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전 구성원이 AI전환 주인공 돼야”…7500명 교육 나선 SKT

SKT 5000명, SK브로드밴드 2500명 등 7500명 대상
전구성원 대상 AI 리터러시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직무, 역량 고려 3단계 구성로 구성
업무 자동화부터 BM 혁신까지 AI 적극 활용
우수한 사례 대상 보상 체계 운영..24년까지 레벨인증
  • 등록 2023-10-29 오전 9:23:55

    수정 2023-10-29 오전 10:07:4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AI컴퍼니 도약을 위해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AI 리터러시(Literacy)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영상 SKT 대표가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SKT AI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AI 리터러시 프로그램


SK텔레콤이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AI에 대한 이해와 활용, 심화 및 개발 교육을 시작한다.

SK텔레콤은 글로벌 AI컴퍼니 도약을 위해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AI 리터러시(Literacy)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SKT가 글로벌 AI 컴퍼니로 진화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AI 전환을 이끄는 주인공이 돼야 한다”는 유영상 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AI 리터러시란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한다.

해당 교육은 5000명에 달하는 SKT 임직원과 2500명에 달하는 SK브로드밴드 임직원이 대상이다.

업무 활용부터, 비즈니스 모델 변화, 개발자 교육까지

SKT는 구성원의 직무와 역량을 고려해 ▲베이직(Basic)&인터미디어트(Intermediate) ▲어드밴스드(Advanced) ▲마켓탑(Market Top) 등 3단계로 구성된 AI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베이직&인터미디어트』 단계에서는 주요 생성 AI를 이해하는 과정과 함께 일상 업무에 생성 AI를 활용하는 역량을 갖추는 교육을 받는다.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베이직』 단계에서는 주요 생성 AI 기술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에 대해 학습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터미디어트』 단계에서 다양한 AI 프로그램 사용 방법에 대해 숙지하고 일상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학습한다.

『어드밴스드』 단계에서는 본격적으로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는 교육을 받는다. 예를 들어 마케팅과 고객센터에 콘택트센터(AICC) 등 AI를 접목하고 AI를 시장 분석과 기획안 초안을 작성하는데 활용하는 역량을 키운다.

마켓탑 교육은 앤트로픽, 오픈AI 등과 협력


『마켓탑』 단계는 AI 개발자를 위한 교육이다. SKT 개발자들이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최신 AI 논문을 바탕으로 상용화 이전의 알고리즘을 학습하고 기술을 구현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켓탑』 과정에서는 개발자들이 글로벌 톱 수준의 AI 역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앤트로픽, 오픈AI, 구글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해 AI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는 기술 세미나도 운영할 예정이다.

팀장은 별도 교육 진행

SKT는 전사 팀장을 대상으로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AI를 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을 소개하며 모든 구성원이 AI 리터러시 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인터미디어트』 단계의 생성 AI를 활용해 엑셀 자동화, 기획서 작성, 사업계획 수립 등을 익힌 구성원들은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된다며 90% 이상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강을 원하는 대기 구성원이 200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보상 프로그램도 운영..24년까지 레벨별 인증제도 도입

SKT는 지속적인 AI 리터러시 역량 향상 문화를 조성하기 교육을 넘어 해커톤 방식의 챌린지와 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SKT의 서비스와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할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해커톤이 연내 개최된다.

2024년까지 구성원의 AI 리터러시 역량을 측정할 수 있는 레벨별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역량 향상 수준에 따라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보상도 제공할 계획이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SKT의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해 구성원들의 AI 리터러시는 필수 소양이자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보상 체계를 통해 SKT의 AI 역량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픽=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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