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뉴턴 그룹의 작품을 선보이는 ‘NEWTURN’전을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산업기술을 공예기법으로 적극 활용하는 뉴턴 그룹의 정체성과 개성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2023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단체 부문에 선정됐다. 금속공예가 이준식, 이준희, 이화주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청년 공예가 그룹 뉴턴이 처음으로 함께하는 3인전이다. 출품작의 재료를 스테인리스 스틸과 알루미늄으로 통일한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이준식 작가의 작품은 유려한 곡선과 부드러운 양감을 특징으로 한다. 이준희 작가는 최소한의 구조 속에 기능성과 조형성을 담아낸다. 이화주 작가는 일상의 인공적 사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하며 재료에 맞는 가공 기법을 연구한다. 전시의 공동기획자이자 대표인 이화주 작가는 “이번 3인전은 뉴턴에게 기록과도 같은 전시”라며 “‘NEWTURN’이라는 이름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을 선보이며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성을 잃지 않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진원 관계자는 “세 작가는 ‘만드는 것’이라는 공예의 본질에 집중하되 보급화된 산업기술을 수공예적 기법과 접목해 포용적인 형태의 공예를 보여준다”며 “이번 전시는 공예와 조형예술의 확장을 제안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그룹 뉴턴의 작품(사진=공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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