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SKT의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241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 이후 4분기 실적에 대규모 희망퇴직비용 반영이 유력해졌다”며 “일회성비용이 없었다면 3000억원 이상의 연결 영업이익 달성이 무난했을 것이지만 일회성 인건비 반영으로 전년동기비 두자릿수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 전략상으론느 4분기 어닝 쇼크가 긍정적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2024년 영업 이익 레벨이 낮아짐에 따라 2025년 이익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 SKT 연간 영업이익이 감소는 아닐 것이며 2025년 영업이익이 나름 유의미한 수준의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 어찌 보면 주가 측면에선 최상의 결과 도출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