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상 추천작_국악]'이영섭의 창작음악-바람으로부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하반기 추천작
전통·현대음악 조화롭게 담아내
  • 등록 2023-09-11 오전 5:57:30

    수정 2023-09-11 오전 5:57:3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영섭의 창작음악-바람으로부터’(4월 17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는 중견 음악가로서 이영섭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 무대였다.

대금연주가 이영섭은 전통음악을 해오며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창작악단 단원으로 젊은 시절을 보냈다. 이후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악장,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전임작곡가와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해외 연주와 강의 경험 등을 통해 성숙의 시간을 거쳐 현재는 교육자이자 무대 위 연주자로 전통음악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다음 세대에게 국악의 미래와 가치의 견고함을 전하고자 이번 연주회를 기획했다.

‘이영섭의 창작음악-바람으로부터’(사진=본인 제공).
이번 공연에서 이영섭은 자신이 작곡한 대금독주곡 ‘호접지몽’을 비롯해 대금과 피아노2중주 ‘모닝앤이브닝(Morning&Evening)’, 실내악곡 ‘Wyndchase’, ‘나비의 꿈’, ‘바람으로부터’ 등 총 다섯 곡을 선보였다. 가야금 이지혜, 해금 김승태, 거문고 김준영, 콘트라베이스 이준삼, 피리·생황 김철, 타악 윤서경, 신원영이 함께했다. 지금까지 본인이 작곡한 대금연주곡들을 실내악곡으로 재창작해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한국 창작음악 다음 세대의 역할과 방향을 진지하게 모색한 자리였다.

△한줄평=“바람의 자유로운 호흡이 이영섭의 대금과 만날 때, 그 소리는 이미 다른 차원으로 훌쩍 뛰어넘어 가 새로운 울림의 세계를 창출”(송지원 음악인문연구소장), “이영섭의 대금은 자유롭다. 이영섭의 대금소리는 머물러 있지 않고 시대를 향해, 청중을 향해 움직인다”(유민희 작곡가)

‘이영섭의 창작음악-바람으로부터’(사진=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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