는 신규 모델 메인 카메라에 대해 48MP 빅센서가 채용될 전망이다. 10달러 내외의 판가 인상을 추정했다. 2023년에는 폴디드 줌(Folded Zoom) 모듈이 탑재될 예정인데, 다른 세트 업체의 사례를 살펴볼 경우 망원카메라의 ASP가 10달러 내외 오를 것이란 설명이다.
애플 아이폰13 시리즈의 6개월 누적 판매량은 9950만대로, 아이폰12 시리즈의 1조대에 필적한다. 다만 모델 별로 수요의 편차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LG이노텍 입장에서는 비행시간측정(ToF) 매출이 추가될 수 있는 프로 모델 판매 호조가 더 긍정적인데, 다행히 상대적으로 비싼 아이폰 13프로와 프로 맥스는 계획 대비 수요가 좋고 미니, 기본 모델, 아이폰 SE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에 대한 수요는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