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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화당은 하원 의장을 극적으로 재선출했다.
작년 11월 선거에서 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했기에 하원 의장도 다시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토머스 매시, 랄프 노먼, 키스 셀프 등 공화당 의원 3명이 존슨 의원 대신 다른 공화당 후보에 투표하면서 존슨 의장은 애초 투표에선 과반에 못 미치는 216표에 그쳤다.
그러나 1차 투표가 마무리 되기 전에 이들 3명 중 2명이 마음을 바꿔 존슨 의장에 투표하면서 존슨 의원은 제119대 의회의 하원의장에 다시 선출됐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우리는 우리 현대사에서 매우 주목할 만한 정치적 순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며 “모든 주, 인종, 종교를 아우르는 미국인들이 미국인의 이익을 다시 한 번 우선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존슨 의장은 또한 자신의 리더십 아래 “최우선 순위는 우리나라의 국경을 방어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존슨 의장은 연설 말미에 “토머스 제퍼슨의 국가를 위한 기도”라는 제목의 기도문을 낭독했다.
그는 기도문을 읽은 뒤 “우리는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실패할 수 없다. 우리는 모두 함께하고 있다. 우리 국민은 우리가 힘을 합쳐 이 문제를 해결하고 이 일을 완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하나님께서 여러분 각자를 지도자의 위치로 올려주셨다고 믿는다”며 “여러분 모두가 이 역사적인 시기에 이 특정한 순간에 특정한 역할을 맡게 된 것은 섭리의 행위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