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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C, 韓 제안한 주제로 '표준백서' 쓴다
  • IEC, 韓 제안한 주제로 '표준백서' 쓴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전자분야 국제표준화기구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미래 표준화 방향을 결정하는 백서의 주제로 우리나라가 제안한 ‘중전압직류 배전망 기술’이 채택됐다고 19일 밝혔다.중전압직류 배전망 기술 개요중전압직류 배전망 기술은 고압직류 선로와 저압직류 지선을 연결하는 직류배전망을 말한다. 시장조사기관 테크사이 리서치(TechSci Research)에 따르면 에너지 전환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오는 2029년 세계 시장은 약 1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IEC는 표준백서를 통해 전기전자분야 첨단기술 트렌드를 예측하고, 시장 수요를 분석해 미래 유망기술의 표준화 방향을 결정한다. 이번 주제 채택으로 우리나라가 2025년도 IEC의 백서 발간을 주도하게 된다.이에 따라 차세대 핵심기술인 ‘중전압직류 배전망 기술’의 국제표준화 추진에 우리나라가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IEC는 매년 1개의 차기표준화 대상과제를 공모한 후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데, 올해는 중국이 제안한 주제와 경쟁 끝에 우리나라가 제안한 주제가 채택됐다. 국표원과 한국전력(015760), 삼성디스플레이, 한국전기연구원 등이 원팀으로 협업해 얻어낸 결과다. 우리나라는 2020년 백서 주제로 ‘양자기술’을 제안해 채택된 바 있다. 이후 우리 주도로 국제표준화기구 공동기술위원회(IEC/ISOJTC3)를 설립하고, 한국인 의장(전주대 이해성교수)을 배출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향후 관련 기업, 학계 및 연구소 등 국내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 작업반을 구성해 우리 기술이 IEC 표준백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9 I 윤종성 기자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에 '경북대·포항공대·한양대' 추가 지정
  •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에 '경북대·포항공대·한양대' 추가 지정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는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40개교·기관 14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첨단산업특성화대학원지원사업 선정대학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교육훈련사업 △해외연계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신규과제에는 향후 2468억 원을 투입해 석·박사 인재 2000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성균관대 등 반도체 분야 3개교를 선정했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은 올해 반도체·배터리 각 3개교, 디스플레이·바이오 각 1개교를 신규 선정했다. 그 결과 △반도체 분야 경북대, 포항공대, 한양대 △디스플레이 분야 성균관대 △배터리 분야 연세대, 포항공대, 한양대 △바이오 분야 연세대이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연간 30억 원을 지원받아 향후 5년간 920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로봇·미래차·인공지능(AI)·섬유 등 첨단 및 주력산업 분야의 석·박사 전공과정을 지원하는 ‘교육훈련사업’은 산업계 수요를 기반으로 기획된 13개 과제의 수행을 위해 대학 및 산업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각 컨소시엄은 연간 평균 15억원을 지원받아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5년간 약 750명의 인재를 배출한다. 글로벌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국제 연구 수행 경험을 지원하는 ‘해외연계사업’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UNIST, 동국대, 가천대, 국립공주대, 인하대 등 11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평균 23억원을 지원받아 향후 3년간 약 330명이 MIT·스탠포드대 등 해외 우수연구기관과 공동 연구·프로젝트를 추진한다.산업부는 “앞으로도 산업계 수요에 맞는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고, 국내 고급인재가 글로벌 역량도 키울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등 정책적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주력산업 지원사업 선정컨소시엄
2024.05.19 I 윤종성 기자
"너 신경 쓰여" 위하준 향한 정려원의 고백… '졸업' 흥미진진 전개
  • "너 신경 쓰여" 위하준 향한 정려원의 고백… '졸업' 흥미진진 전개
  • (사진=‘졸업’ 3회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졸업’ 정려원, 위하준의 사제 출격 프로젝트가 시작됐다.지난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3회에서는 서로의 일상에 서서히 스며드는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낮에는 팀장과 팀원으로 밤에는 전략적 파트너로, 좁아진 물리적 거리만큼 한 발짝 가까워진 마음의 거리는 설렘을 한껏 끌어올렸다.이날 이준호에게서 ‘사제 출격’ 광고 내용을 전해 들은 서혜진은 단칼에 거절했다. 자존심보다도 실리를 위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이준호는 포기하지 않았다.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던 그는 예상보다도 빠르게, 그날 밤 서혜진을 찾아왔다. 그 사이 서혜진의 강의 이력을 낱낱이 살피며, 내로라하는 ‘스타 강사’ 서혜진에게도 ‘통곡의 벽’이 있었음을 간파한 것이었다. 바로 희원고등학교였다. 서혜진은 수차례 희원고 수업을 열고자 했지만, 번번이 라이벌 최선 국어의 원장 ‘백발 마녀’ 최형선(서정연 분)에게 설 자리를 빼앗기고 있었던 것.서혜진의 이런 아쉬움을 꿰뚫어 본 이준호는 “제 파트너가 되세요. 공동 광고, 공동 커리큘럼, 공동 수업. 이름하여 ‘사제 출격’”이라며 재차 자신과 함께하자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서혜진은 ‘통곡의 벽’을 넘고, 자신은 ‘혜성 같은 등장’을 이룰 수 있을 거라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서혜진은 결국 그의 달콤한 제안을 받아들였다.그러나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찬영고 교사 표상섭(김송일 분)이 시험 문제 출제 방식을 변경하겠다고 공지하면서, 최형선이 희원고뿐 아니고 찬영고 수업까지 개강하겠다고 나섰기 때문. 그러나 서혜진은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최형선이 자신을 의식하고 있음을 눈치채고, 일부러 자신과 다른 일시에 찬영고 수업을 개강하도록 자극했다. 이는 최형선이 뒤로 제쳐둔 희원고 수업 시간대에 ‘사제 출격’ 수업을 열기 위한 계획이었다.서혜진의 또 다른 계획은 바로 무료 강의였다. 신임 강사들이 학생들을 모으기 위해 종종 사용하는 방법을 이준호에게도 적용하기로 한 것. 불필요한 소문과 ‘특혜’의 오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대치 체이스의 다른 강사들에게도 물론 비밀이었다. 극비로 진행되던 사제 출격 프로젝트가 대형 광고와 함께 세상에 공개됐다. 대치 체이스가 발칵 뒤집혔고, 이 소식은 최형선의 귀에도 들어갔다. ‘지금까지의 국어는 최선이 아니었다’라는 도발적인 문구에 최형선 역시 반응했다. 먼저 서혜진에게 연락한 그는 무료 강의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정중하고도 무례한 인사를 건넸다. 서혜진 역시 지지 않았다. 그는 “저도 최형선 원장님의 찬영고 수업 기대하겠습니다. 개강을 하게 되신다면요”라는 말로 응수했다. 바로 옆에서 이를 지켜보며 서혜진의 대담함에 웃음 짓는 이준호의 모습은 사제 출격 프로젝트가 대치동에 불러올 파란에 궁금증을 높였다.서혜진과 이준호와 관계에도 설레는 변화가 찾아왔다. 서로의 일상을 가득 채우는 것도 모자라 퇴근 후 한참 동안 문자를 나누는 서혜진과 이준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간지럽혔다. “서혜진, 자니?”라면서 서혜진을 무장해제 시키는 발칙한 연하남 이준호, 자신도 모르게 자꾸만 미소를 짓는 서혜진의 모습은 두근거림을 안겼다.예상 밖의 해프닝도 벌어졌다. 모두가 학원을 떠난 늦은 밤, 단둘이 강의실에 남아 공동 수업을 준비하고 있던 서혜진과 이준호. 어쩐지 시선이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나던 그 공간에 갑자기 불청객이 찾아왔다. 야근을 위해 돌아온 남청미(소주연 분)였다. 혼비백산한 두 사람은 재빨리 강의실 문 뒤로 숨었고, 금방이라도 얼굴이 닿을 듯한 거리에서 숨을 죽인 채 때아닌 숨바꼭질을 해야만 했다. 남청미의 눈을 피해 조용하고도 요란하게 비밀 퇴근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미소를 자아냈다.김현탁(김종태 분)에게 먼저 ‘기적의 아이콘’ 이준호를 학원 광고에 쓰라고 제안한 이가 서혜진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나 너 신경 쓰여”라는 서혜진이 말이 경고보다도 진솔한 고백이었던 셈. 학생은 물론 강사들조차 각개전투 경쟁을 이어가는 대치동에서 이제 ‘동료’ 이준호에게 눈을 뗄 수 없게 된 서혜진과 그를 향해 직진해 오는 이준호. 이들의 관계가 다음은 어떤 방향으로 향해갈지 궁금증이 증폭된다.‘졸업’ 4회는 오늘(19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4.05.19 I 윤기백 기자
비트코인, 상승세 지속…인플레이션 둔화·현물 ETF 유입 증가 효과
  • 비트코인, 상승세 지속…인플레이션 둔화·현물 ETF 유입 증가 효과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여기에 더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 순유입이 증가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1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안마켓캡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 오른 6만705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 오른 3123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6일 급상승한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7000달러를 넘은 건 거의 한달 만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상자산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미국 노동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지난달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이 3.6%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3년 만에 최저 수준의 상승률이며, 전문가 예상치(3.6%)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월 상승폭(3.8%)도 밑돌았다. 근원 CPI는 연준이 금리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다.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연준이 이르면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 금리 인하 낙관론에 15일에는 미 국채 금리가 급락하면서 기술주가 크게 뛰기도 했다.더불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7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2억2200만 달러의 순유입이 일어났다. 비트코인 가격이 17일 기준 지난 7일간 10% 이상 상승하면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4.05.19 I 임유경 기자
'속죄' 이유비, 딸과 눈물의 재회… '7인의 탈출' 해피엔딩
  • '속죄' 이유비, 딸과 눈물의 재회… '7인의 탈출' 해피엔딩
  • (사진=SBS ‘7인의 부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7인의 부활’ 7인이 거대악을 처단하고 속죄 후 행복을 찾았다.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이 지난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에서는 기나긴 싸움의 끝,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의 추악한 민낯을 세상에 알리고 방다미(정라엘 분)와 가족의 복수를 이뤄내는 엔딩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한모네(이유비 분), 차주란(신은경 분), 양진모(윤종훈 분), 고명지(조윤희 분), 남철우(조재윤 분). 각성 후 회개의 삶을 선택한 이들의 변화가 짙은 여운을 남겼다. 최종회 시청률은 평균 4.5%, 순간 최고 시청률은 6.0%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이날 매튜 리는 폭주했다. 민도혁(이준 분)은 자신이 어떻게 양진모를 죽였는지 이야기해보라며, 그의 거짓말을 일부러 끌어냈다. 민도혁이 증명할 길이 없다고 믿은 매튜 리는 더 악랄한 거짓말로 민도혁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상상치도 못한 민도혁의 반격에 매튜 리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민도혁을 제2의 방다미, 이휘소로 만들 생각’이라는 매튜 리의 비밀톡을 공개했고, 살아 돌아온 양진모의 증언이 그를 나락으로 떨어트린 것. 불안에 휩싸인 매튜 리는 무장경찰의 총을 빼앗아 총기를 난사했고 얼마 못 가 그는 경찰에 붙잡혔다.하지만 매튜 리가 쥔 권력은 만만치 않았다. 그가 일정 시간 안에 ‘루카’에 접속하지 않으면, 루카가 전국의 전산망에 침투해 세상 사람들의 비밀톡을 공개하도록 버그를 심어둔 것. 매튜 리는 버그를 믿고 여유만만한 태도를 보였지만, 이 역시 오래가지 못했다. 루카는 비밀톡을 공개하기는커녕 만천하에 심준석(=매튜 리)이 저지른 악행을 나열하기 시작했다. 황찬성(이정신 분)의 백도어 프로그램으로 자유롭게 루카에 접속 가능해진 민도혁이 손을 써 놓았던 것이다.매튜 리는 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심판을 받는 마지막까지 위기에서 빠져나갈 궁리를 했다. 그러나 노한나(심지유 분)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주고 싶다는 매튜 리의 발언은 차단됐고, 판사는 그에게 항소조차 전부 기각시키는 사형을 내렸다. 그리고 민도혁과 강기탁(윤태영 분)은 매튜 리의 교도소를 찾았다. 매튜 리는 두 사람에게 방다미와 그의 가족, 민도혁의 가족이 죽음을 맞이했던 똑같은 방법으로 최후를 맞았다.지독한 싸움이 끝난 십 년 후, 죗값을 치른 이들은 하나둘씩 자신의 자리를 찾아갔다. 양진모와 고명지는 노한나(신수연 분)와 쌍둥이들을 데리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 나갔고, 차주란은 아들과 죽은 남철우를 추억하며 살았다. 민도혁은 강기탁과 함께 어려운 아동들을 후원하면서 성찬그룹을 성장시켰다. 그리고 숨어 지내던 한모네의 소식도 전해졌다. 십 년 전, 경찰서에 찾아가 모든 죄를 자백한 한모네. 시간이 흘러 서로를 마주한 한모네와 노한나의 눈물 어린 재회 엔딩은 가슴 뭉클한 여운을 안겼다.‘7인의 부활’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반전으로 K-복수극의 묘미를 선사했다. 출생부터 얽히고설킨 매튜 리와 민도혁의 치열한 싸움, 죄를 뉘우치고 인간성을 회복하는 악인들의 서사는 흥미로웠다. 무엇보다도 휘몰아치는 전개 속 변화무쌍한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 김순옥 작가와 오준혁 감독의 시너지는 완벽했다. 또한 진폭 큰 연기와 탁월한 완급 조절로 담아낸 ‘연기 맛집’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열연은 극을 이끈 핵심이었다.‘악’의 축 매튜 리로 소시오패스의 섬뜩한 얼굴을 선보이며 역대급 ‘빌런’을 탄생시킨 엄기준의 활약은 더할 나위 없었다. 각성 후 처절한 절규를 토해내는 모성애를 그려낸 황정음은 스펙터클한 반전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보는 이들을 몰입시켰다. 복잡다단한 감정 연기와 거침없는 액션을 빈틈없이 소화한 이준. 자신만의 색으로 민도혁 캐릭터의 서사를 탄탄히 그려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유비 역시 인생 캐릭터를 경신, 폭넓은 감정선으로 설득력을 더했다.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윤태영, 이정신까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극적 재미를 배가시킨 반전 술사들의 ‘퍼펙트’ 시너지도 빛을 발했다.
2024.05.19 I 윤기백 기자
유니스, '2024 생명존중 페스타'→'SBS 메가 콘서트' 열일 행보
  • 유니스, '2024 생명존중 페스타'→'SBS 메가 콘서트' 열일 행보
  • 유니스(사진=F&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유니스(UNIS)가 음악으로 선한 영향력 전파에 동참했다.유니스는 지난 18일 오후 인천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2024 함께 걷자, 생명존중 페스타’의 2부 나눔음악회 무대에 올랐다.이날 유니스는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 ‘WE UNIS(위 유니스)’의 수록곡 ‘꿈의 소녀(Dream of girls)’로 공연 시작을 알린 유니스. 이어 이들은 타이틀곡 ‘슈퍼우먼’(SUPERWOMAN)과 더불어 트와이스(TWICE)의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커버 등 화려한 무대의 연속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유니스는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며 열렬한 환호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은 멤버들은 ‘도파민’(Dopamine)을 앙코르곡으로 선사하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가 주최하고 인천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 함께 걷자, 생명존중 페스타’는 취약 계층을 돕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유니스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해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선한 영향력 전파에 함께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유니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까지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글로벌 루키다. 미니 1집 ‘위 유니스’(WE UNIS)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이들은 일본과 필리핀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꾸준한 상승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유니스는 오늘(19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SBS 메가 콘서트’에 출연한다.
2024.05.19 I 윤기백 기자
與 당권주자, ‘文 회고록’에 “김정은 대변인 못 벗어나”
  • 與 당권주자, ‘文 회고록’에 “김정은 대변인 못 벗어나”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발간한 외교·안보 정책 회고록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이 써야 할 것은 회고록이 아니라 참회록”이라고 비판했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은 미국보다 북한과 김정은의 말을 더 신뢰하는 듯하다”며 “미국의 부족한 아량 탓에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됐다는 주장에 누가 우리의 동맹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지적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4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대학교 교정을 산책하며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안 의원은 이어 “한미연합훈련 중단, 종전선언 등 눈앞의 성과에만 급급해 북한의 주장을 무조건 믿었다는 것도 충격적”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은 철저히 실패했고, 그 원인이 이번 회고록에서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꼬집었다.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공개한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을 사용할 생각이 전혀 없다’, ‘딸 세대까지 핵을 머리에 이고 살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했다.이에 안 의원은 “남북회담에서 김정은이 ‘핵을 사용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하자 문 전 대통령은 이를 전적으로 믿었다. 몽상가처럼 김정은의 말만 믿은 셈”이라며 “그러나 북한은 핵을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었고, 앞에서는 웃으면서 뒤에서는 최대한으로 얻을 수 있는 거래에만 관심이 있었다는 사실은 이미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회고록에 담을 것은 남 탓과 자화자찬이 아니어야 했다”며 “오히려 적의 선의에만 기댄 몽상가적 대북정책에 대해 처절한 반성부터 해야 했다”고 질타했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SNS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단독 방문을 두고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평가한 데 대해 “언어도단”이라고 지적했다.윤 의원은 이어 “김 여사는 업무상 횡령·배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인도 방문에 예산 3억 7000만 원이 들었는데 대통령 전용기를 띄우는 데만 2억 5000만 원이 들어 직권남용으로 세금을 낭비했다는 고발이 접수됐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그는 “문 전 대통령은 타지마할 세금 낭비에 대해 회고록이 아닌 대국민 사과에 나서야 마땅하다. 국민을 우롱하는 경거망동을 삼가고 자중해야 한다”며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원하신다면 퇴임 후 잊히겠다던 그 약속부터 지키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당선인도 지난 18일 SNS에서 “문 전 대통령은 여전히 ‘김정은 대변인’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며 “핵개발을 합리화하는 북한의 전형적인 궤변을 아직도 두둔하고 있다. 도대체 얼마나 더 속고 당해야 진실에 눈을 뜰까”라고 개탄했다.
2024.05.19 I 이도영 기자
이제훈, 박반장 됐다… '수사반장 1958', 10%대 시청률 '유종의 미'
  • 이제훈, 박반장 됐다… '수사반장 1958', 10%대 시청률 '유종의 미'
  • (사진=MBC ‘수사반장 1958’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수사반장 1958’이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지난 18일 방송된 10회를 끝으로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최종회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5%, 가구 시청률은 전국 10.6% 수도권 10.6%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3.1%로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이날 박영한(이제훈 분)은 조경환(최우성 분)의 도움으로 병실 잠입에 성공, 유일한 생존자 남정길(김민 분)을 살해 시도 중이던 정희성(이봉준 분)을 살인 미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의 아버지 정병필(민응식 분)에게 아들의 일로 거래를 제안하고 돌아온 백도석(김민재 분)이 취조를 맡겠다고 했지만, 수사 1반 형사들은 꿈쩍하지 않았다. 오히려 “얼마 안 남으셨습니다. 서장님 피 토하실 날이요”라며 정희성과 백도석을 같이 잡아넣겠다는 의지를 다졌다.박영한, 김상순(이동휘 분)은 남정길의 진술을 얻기 위해 다시 병원을 찾았다. 잠시 망설이던 남정길은 정희성이 ‘김순정’을 죽인 날과 교통사고가 발생한 날의 모든 일을 실토했다. 그러나 그는 정희성과 아버지의 보복이 두려워 법정 진술은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던 그때 봉난실(정수빈 분)이 김순정 이외 실종됐던 여공 네 명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영원히 잊고 사는 것을 원한다며, 재판에서 증언을 거부하던 그들은 김순정 어머니의 편지에 마음을 돌렸다.한편 백도석의 폭주는 계속됐다. 정희성의 아버지 정병필에게 남정길을 제거하는 대가로 1억 환의 거액을 요구한 것. 그의 난색에도 백도석은 정병필에게 일방적으로 약속 장소와 시간을 통보했다. 그리고 그사이 남정길이 사라졌다. 남성훈(도우 분) 순경의 보고를 받은 유대천(최덕문 분) 반장은 종남서림에 전화를 걸어, “강형사(문진승 분)가 남정길을 납치했어”라며 박영한과 형사들에게 출동 대기를 일러두었다.남순경이 강형사를 추적해 도착한 곳은 종남성당이었다. 바로 백도석이 정병필에게 만남을 제안한 장소였다. 하지만 약속한 11시가 다 되도록 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검은 양복을 입은 요원들이 백도석과 강형사가 앉아있는 쪽으로 다가왔다. 순식간에 성당 안은 아수라장이 됐고, 뒤늦게 도착한 형사들은 예배당에서 들리는 총성에 곧바로 뛰어 들어갔다.백도석은 만삭의 신도를 인질로 삼아 박영한과 대치했다. 학도병 시절의 악몽 같은 기억이 다시 떠올랐지만, 박영한은 서호정(윤현수 분)과 의기투합해 그를 상대했다. 강형사는 병원에서 납치한 남정길을 데리고 있었고, 김상순과 조경환도 힘을 합쳐 그를 쓰러뜨렸다. 결국 백도석과 강형사를 체포하는 데에 성공한 수사 1반 형사들. 무엇보다 “난 너 어떻게든 재판대에 세워서 사형대 위로 올릴 거야. 너 같은 놈이 몇백 명, 몇천 명이 나타나도 똑같이 할 거고”라고 울부짖는 박형한의 한 마디가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박영한의 정의는 승리했다. 강형사, 남정길, 정희성의 교도소 수감에 이어 ‘정의로운 법의 심판’으로 형장의 이슬이 된 백도석의 최후가 그려졌다. 그러나 형사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 사이에서 박영한은 복잡미묘한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정병길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자책했다. 이에 아내 이혜주(서은수 분)는 억울한 죽음이 거기에 그치지 않도록 범인을 잡았던 것만큼, 세상의 범죄가 사라지는 것이라며 박영한의 힘을 북돋웠다. 방송 말미에는 박영한이 종남서장으로 진급한 유대천에게 수사 1반 반장 자리를 넘겨받았다. 훗날 전설이 될 ‘박 반장’의 탄생을 알리며 또 다른 시작을 기대케 했다.‘수사반장 1958’은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완벽하게 재탄생했다.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을 잇는 웰메이드 레트로 휴먼 수사물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 매회 새로운 사건과 범인을 쫓는 가운데 불합리한 시대와 부당한 권력에 맞서 ‘나쁜 놈들 때려잡는’ 열혈 형사들의 사이다 활약은 원작 ‘수사반장’을 기억하는 중장년층은 물론, 프리퀄 ‘수사반장 1958’을 처음 접한 젊은 시청자까지 사로잡은 결정적 이유였다. 특히, 박영한의 정의 구현은 마지막까지 통쾌하고 짜릿한 전율을, 또 뭉클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더할 나위 없는 엔딩을 장식했다.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는 물론, 팀워크와 시너지도 한몫 더했다. “최불암 선생님의 ‘수사반장’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한 사명감으로 더욱 몰두하고 최선을 다했다”라고 밝힌 이제훈의 진심은 역대급 열연으로 증명됐다. 능청스러운 코믹, 다이내믹한 액션, 달콤하고 설레는 멜로를 모두 소화해내며 또 하나의 인생작을 추가했다. 이동휘는 이제껏 본 적 없는 강렬한 변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쾌함과 진지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다양한 얼굴을 선보였다. 두 사람과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춘 최우성, 윤현수는 탄탄한 연기력과 신선한 매력으로 활력을 더했다. 극의 적재적소 분위기를 환기하며 존재감을 발산한 서은수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밖에도 최덕문, 정수빈, 김민재, 오용 등 배우들의 호연이 완성도에 방점을 찍었다.
2024.05.19 I 윤기백 기자
민주 "정부, 무턱대고 해외직구 금지…퇴행적 쇄국정책"
  • 민주 "정부, 무턱대고 해외직구 금지…퇴행적 쇄국정책"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정부의 ‘해외 직구 금지’ 조치를 두고 혼선이 빚어지자 “자유시장 경제와 소비자들의 요구를 역행하는 해외 직구 금지 졸속 방침을 전면 폐기하고 원점부터 살피시라”고 비판했다.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은 정책 실험 쥐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미 해외 직구는 국민의 소비 양상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안전한 상품과 합리적 구매를 요구했더니 시장 자체를 빼앗은 꼴이다. 국민의 요구를 오독해도 한참 잘못 읽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강 원내대변인은 “정부가 무대책, 무계획 정책을 발표했다가 ‘아니면 말고’ 식으로 접는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안전한 상품을 확보하고 피해를 구제할 정책부터 내놓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무턱대고 해외직구를 금지하는 건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며 “입만 열면 자유를 외치더니 퇴행적 쇄국 정책으로 21세기 흥선대원군이라도 되려는 건가”라고 질책했다.끝으로 그는 “의대 증원 논란에 이어 해외 직구 금지에 이르기까지, 설익은 정책을 마구잡이로 던지는 ‘정책 돌직구’는 국민 불편과 혼란만 가중하고 있다”며 “국민은 주는 대로 감내해야 하는 백성이 아니다”라고 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라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는 제품이 국내로 들어오는 문제를 막기 위해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직구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반발이 일자 정부는 하루 만에 위해성이 없다는 점만 확인되면 KC(국가인증통합마크) 인증이 없더라도 계속 해외직구가 가능하다며 한발 물러났다.
2024.05.19 I 이수빈 기자
블리처스, K팝 아이돌 최초 英 'BGT' 출연… 준결승 진출 쾌거
  • 블리처스, K팝 아이돌 최초 英 'BGT' 출연… 준결승 진출 쾌거
  • 블리처스(사진=우조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블리처스(BLITZERS)가 영국을 뜨겁게 달궜다.블리처스는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이하 현지시간) 영국 ITV 예능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이하 BGT)에 출연해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여 준결승에 진출했다.‘브리튼즈 갓 탤런트’는 가수, 댄서, 코미디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최고의 재능을 지닌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영국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사이먼 코웰(Simon Cowell), 아만다 홀든(Amanda Holden), 알레샤 딕슨(Alesha Dixon), 브루노 토니올리(Bruno Tonioli) 등이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앞서 지난 2019년 방탄소년단(BTS)이 ‘BGT’ 준결승전에 퍼포머 게스트로 출연해 축하 무대를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K팝 아이돌 최초로 ‘BGT’ 측의 섭외를 받아 오디션에 출전한 블리처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룹의 바통을 이어받아 영국에 K팝의 매력을 제대로 전파했다.이날 올 화이트의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블리처스는 “우리는 한국에서 온 K팝 그룹이다”라는 힘찬 인사와 더불어 “블루투스, 블리자드, 부리토, 브렉퍼스트, 벤치 프레스가 아닌 블리처스다”라는 유쾌한 멘트로 입담을 뽐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꿈을 묻는 질문에는 “웸블리 무대에 서는 것이다. 한국과 영국에서 유명해지고 싶다”라고 답하며 당찬 포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어 블리처스는 숀 멘데스(Shawn Mendes)의 ‘데어스 낫띵 홀딩 미 백’(There’s Nothing Holdin’ Me Back) 커버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감각적인 비트 위로 흔들림 없는 완벽한 라이브와 파워풀한 댄스가 어우러져 눈과 귀를 동시에 압도했고, 다채로운 표정과 제스처,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더해지며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블리처스의 이번 안무는 지난 2021년 미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출연해 K댄스를 널리 알린 그룹 독특크루가 제작했다. 트랜디한 감각의 세계적 댄스팀 독특크루와 ‘글로벌 대세’ 아이돌 블리처스가 만나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가 탄생했다.무대 위 블리처스는 가요계 대표 ‘퍼포먼스 맛집’ 수식어에 걸맞게 호흡이 척척 맞는 칼군무를 선보여 짜릿한 쾌감을 자아냈다. 고난도 아크로바틱 안무까지 더해진 완성도 높은 무대에 뜨거운 함성과 기립 박수, 앙코르 요청이 쏟아져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올 예스(ALL YES)를 받으며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블리처스의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들은 “능숙하고 세련된 무대”, “상자 안에 있는 인형들을 보는 것 같았다”, “15년 동안 봤던 무대 중 최고”라며 너나 할 것 없이 극찬을 쏟아냈다.오랜 시간 갈고 닦은 기량과 에너지를 아낌없이 발휘한 고퀄리티 무대로 호평받은 블리처스가 이어질 준결승 무대에서는 또 어떤 무대와 매력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을지,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2024.05.19 I 윤기백 기자
김호중, 사고 의혹 일파만파→'지역 비하' 피식대학 사과문
  • 김호중, 사고 의혹 일파만파→'지역 비하' 피식대학 사과문[희비이슈]
  • 김호중(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희비이슈’는 한 주의 연예 이슈를 희(喜)와 비(悲)로 나누어 보여 드리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5월 셋째 주는 트롯 가수 김호중 관련 의혹으로 연일 시끄러웠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법적 공방에 나섰고, 지역 비하로 논란을 빚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개그맨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은 사과문을 올렸다.엄기준(사진=이데일리DB)◇엄기준 결혼 발표배우 엄기준이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엄기준은 SNS를 통해 결혼 소감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그는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줄 알았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또 엄기준은 팬들에게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이며 소식을 알렸다.김호중(사진=이데일리DB)◇김호중, 불어나는 논란가수 김호중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고가 난 것은 지난 9일 저녁께. 소속사 측은 14일 공식입장을 내고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를 하셨다”며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김호중 측이 인정한 것은 운전 중 교통사고를 냈다는 것, 사고 후 당황해 사후 처리하지 않고 자리를 피했다는 것, 매니저가 회사 대표의 지시로 김호중과 옷을 바꿔 입고 거짓 자수했다는 것, 다음날 늦은 오후 김호중이 자수했다는 것이다. 인정하지 않은 부분은 ‘음주’였다. 또 소속사 측은 매니저가 본인 판단으로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파손했다고 주장했다.이후 김호중의 음주 정황에 대한 의혹이 이어졌다. 김호중이 방문한 곳이 유명 유흥주점인 점, 서울 강남에서 사고를 내고 경기 구리에 있는 호텔로 이동한 점, 그 근처에서 지인들과 술을 구입한 점 등이다. 또한 당시 술자리에 유명 가수와 개그맨이 동석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 모두 김호중의 음주 여부를 규명할 참고인으로 보고 조사 예정이다.또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국과수로부터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가운데 김호중은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콘서트를 강행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창원 공연에서 김호중은 팬들에게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고 심경을 밝혔다.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하이브VS민희진 대표, 공방 계속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17일 오전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소송 심문을 진행했다.민 대표 측 대리인은 “민 대표는 해임 사유에 해당하는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민 대표는 지배주주 변동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으며, 외부 투자자를 만나 투자 의향을 타진한 적이 없다. 어도어와 뉴진스 간 전속계약을 해지시킬 의도 자체도 없었다”고 주장했다.하이브 측 대리인은 “상법상 임기 중인 이사의 해임은 해임 사유 유무와 무관하게 주주총회 특별 결의로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민 대표가 투자자들을 만나왔다는 주장을 펼쳤다. 무속 경영, 성인지 감수성을 문제 삼기도 했다.민 대표 해임 안건을 다루는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진행된다. 이외에도 민 대표는 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고, 하이브는 이에 반박하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사진=피식대학 유튜브 채널 캡처)◇피식대학, 지역 비하가 코미디?구독자 318만명의 인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공개 8일 만에 사과했다.앞서 피식대학은 경상도 영양군을 소개하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 피식대학은 영양 버스터미널에 도착해 “경상도 다 가 봤는데 영양은 처음 알았다”, “완전 깡시골이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한 식당에선 “메뉴가 특색이 없다”며 반찬 평가에 나섰고, 지역 마트에서 산 블루베리 젤리를 먹고는 “진짜 할매 맛이다”, “내가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후에도 비하성 발언은 계속됐고, 구독자 및 시청자들은 “가게 이름까지 공개하고 혹평하면 장사는 어떡하나”, “할머니 맛이라는 표현은 처음 듣는다”, “무례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피식대학 측은 18일 오후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경상도 여러 지역의 문물을 경험하는 내용이 추가되며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적인 내용을 포함하게 됐고,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다”고 전했다.이어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다. ‘중국 같다’, ‘특색이 없다’, ‘똥 물이네’, ‘할머니 맛’ 등 지적해 주신 모든 언급사항에 대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 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됐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2024.05.19 I 최희재 기자
1분기 실적 발표 마무리…메리츠금융·SK 등 발행 시장 활기
  • 1분기 실적 발표 마무리…메리츠금융·SK 등 발행 시장 활기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이번 주 회사채 시장에서는 메리츠금융지주(138040)와 SK(034730)가 올해 두 번째 공모채 발행을 이어간다. 또 1분기 실적 보고서 시즌이 마무리되자 삼양홀딩스(000070), 한화에너지, 키움에프앤아이가 회사채 시장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서는 등 발행이 점차 활발해지는 모습이다.SK그룹 서린사옥.(사진=SK.)◇ 대어급 SK 2500억원, 메리츠금융 1000억원 공모채 찍는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20일~24일)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에 나서는 기업은 삼양홀딩스(AA-), 메리츠금융지주(AA), 한화에너지(A+), SK(AA+), 키움에프앤아이(A-) 등이다. 푸본현대생명보험은 후순위채(A+·A 스플릿) 발행을 이어간다.이중 대어급 SK는 3·5·7년물로 총 2500억원의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5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을 단독 선임했으며, 오는 22일 수요예측, 30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SK는 지난 2월 38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당시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모든 트랜치에서 언더 금리로 증액 발행을 확정 지었다.SK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CP) 상환 자금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다. 회사채 발행 금리가 CP 이자율보다 낮아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이어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2월 신종자본증권(2000억원), 3월 회사채(2500억원) 발행에 이어 두 달만에 채권시장을 찾았다.메리츠금융지주는 2.5년물 단일물로 총 1000억원 규모로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있다.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한다는 계획이다.수요예측은 오는 21일, 발행일은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1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메리츠금융지주는 전체 차입 부채 규모 중 약 65%가 올해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어 꾸준히 발행시장 찾고 있다. 오는 6월에도 전자단기사채 및 CP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다만, 보유 유동성 자산과 회사채 차환 발행을 통해 상환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자회사 배당금을 바탕으로 이자 비용 및 판관비 등의 경상경비와 배당금 지급 수요를 충당해 왔다.윤재성 NICE(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이자 비용이 최근 늘어났지만 완전 자회사 편입으로 자회사 배당금 유입액이 증가했다”며 “회사가 금융그룹에서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지위와 회사채 발행 여력 등을 고려할 때 유동성위험은 낮은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푸본현대생명, 여전한 미매각 우려푸본현대생명은 지난 3월 500억원 규모에 이어 두 번째 후순위채 발행에 나선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 등 자본적정성 수준 개선을 위해서다.푸본현대생명은 10년 만기, 5년 조기상환권(콜옵션) 조건으로 총 7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앞두고 있다. 오는 23일 수요예측, 오는 31일 발행이 예정돼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뒀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공모 희망 금리 밴드는 6.8~7.0% 수준으로 절대금리 메리트를 앞세웠다. 지난 3월 발행 당시 희망 금리 밴드보다 20~40bp가량 높아진 금리 수준이다. 미매각을 우려해 월 이표채 조건도 추가했다.지난해 말 기준 푸본현대생명의 K-ICS 비율은 경과조치 적용 전 기준 24%로 집계됐다. 생보업계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로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넘기지 못했다. K-ICS 비율이 100%에 못 미치는 것은 뱅크런 사태가 발생하거나 막대한 규모의 적자 문제가 터졌을 때 감당할 수 없어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처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후순위채 흥행 여부도 미지수다. 지난 3월 수요예측 과정에서도 7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10억원의 주문만 들어와 590억원이 미매각을 맞았다. 또 NICE신평은 푸본현대생명의 장기신용등급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전반적인 보험이익창출력 개선이 더디게 진행될 것이란 이유에서다.이 외에도 △삼양홀딩스(3년물 1100억원) △한화에너지(2년물 800억원, 3년물 400억원) △키움에프앤아이(1.5년물·2년물 500억원) 등이 수요예측을 이어간다.
2024.05.19 I 박미경 기자
멍투성이로 숨진 여고생...50대 교회 신도 구속
  • 멍투성이로 숨진 여고생...50대 교회 신도 구속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인천의 한 교회에서 여고생이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이 교회 신도인 50대가 구속됐다.(사진=연합뉴스)19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지난 18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5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교회에서 여고생 B양(17)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양이)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었다. 최근 밥을 잘 못 먹었고 입에서 음식물이 나오고 있다”며 직접 119에 신고했다. B양은 두 손목에 보호대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얼굴과 온몸에 멍이 들어 있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진 B양은 4시간 뒤 숨졌다.그러나 교회 측은 “(B양이) 평소 자해를 해 손수건으로 묶었던 적이 있다”며 “멍 자국도 자해 흔적”이라고 주장했다.B양은 지난 3월부터 모친의 지인인 A씨에게 맡겨졌다. 경찰은 A씨가 B양을 학대한 것으로 보고 지난 16일에 A씨를 긴급 체포,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삭제된 사진이나 메시지가 있는지 등을 분석하고 있다.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과학수사연구소는 숨진 B양의 사인으로 폐색전증이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냈다. 폐색전증은 혈전이 몸 안에서 돌아다니다가 혈관을 막아 호흡곤란, 실신 등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국과수는 학대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소견도 제시했다.
2024.05.19 I 김혜선 기자
조현상 효성 부회장, 캄보디아 총리와 회동 "사업확장 모색"
  • 조현상 효성 부회장, 캄보디아 총리와 회동 "사업확장 모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17일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찾은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를 서울에서 만나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왼쪽)이 17일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찾은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를 서울에서 만나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효성 제공이날 만남에서 조 부회장은 효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소개하며 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투자 성공 사례와 함께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들을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훈 마넷 총리에게 “캄보디아는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발전 잠재력이 있는 나라”라며 “당사는 중국, 베트남에서의 성공에 이어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정부에서도 관심과 지원 확대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훈 마넷 총리는 이에 대해 “캄보디아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새롭게 출발하는 HS효성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캄보디아로의 진출과 투자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효성은 현재 타이어보강재와 폴리프로필렌, ATM 등을 수출하며 캄보디아와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에도 자동차, 타이어 회사 등 외국 기업들이 캄보디아 진출을 확대함에 따라 비즈니스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4.05.19 I 김경은 기자
6년만에 한화생명 시상식 찾은 김승연, 1500여명 FP·임직원 격려
  • 6년만에 한화생명 시상식 찾은 김승연, 1500여명 FP·임직원 격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제 40회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FP(재무설계사)와 영업관리자 1500여명이 자리해 축하와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김승연(왼쪽에서 다섯번째)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여승주(왼쪽에서 세번째) 한화생명 대표이사, 이경근(왼쪽에서 여덟번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김동원(왼쪽에서 여섯번째) 한화생명 사장 및 챔피언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생명)“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행사장을 찾아 영업현장의 FP와 임직원을 격려했다. 김 회장이 연도대상 시상식을 방문한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김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화생명은 대형 생보사 최초로 제판분리라는 획기적인 변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업계 선도사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을 바라보고 있으며 높아진 목표만큼 더 끈질긴 혁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화생명이 최고의 생명보험사로 자리 잡은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한 FP 여러분 덕분이다”며 “여러분은 ‘한화생명의 심장’이자 한화생명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힘이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올해 연도대상 챔피언으로 선정된 21명의 수상자에게 직접 트로피를 수여했다. 연도대상은 한 해 동안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FP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로 챔피언은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업적을 달성한 설계사들을 말한다.김 회장은 “벌써 2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처음 연도대상에 참석했던 때의 뜨거운 함성과 열정이 생생하게 느껴진다”며 “금융의 새 미래를 여는 길을 여러분이 ‘그레이트 챌린저’가 돼 앞장서서 나아가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도 참석해 축하와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업적 챔피언 수상자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일왕지점 강희정 명예 전무는 “20여년간 FP로 활동하면서 목표를 향해 온 힘을 쏟을 수 있는 일터가 있음에 감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고객과 동료가 있어 날마다 행복하다”며 “업계 최고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자부심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로 제판분리를 통해 출범한 후 지난해 당기순이익 689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올해는 누적 당기순이익 흑자도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 3월에는 설립 3년 만에 첫 배당도 함으로써 미래 성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압도적인 시장 경쟁력에 힘입어 한화생명의 지난해 보장성 보험료(APE)는 전년 대비 114%로 대폭 증가함은 물론 GA영업의 근간인 FP들의 소득도 눈에 띄게 성장하기도 했다. 꿈의 소득이라 불리는 연소득 1억원 이상의 FP도 전체 22.8%에 이른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13차월 FP 정착률은 GA업계 톱 수준인 65.8%(2023년 12월말 기준)에 이른다.
2024.05.19 I 송주오 기자
유다윤·아나 임·최송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 진출
  • 유다윤·아나 임·최송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 진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3명이 세계 3대 클래식 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준결선에 이어 결선까지 진출했다. 3년 연속 한국인 우승자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202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부문 결선 진출자 유다윤(왼쪽부터), 아나 임, 최송하. (사진=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19일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조직위원회는 현지시각으로 19일 새벽 최종 결선 진출자 12명 명단을 포함했다. 준결선에 진출했던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23), 아나 임(임도경·27), 최송하(24) 등이 결선에도 모두 진출했다.1937년 창설된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폴란드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힌다. 매년 5월 피아노·첼로·성악·바이올린 부문을 번갈아 개최한다. 한국인 연주자들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2015년 임지영이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홍혜란과 2014년 황수미가 성악 부문 1위에 올랐다. 3년 전부터는 매년 한국인 우승자가 나오고 있다. 2022년 첼로 부문에선 첼리스트 최하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하영은 올해 결선 진출자인 최송하의 언니다. 2023년 성악 부문에선 바리톤 김태한이 우승을 거머쥐었다.올해 콩쿠르 결선 진출자 12명 중에선 미국 국적이 6명으로 가장 많다. 한국이 3명, 일본과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이 각 1명이다. 이들은 오는 27일부터 하루에 2명씩 안토니 헤르무스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최종 우승자는 6월 1일 마지막 결선 연주가 끝난 뒤 자정 무렵 발표된다. 우승자는 벨기에 왕가가 수여하는 2만 5000유로(약 35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올해 콩쿠르 심사위원은 심사위원장 질 르뒤르를 포함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한국인으로는 1976년 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3위)한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1993년 대회에서 10위에 오른 이경선이 위촉됐다.
2024.05.19 I 장병호 기자
민주 "尹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약속…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 민주 "尹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약속…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민이 언제까지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길 기다려야 하나”라며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을 거듭 촉구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단지 유권자들의 표를 노린 거짓이 아니었다면 민주당이 제안하는 원포인트 개헌 제안에 응답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44년째를 맞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며 “대통령의 기념사는 헛헛하다. 난데없이 ‘계층 이동의 사다리’ , ‘사회적 양극화’를 언급하며 경제 불평등을 역설했다”고 지적했다.그는 “공정 분배로 광주의 눈물과 희생에 보답하겠다는 대통령의 말은 생뚱맞기 그지없다”며 “가장 심각한 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던 대선 후보 시절의 약속은 언급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강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는 광주 시민과 유족들에 대한 명백한 우롱 ”이라며 “윤 대통령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약속을 지키시라”고 요구했다.윤 대통령은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되었다”며 “대한민국이 오월의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정치적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2024.05.19 I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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