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가 인물정보, 네이버 검색으로 더 쉽게 확인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지난 22일 (사)한국상담심리학회(회장 양난미)와 심리상담가 인물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사)한국상담심리학회 소속 심리상담가의 인물정보를 네이버 검색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자격정보, 상담 영역 등 내담자에게 유용한 정보가 인물정보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어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심리상담가(자격 명칭: 상담심리사)는 심리상담을 통해 현재 내담자가 겪고 있는 문제, 심리적 어려움과 고통을 대화로 해결해나가는 전문가로, 최근 자기 이해와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한국상담심리학회와의 협력으로 신뢰할 수 있는 심리상담가 인물정보를 사용자들이 네이버에서 더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각계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나가며 다양하고 정확한 인물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난미 한국상담심리학회장은 “네이버와의 협약으로 윤리성과 전문성을 갖춘 저희 학회 상담심리사의 활동을 지원하고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적 성장과 국민의 심리적 안녕 구축에 저희 학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문심리상담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네이버와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물정보 본인참여, 모바일에서도 제공

네이버 인물정보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직업 종사자들의 정확한 직업 정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산업 트렌드 변화와 직업 수요에 맞춰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와 함께 인물정보 서비스의 직업 분류 체계와 등재 기준을 정비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장례지도사, 마케터, 상품기획자, 가맹거래사, 웨딩플래너의 5개 직업군을 추가했다.

자체적인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편의를 향상시키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 기존 PC에서만 가능했던 ‘인물정보 본인참여’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업데이트 이후 현재까지 약 1만건에 달하는 인물정보 등록과 수정 신청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