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올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9.2~9.17, 16일) 동안 총 1480만개의 소포우편물을 소통했다.
이는 5톤 트럭 3만 2,800대 분량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가장 많이 처리한 날은 9월 9일로 평상시 하루 물량(77만 개)의 2.3배 수준인 176만 개로 역대 최고 접수물량을 기록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추석 특별소통기간에 추가인력(2,490명)을 투입하고 지원부서 인원까지 총 동원하는 등 약 4만 6000여 명의 인력과 임시차량 등 각종 소통장비를 적기 지원해 폭주하는 우편물을 원활히 처리했다.
한편 농·어촌 지역특산품을 취급하는 우체국쇼핑(www.epost.kr)을 통해 이번 추석 명절 기간 동안 170만 개(560억 원)의 특산품이 판매됐으며, 주요 인기상품으로는 김, 멸치, 곶감 등을 비롯한 한과, 배 등 2~5만 원대 중·저가 선물이 많았다.
김준호 본부장은“특별소통기간 둘째주에 물량이 집중되고 비가 내려 집배원들이 배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 종사원이 합심해 적기 소통 했다”면서“이번 소통 결과를 분석해 우편서비스 품질향상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