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스타배송’에 일요배송 도입…대한통운 협업 속도

  • 등록 2025-01-05 오전 6:00:00

    수정 2025-01-05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마켓은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CJ대한통운과의 물류 협업을 통해 적용하는 서비스로, 앞으로 G마켓과 옥션 고객들은 스타배송 상품을 토요일에 주문시 다음날인 일요일에 받아볼 수 있다.

개별 판매자들이 입점한 오픈마켓 플랫폼에서 토요일 주문, 일요일 도착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9월 시작한 스타배송은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다.

약속 날짜보다 배송이 늦을 경우 고객에게 일정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는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지난해 6월 체결한 사업제휴에 따른 결과물이다. 스타배송 서비스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전담한다. 이번 일요일 배송도 CJ대한통운이 올해 시행하는 ‘O-NE’(오네) 주7일 배송 서비스를 적용하면서 가능해졌다.

일요일 배송은 G마켓이 보유한 동탄물류센터에 입고된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의 스타배송 상품에 우선 적용된다. G마켓은 올해 스타배송 서비스를 일반 3P(3자물류) 상품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어서 일요일 배송상품도 늘어날 전망이다.

G마켓은 일요일 배송에 맞춰 연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은 ‘스타배송 스페셜위크’ 상시 기획전을 열고 일요일에도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스타배송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식재료, 기저귀 등 주말에도 급하게 필요할 수 있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상품기획자(MD)가 엄선해 제안한다.

G마켓 관계자는 “CJ와의 긴밀한 물류 협업을 통해 고객 편의성 향상의 핵심인 빠른 배송의 모든 요소를 갖추게 됐다”며 “올해 스타배송 서비스 확대를 주요 사업으로 정한 만큼, 앞으로 더욱 저렴한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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