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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대 이하 축산·과일·생선과 5만원대 이하 김·견과류·버섯 ‘알뜰 선물세트’ 구성비를 전체 품목 대비 60% 수준으로 확대했다. 과일에서는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사과·배 선물세트에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은 샤인머스켓과 한라봉을 혼합 제작하거나 천안, 장수 등 산지 다변화를 통해 상품을 공동으로 매입, 판매가를 낮췄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는 ‘샤인머스켓 사과 선물세트(4.1kg)’와’ ‘한라봉 품은 사과·배 선물세트(6.7kg)를 각 9만9900원에 선보이고 ‘천안 지순태 농부의 GAP 배(6.7kg)’와 ‘장수 사과(4.2kg)’도 각 9만9900원, 7만9900원에 판매한다.
생선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사전 준비를 통해 평시 매입량대비 120% 수준으로 물량을 초과 확보해 10만원대 이하의 굴비 세트를 5개 신규 제작했다. 대표적으로 ‘민어 굴비 세트(1.5kg)’와 ‘참굴비 세트(1.4kg)’을 각 6만9900원에 판매한다.
견과류에서는 전체 운영 품목에서 절반 가량을 5만원 미만의 가성비 선물세트로 편성해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구운아몬드와 호두 등으로 이뤄진 ‘특선 견과 6종 세트(860g)’와 ‘명작 견과&건과일 10종 세트(1.5kg)’를 각 3만9900원에 판매한다.
버섯과 김의 경우엔 ‘자연향 버섯 혼합세트 1호(340g)’와 ‘자연향 담은 백화고 혼합 세트(400g)’를 각 3만9900원, 4만9900원에 약 30% 할인 판매하며 간편하게 휴대 가능한 ‘동원 양반김 15호(220g)’와 ‘광천 김수미 재래김 선물세트(108g)’는 엘포인트 회원가로 각 3만3950원, 9900원에 제공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가격 외에도 당도 선별과 상품 규격 확대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밀양얼음골자이언트 사과(9입/4kg)’와 ‘자이언트 배(9입/8.2kg)’는 대과(大果)들로만 엄선해 제작했다. 지난해 설보다 과실당 중량을 사과는 약 15%, 배는 약 12% 늘려 구성했다. 해당 선물세트는 각 10만9900원, 11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롯데슈퍼는 이번 설에 과일과 축산 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충주산지센터와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를 마트와 공동 사용한다. 기존 롯데마트에서만 취급했던 마블나인과 같은 선물세트를 롯데슈퍼에서도 취급할 수 있게 됐다. 롯데슈퍼의 올해 설 운영 품목 수는 지난해대비 약 70% 확대됐다.
김동훈 롯데마트 슈퍼 과일팀장은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이번 설 사전예약에는 알뜰 선물세트의 구성비를 늘렸다”며 “가격 외에도 고객들이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데 핵심 요소인 품질이나 규격 또한 개선한 만큼 맛과 가격 모두 만족하는 설날 준비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번 사전예약 구매 상품을 배송해주는 ‘명절 배송’ 서비스를 오는 18일부터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