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현대차, 외국인 유학생 대상 인턴십 모집…"글로벌 인재 확보"
  • 현대차, 외국인 유학생 대상 인턴십 모집…"글로벌 인재 확보"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선다. (사진=현대차)현대차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계 인턴십(외국인 유학생 체험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가 공모 형태로 외국인 유학생 인턴을 모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대학교에서 3학년 이상 재학하거나 석사 과정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국적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외국인 유학생 인턴은 7월 한 달간 4주 일정으로 연구개발(R&D), 모빌리티 디자인, 사업·기획, 경영지원, 생산·제조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다. 주요 전략 시장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인재도 국내에 들어와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 등 ASEAN 우수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4주간 인턴십을 실시한다.3년 전인 2021년 처음 시작한 ASEAN 인턴은 서울 양재·강남대로 사옥, 기술연구소(남양 연구소) 등지에서 현지 사업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회사는 우수 인턴에게 현지 법인 채용을 제안할 계획이다.해외 대학교 이공계 박사 과정 인턴은 R&D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올해 신설했다. 오는 1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며 서류 심사, 온라인 인터뷰 등을 거쳐 선발한다. 이공계 박사 인턴은 여름 방학기간인 7월부터 2개월간 현대차 R&D 본부 또는 AVP 본부에서 현직 직원과 연구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받는다.현대차는 최근 들어 외국인 인재 채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한 외국인 유학생 채용 설명회 ‘글로벌 팀 현대 토크’, 올해 3월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메타버스 설명회가 대표적이다.외국인 인턴의 원활한 회사 적응을 돕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담 멘토 배정, 외국인 임직원 선배와의 만남, 현대차 브랜드 거점 방문 등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임직원이 모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30 I 공지유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익 2646억…전년比 67.1%↓
  • LG화학, 1분기 영업익 2646억…전년比 67.1%↓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LG화학이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11조 6094억원, 영업이익 2646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67.1%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7.0% 증가했다. 차동석 LG화학 CFO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위기관리 능력을 토대로 전분기 대비 개선된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3대 신성장동력 중심의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 제고와 운영 최적화 활동 등을 통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사업부문별 구체적인 1분기 실적 및 2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 4552억원, 영업손실 312억원을 기록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료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나프타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와 비용절감 활동 등을 지속해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2분기는 고유가 및 고금리 장기화 등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가전 및 주요 제품의 성수기 진입과 고부가 제품의 신규라인 가동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5834억원, 영업이익 1421억원을 기록했다. 전지재료는 전분기 기저효과 등에 따라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자소재는 고부가 제품의 비중 확대 등으로 부문 전체의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2분기는 양극재 출하량 증가 및 메탈가 안정화에 따라 역래깅(원재료 투입 시차에 따른 이익 감소) 영향이 감소하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84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당뇨, 성장호르몬 등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상승했지만, 글로벌 임상 과제 수행에 따른 R&D 비용이 증가했다. 2분기는 주요 제품의 견조한 판매와 특히 희귀비만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계약금 인식으로 일시적인 매출 및 수익성 증가가 전망된다.에너지솔루션은 매출 6조 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기록했다. 전략고객향 수요에 적극 대응하여 원통형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방시장의 일부 수요 둔화 및 메탈가 하락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감소했다. 2분기에는 유럽 등 전방시장 수요 약세 가능성에도 불구, 주요 고객사향 물량 확대로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팜한농은 매출 2457억원, 영업이익 349억원을 기록했다. 비료 판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작물보호제 해외 판매 확대 및 판가 인상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2분기에는 저수익 비료 화공사업 중단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작물보호제해외 판매 확대 등으로 연간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다.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2024.04.30 I 김성진 기자
팀명·세계관·스타일링 다 바꿨다…더킹덤, 30일 컴백
  • 팀명·세계관·스타일링 다 바꿨다…더킹덤, 30일 컴백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더킹덤이 새 미니앨범 ‘리얼라이즈’(REALIZE)로 돌아온다.더킹덤은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리얼라이즈’ 전곡 음원을 발매한다. ‘리얼라이즈’는 킹덤에서 더 킹덤으로 팀명을 변경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2021년 데뷔한 더킹덤은 그간 7부작으로 구성한 ‘히스토리 오브 킹덤’(History Of Kingdom) 세계관을 펼쳐왔다. 방대한 서사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의 K팝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들은 ‘리얼라이즈’로 새로운 챕터를 연다. 새로운 챕터로는 코인(COIN)을 매개체로 다른 평행세계로 이동해 ‘잃어버린 나’와 ‘또 다른 나’를 찾는 멤버들의 여정을 그릴 예정이다. 한층 더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계획이다. 이전까지 강렬함과 우아함을 겸비한 기품 있는 모습을 주로 선보인 더킹덤은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청량한 매력을 발산한 새 앨범 콘셉트 포토로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앨범에는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Flip that Coin)을 비롯해 ‘에너지’(ENERGY), ‘러쉬허쉬’(RusHush), ‘건담’(GUNDAM), ‘베스트 씽’(BEST THING), ‘투게더’(Together) 등 6곡을 수록했다. R&B, 힙합, 하우스, 팝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구성했다.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은 슬랩 하우스, 힙합, R&B 등 여러 장르의 요소를 결합해 만든 하이브리드 팝 곡이다.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는 “더킹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앨범 취지에 걸맞는 곡”이라며 “독특한 사운드를 이용한 변주가 특징인 곡으로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30 I 김현식 기자
다음 가격 인상 타자는 '김'...동원·CJ 선택만 남았다
  • 다음 가격 인상 타자는 '김'...동원·CJ 선택만 남았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김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김의 원료인 ‘원초’ 가격이 공급 부족으로 연일 급등하고 있어서다. ‘이상 기후’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김의 수출 증가로 국내 제조에 쓰일 마른김이 줄어든 것이 배경이다. 이미 조미김 전문업체 광천김, 성경식품, 대천김 등은 가격을 10~20% 인상했다. 종합식품기업인 동원F&B(049770)와 CJ제일제당(097950)도 곧 인상 행렬에 동참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김 (사진=연합뉴스)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마른김 중품 10장의 소매 가격은 1306원으로 한 달 전(1151원)보다 13.5% 올랐다. 1년전(1019원), 평년(958원)과 비교하면 각각 28.1%, 36.3% 올랐다.김을 장기 보관하기 위해 수분 함량을 4% 이하로 건조한 ‘얼구운’ 김 중품 10장의 소매가 역시 1960원으로 1년 전(1658원), 평년(1557원)보다 각각 18.2% 25.9% 상승했다.마른김은 재취한 원초 그대로 김을 만든 것을 말한다. 김 제조업체들은 마른김을 매입해 조미김을 생산·판매한다. 원초가 부족해지면서 마른김의 가격도 오르고 있는 셈이다.원초는 최근 1~2년 사이 수온 상승에 따른 병충해 확산으로 수확량이 감소했다. 실제로 전국 김 생산량의 77%를 차지하는 전라남도에서는 지난해 생산량이 11% 줄었다. 여기에 김의 수출은 증가하면서 국내 김은 더 찾아보기가 힘든 상황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마른김과 조미김을 포함한 김의 수출액은 1억4136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1% 증가했다.현재 광천김, 성경식품, 대천김 등 주요 조미김 업체는 이달 초 제품 가격을 10∼20% 올렸다. 김은 타 식품보다도 원물 비중이 높아 원재료 가격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없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성경식품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원초 가격이 너무 올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동원F&B와 CJ제일제당 등 종합식품 기업은 아직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양반김 브랜드로 국내 조미김 시장 1위인 동원F&B 관계자는 “김 원초 가격이 폭등해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가격인상에 대해서는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비비고 브랜드를 통해 조미김, 김자반을 판매 중인 CJ제일제당 역시 현재로선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 중이다.다만 이들의 김 가격 인상은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각 업체들의 재고분이 소진되는 시점이 곧 다가오기 때문이다. 보통 원초의 수확 시기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다. 이때 도매상들은 1년치 물량의 마른김을 산지에서 사들여 기업 등에 공급한다. 기업들은 곧 비싼 가격으로 매입한 마른김으로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 셈이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다.정부는 김 가격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수부는 7월부터 축구장 2800개 넓이의 신규 양식장 2000㏊(20㎢)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남에 1200억원 규모의 수산 식품 수출단지를 내년에 건립해 가공, 연구개발(R&D), 수출을 종합 지원하는 거점으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김의 수출 물량 증가에 대응하고 국내 가격을 효과적으로 안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024.04.30 I 한전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1달러 160엔 돌파…엔화 34년래 최저-고리 원전 중단 1년…‘생돈’ 800억 날렸다-中企 승계 돕는 특별법 만든다-[사설]사회적 갈등 비용 연 233조…절충·타협의 미덕 살려야-[사설]입장 차만 확인한 尹·李 빈손 회담, 이럴 거면 왜 만났나△종합-40년간 세계 누빈 베테랑 외교관…‘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 앞장선다-K뮤티컬 가능성 연 ‘위대한 개츠비’…브로드에이서 ‘100만불 클럽’ 입성△커지는 원전 수명연장 요구 -온실가스 감축, 전력 수요급증 대응…원전 수명연장 없인 감당 안돼-유럽선 80년까지 연장해 계속운전-美선 주정부·의회가 보조금 투입…폐로 결정 사업자 설득해 운전 지속△종합-한때 계륵이었던 솔리다임…낸드 수요 늘자 황금알 낳는 거위로-65세 이상 고령층 차주 10년새 평균 가계빚 1800만원 늘었다-‘오타니 효과’ 톡톡…1분기 340만명 한국 찾아-가업승계 어려우면 M&A 지원…2027년까지 혁신중기 10만개 육성△尹 취임 후 첫 영수회담-대통령실 “허심탄회한 대화”…민주당 “국정 전환 의지 없어”-“갈길 먼 협치”…“물꼬 튼 협치”-李, A4 10장 분량 15분간 ‘작심 발언’…尹 ‘고개 끄덕’△정치-與, 새 비대위원장에 ‘어당팔’ 황우여…‘당원 100%’ 전대룰 개혁 주목-여야 원내대표 회동 빈손…5월 본회의 일정 합의 실패-빅2 무역전쟁 물류로 확대…美, 韓에 견제동참 요구 가능성-“쓴소리 무조건 내부총질 폄하…與, 이익집단 DNA 혁파해야”-빛바랜 ‘판문점 선언 6주년’…남북 연결 도로 다 막혔다△경제-바닥 보이는 사과 저장량…金사과 당분간 지속-대형마트 주말 오픈 효과 ‘톡톡’…매출 전년동월대비 6.2% 증가-“출산율 제고, 16년간 280조 쓰고도 실패…여성·외국인 경제활동인구 확충이 해법”-공정위, LGU+·카카오모빌 전기차충전소 합작회사 승인△금융-부동산PF 돈 넣는 은행·보험사에 ‘당근’ 준다-알짜카드 없애 순익 올렸지만…연체율 압박 여전-“의료빈곤 없도록”…수출입은행, 적십자사 의료원에 4억 쾌척-금리인하 지연에…주담대 고정금리 ‘꿈틀’△글로벌-달러·엔 환율, 160 찍고 155엔 ‘널뛰기’…“日은행 달러 매도”-테슬라, 자율주행 가속도…AI 개발에 100억달러 투자-WEF 총재 “글로벌 부채 심각, 10년간 저성장 우려”-자민당, 보수 텃밭서도 참패…“기시다 얼굴론 총선 못치러”-바이든·네타냐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논의△산업-고유가에 웃은 SK이노…배터리도 연내 흑자 예고-최태원, 중국·일본 잇따라 방문…3국 민간 경제협력 속도낸다-효성중공업, BNEF 선정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 업체에 올라-AI폰 갤럭시24 덕…삼성전자 1분기 깜짝실적-LG화학, 투명도 조절 車필름 시장 진출-친환경 LPG車 뜬다…‘뉴 르노 QM6’ 재조명 △산업-‘멀티레이블 안정화 비결’ 하이브, 게임사에 배워라-KT, 연내 ‘AI로 골라보기’ 선보인다-다음 가격 인상은 ‘김’…동원·CJ, 선택만 남았다-롯데홈쇼핑, 상품·방송 차별화에 뷰티 매출 ‘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역 中企가 살아야 지방소멸 막아…稅혜택 기본, 주거·교육 인프라 절실-“중처법·상속세 때문에…자식같은 회사 접는 중소기업인 정말 많아”△증권-밸류업 베팅 성공한 기관…반도체에 발등 찍힌 外人-‘호실적·밸류업’ 두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주-‘5월엔 팔아라’ 美격언 맞을까△증권-기관들 “실제 운용, 투자제안서와 왜 달라요”-“낮은 디폴트율·안정적 수익…美 지방채 매력”-“3조? 고려한 적 없다”…롯데손보 매각 ‘속 빈 강정’ 우려-“법인발 가상자산 수탁 는다”…케이닥·카르도 합병 추진△부동산-잠실 보유세 30% 올랐는데…‘노도강’은 하락-내달 4만가구 신규공급…‘옥석가리기 심화’ 예고-‘재개발 임대주택’ 공공 인수가격 1.4배 올린다-현대엔지니어링, KIND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협약△문화-베네치아서 한국관 처음 문 연 그날, 서울서 다시 만나다-“추상과 구상이 줄타기하듯”…관능 벗겨낸 누드△스포츠-‘위너’ 임성재 “무모한 도전 반성합니다”-그린 위 한류축제 ‘더 CJ컵 바이런 넬슨’-‘아름다운 꼴찌’ 고려대 럭비부 “도전은 계속된다”-‘절친 파워’ 우승 갈증 푼 매킬로이△더 넓은 세상을 보는 기업-자립준비청년 주거 안정 돕는다-협력사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가구·리모델링 지원…장애인 삶의 질 개선-AI·빅데이터 접목해 디지털 역량 강화-물류비 절감 등 고객감동 실천-상생으로 협력사 경쟁력 높여-‘ESG·안전·R&D’ 3색 협업△피플-직업능력개발·고용증진 법적 책무…기술패권시대 맞춤 인력 양성할 것-김동철 한전 사장 “단 1건의 비위도 심각…엄정 대처할 것”-김병주 회장, 모교 美하버포드대에 350억원 기부-양종희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 함께해요”-삼성전자, 올림픽 신규 종목 글로벌 응원-“청년 학자금 부담 경감”…신한銀·장학재단 한뜻△오피니언-[이코노믹View]가상자산 제도화의 걸림돌-[생생확대경]선장없이 표류하는 중기부 산하기관-[기자수첩]오타니 키워낸 日 학교체육의 비결-[e갤러리]허연화 ‘사이클 블랙 코랄 Pa1’△전국-영종 종합병원·국제학교 유치 연기에 뿔난 주민들…“인천시장 나서라”-둘리 살던 낙후도시?…도봉구, 이젠 동북권 교통 중심-주민들 ‘원정 화장’ 불편 사라지나…경기북부 ‘1호 화장시설’ 건립 성큼-지자체 첫 위성, 대전이 쏜다-인력·공사기간 부족에…화성, 학교 신설 골머리-성남시, 성균관대와 손잡고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조성△사회-수사권 조정에도 지휘권 유지…“공조수사로 국제 범죄 엄단”-내년 의대증원 1500명 전망…‘의·정 갈등 장기화’ 불가피-공공돌봄 ‘서사원’ 폐원 위기-4년제 대학 26곳, 등록금 인상-“지금도 못받는데”…노인 최저임금 차등에 눈물
2024.04.29 I 김경은 기자
'빈손' 그친 영수회담…"허심탄회한 대화" vs "의지 없어 보여"
  • '빈손' 그친 영수회담…"허심탄회한 대화" vs "의지 없어 보여"
  • [이데일리 김범준 권오석 경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처음 만나 국정을 논의했다.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래 약 2년 만의 첫 ‘영수회담’ 성사다. 회담은 2시간 넘게 이어졌지만 합의문은 없었다. 이번 자리를 두고 대통령실은 “민생 문제 등에 대해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했지만, 민주당은 “민생을 회복하고 국정 기조를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없어 보였다”고 엇갈린 총평을 내놨다.윤석열(오른쪽)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에서 이 대표가 전한 메시지를 들은 뒤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시간 넘게 열린 첫 영수회담…李, 11개 의제 제안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에서 만나 약 2시간 15분 동안 ‘사전 조율 없는 자율 형식의 회담’을 진행했다.이 대표는 이날 공개 회담 모두발언에서 “오늘 이 자리 이 만남이 우리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드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오늘 제1야당 대표로서 최고 국정 책임자인 대통령에게 이번 총선에서 나타났다고 판단되는 국민의 뜻을 전달하려고 한다”고 제안에 앞서 운을 뗐다.그는 이날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 △연구·개발(R&D) 예산 복원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의료 개혁 △연금 개혁 △‘이태원 특별법’ 제정 △‘채 해병 특별검사(특검)법’ 제정 △가족 등 주변 의혹 정리 △저출생 종합 대책 △재생에너지 산업기반 확충 △국익 중심 실용 외교 등 크게 11가지 의제를 제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전격 수용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민간 경제가 어려울 때 정부가 나서는 것이 원칙”이라며 “민주당이 제안한 ‘긴급 민생 회복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특히 지역화폐로 지급을 하면 소득 지원 효과에 더해서 골목상권, 소상공인·자영업자, 지방에 대한 지원 효과가 매우 큰 만큼 ‘민생 회복 지원금’을 꼭 수용해 달라”고 요구했다.또 “대통령이 결단해서 시작한 의료 개혁은 정말로 중요한 국가적 과제다. 그런데 의정 갈등이 계속 심화되고 있어서 꼬인 매듭을 서둘러 풀어야 한다”면서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 의료진의 즉각적인 현장 복귀, 공공·필수·지역의료 강화라는 3대 원칙에 입각해서 대화와 조정을 통한 신속한 문제 해결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특별법이나 특검법 등에 대한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해서 유감 표명과 함께, 향후 국회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정중하게 요청드린다”면서 “채 해병 특검법이나 이태원 특별법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가족 등 주변 인사들의 여러 의혹들도 정리하고 넘어가면 좋겠다”고 제안했다.윤석열(오른쪽)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영수회담 종료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연합뉴스)◇거부하고, 즉답 피하고, 기존 입장 되풀이한 尹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비공개 회담에서 이 대표의 요구 사항에 대해 하나씩 답변을 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수석은 “합의에 이르지 않았지만 양측이 인식을 같이한 건 있었다”며 의료개혁의 필요성과 향후 만남을 계속하기로 했다는 점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 협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하기도 했다.반면 이 대표의 요구 사항을 반박한 것도 있었다. 이 수석은 “생계 지원금에 대해 윤 대통령은 물가·금리·재정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지금 상황에선 어려운 분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표했다. 또 이 수석은 “연금 개혁과 관련해선 윤 대통령이 우리 정부가 국회에서 결정을 내릴 만큼 충분히 많은 데이터를 제출했다고 했다”며 “양측 간 협의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사실상 즉답을 피한 것이다.이 대표가 요청한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서도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나 재발 방지책, 피해자 유족들에 대한 지원에 대해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국회에 제출된 법안이 법리적으로 볼 때 민간 조사위원회에서 영장청구권을 갖는 등 물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이런 부분을 해소하고 계속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기존 정부·여당의 입장을 되풀이한 내용이다.이날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첫 영수회담 종료 후 정부·여당과 민주당은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소통과 협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대통령과 야당은 물론 여당도 함께하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만남을 계속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영수회담 후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주장했던 민생을 회복하고 국정 기조를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없어 보였다”고 혹평했다.
2024.04.29 I 김범준 기자
국정 전반 변화 요구한 李…원론 대답한 尹
  • 국정 전반 변화 요구한 李…원론 대답한 尹
  • [이데일리 박태진 김유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처음으로 영수회담을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차 만 확인하는데 그쳤다. 2시간 15분 간 진행된 영수회담에서 이 대표는 국정 전반의 변화를 요구한 반면, 윤 대통령은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은 것이다. 양측 간 정책적 이견도 확인한 만큼 합의문도 없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미리 준비해 온 메시지를 품에서 꺼낸 뒤 윤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시작했다. 특히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인사말을 주고받은 후 취재진이 퇴장하려 하자 이 대표가 “퇴장할 것은 아니고”라며 정장 주머니에서 A4 용지 10장 분량의 원고를 꺼내 읽으며 모두발언에서만 15분간 작심 비판했다. 그는 “(국회에서) 오다 보니 한 20분 정도 걸리는데 실제 여기 오는 데 한 700일이 걸렸다”며 “오늘 이 자리가 우리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드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국정의 방향타를 돌릴 마지막 기회다’라는 그런 마음으로 국민들의 말씀에 귀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국민들이 혹시 말 한마디 잘못 했다가 잡혀가는 것 아닐까 걱정하는 세상이 됐다”, “독재화가 진행 중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 뜻이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으라는 준엄한 명령이다” 등 다소 수위 높은 발언들도 나왔다. 그러면서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연구개발(R&D) 예산복원 △전세사기특별법 △의료개혁특위 △연금개혁 △이태원특별법 △채상병 특검 △대통령 가족의혹 정리 △재생에너지로 산업재편 △실용외교 등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내내 진지한 표정으로 이 대표의 발언을 들은 뒤에 “좋은 말씀 감사하다. 평소 이 대표님과 민주당에서 강조해 오던 얘기라서 이런 말씀을 하실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읽힌다. 회담 후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서로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의료개혁이 필요하고, 의대정원 증원이 불가피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 대표는 의료개혁은 시급한 과제이며 대통령의 정책 방향이 옳다, 민주당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앞으로도 종종 만나기로 했다”며 첫 회담에 의미를 부여했다. 반면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영수회담에 대해서 큰 기대를 했지만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혹평했다. 그는 “이 대표에게 소회 말씀 듣고 싶어 물으니, ‘답답하고 아쉬웠다. 소통의 첫 장을 열었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24.04.29 I 박태진 기자
민주당 "영수회담, 민생 회복·국정기조 전환 의지 없어 보여"(종합)
  • 민주당 "영수회담, 민생 회복·국정기조 전환 의지 없어 보여"(종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만난 이른바 첫 ‘영수회담’을 두고, 구체적인 의제에 대한 논의는 없이 ‘소통의 첫 장’을 연 것에 의의를 두는 것에 그쳤다.윤석열(오른쪽 네번째) 대통령과 이재명(왼쪽 네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첫 영수회담에서 서로 마주보며 대화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뉴스1)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영수회담 후 국회 브리핑에서 “영수회담에 대해서 큰 기대를 했지만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상황 인식이 너무 안이해서 향후 국정이 우려된다”고 총평했다.이어 “특히 민주당이 주장했던 민생을 회복하고 국정 기조를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없어 보였다”면서 “다만 소통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서로 공감을 했다. 앞으로 소통은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영수회담을 마친 뒤 “답답하고 아쉬웠다”면서 “소통의 첫 장을 열었다는 데에 의미를 둬야겠다”는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는 이날 공개 회담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정말 국정으로 바쁠텐데 이렇게 귀한 자리를 만들어 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국회에서 대통령실로) 오다 보니까 한 20분 정도 걸리는데, 실제로 여기 오는 데에 700일이 걸렸다”고 ‘뼈’가 담긴 인사말을 건넸다.그는 이어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 △연구·개발(R&D) 예산 복원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의료 개혁 △연금 개혁 △‘이태원 특별법’ 제정 △‘채 해병 특별검사(특검)법’ 제정 △가족 등 주변 의혹 정리 △저출생 종합 대책 △재생에너지 산업기반 확충 △국익 중심 실용 외교 등 크게 11가지 의제를 제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전격 수용을 촉구했다.그러면서 “2년 만에 처음 성사된 오늘 회담이 이러한 국민의 뜻을 받드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정의 ‘방향타’를 돌릴 마지막 기회라는 그런 마음으로 우리 국민의 말씀에 귀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날 약 2시간 15분간 진행된 회담에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외에도 양측에서 각각 3명씩 함께 배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참석했고,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비서실장,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대변인이 함께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영수회담 후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이 대표가 15분 정도 모두 발언을 한 뒤 비공개 회담에서 의제 화두를 꺼내면, 윤 대통령의 답변이 상당히 길어서 몇 가지 주제를 이야기 하다가 시간이 상당히 많이 지났다”면서 “발언 시간을 계산해보니까 (윤 대통령) 85 대 (이 대표) 15 정도 됐다”고 답했다.진 위의장은 “윤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정 민생협의체’를 제안했다”면서 “(민주당이) 민생 회복 긴급 조치에 대해 대통령의 결단을 주문한 것을 두고, 윤 대통령은 ‘현재 편성돼 있는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 예산을 잘 집행하는 것이 우선이다. 여야정 민생협의체를 가동해서 필요한 지원이 무엇이 있는지를 더 논의하자’ 이런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 대표가 민생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대통령의 민생 입법 긴급 조치에 대한 직접 결단을 요구하는 주문을 재차했지만 대통령은 당초 입장을 고수했다”며 “이에 따라 민생협의체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가 더 진행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2024.04.29 I 김범준 기자
"가요계 지휘하겠다"… 세븐틴, K팝 마에스트로 자신감
  • "가요계 지휘하겠다"… 세븐틴, K팝 마에스트로 자신감 [종합]
  • 그룹 세븐틴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세븐틴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요계를 지휘하겠다.”자신감이 넘쳤다.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은 그룹 세븐틴이 새로운 챕터를 여는 베스트 앨범 신곡 ‘마에스트로’로 K팝을 지휘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세븐틴 에스쿱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새 앨범을 낸다는 건 늘 설레고 떨린다”며 “캐럿(팬덤명)분들이 이 앨범을 기다렸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앨범을 통해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우리의 새로운 시작인 만큼 우리도 더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새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에 대해선 “말 그대로 베스트 앨범이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세븐틴의 모든 것을 담았다”며 “지금까지의 세븐틴을 한 번 정리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디노는 “다채로운 매력을 담으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완전체 신곡 ‘마에스트로’와 유닛곡까지 신곡 4곡이 담겼다”며 “역대 타이틀곡을 다 담은 총 33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번 앨범도 진심을 다해 만든 만큼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한은 “베스트 앨범인 만큼 베스트 퀄리티를 목표로 만들었다”며 “단순히 세븐틴의 곡을 모아서 낸다기보단, 우리의 생각과 각오 그리고 세븐틴과 캐럿이 함께 이뤄가고 싶은 미래의 비전을 담으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우지는 신곡 ‘마에스트로’에 대해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자세히 들어보면 익숙한 사운드들이 있다. 데뷔곡 ‘아낀다’부터 ‘아주 나이스’, ‘손오공’ 등 총 7곡의 소스를 조금씩 녹여 새로운 음악을 재탄생시켰다는 점이 ‘마에스트로’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에스쿱스는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자체가 두렵기도 했고, 이 음악을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걱정이 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지가 만들어서 캐럿과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실거란 믿음도 있었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준 우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조슈아는 “처음 듣고 너무 좋아서 기대감이 컸다”며 “퍼포먼스도 잘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잘 나왔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호시는 “‘마에스트로’라는 키워드 자체가 이상적이라 포인트를 잡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이내믹한 무대 연출도 가능할 것 같았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그룹 세븐틴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세븐틴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세븐틴은 베스트 앨범을 시작으로 올해 앨범 한 장을 추가로 발매한다. 가을께는 새로운 투어도 예정돼 있다. 민규는 “‘팔로우 어게인’ 콘서트가 끝나면 또 다른 콘서트가 있을 수 있고, ‘캐럿랜드’도 한다”며 “올해 의미있는 수많은 스케줄들이 있다. 올해 세븐틴이 끊임없이 하는 모든 것에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조슈아는 “올 가을엔 새로운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분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새 투어에서는 미국에 계신 캐럿들도 만나러 갈 계획이다. 미국 공연은 2022년 ‘비 더 선’ 투어 이후 2년 만인데 저희도 너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에스쿱스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며 “하루하루 이런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많은 곳에서 캐럿 분들을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는 세븐틴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며 하나씩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우지는 “10년차에도 꾸준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도겸은 “가요계를 지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날 발매되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를 비롯해 힙합 유닛의 ‘라라리’(LALALI), 퍼포먼스 유닛의 ‘스펠’(Spell), 보컬 유닛의 ‘청춘찬가’ 등 신곡 4곡과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가 담긴다.‘마에스트로’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인상적인 댄스 R&B 곡이다. 가사에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가 녹아있다.
2024.04.29 I 윤기백 기자
순천향대,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구축…"미래 신산업 이끈다"
  • 순천향대,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구축…"미래 신산업 이끈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연구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2024년 바이오산업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공정센터 조감도. (사진 제공=순천향대)최근 차세대 치료제인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이 다양한 질병의 치료 및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면서, 첨단 바이오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고 국가 경제 미래를 이끌어갈 미래 신산업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은 제조혁신 공정지원 인프라 및 플랫폼이 없어 상용화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외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순천향대 PMC센터는 국내 기업의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증·인증·표준화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이번 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센터는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남도, 아산시의 지원을 받아 총 260.8억의 사업비로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천안아산 R&D집적지구 내에 지상 3층 규모의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공정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과 함께 미래 신산업 먹거리를 선도하며 상생을 꾀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선정된 ‘국가재난 슈퍼박테리아·신종바이러스 대응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진단 기술개발 기반 구축사업’과 함께 국내 유일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스케일업 플랫폼 구축 및 원료 생산 전과정 절대혐기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CMC, MCB/WCB지원 및 실증·표준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송호연 PMC 센터장은 “2018년 건강맞춤 미래 프로바이오틱스 산업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한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소재 개발을 시작으로 상용화 개발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내 최고의 마이크로바이옴 센터로 차세대 미래 산업을 이끌어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 및 국내외 신시장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순천향대는 지난해 기초연구사업 선도연구센터 신규과제에 MRC가 선정됨에 따라 국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개발 핵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천안아산 KTX역세권, 그리고 R&D집적지구 내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K-바이오산업 선도와, 충남 100대 과제 중 하나인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 조성에 있어 중점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송호연 순천향대 교수(PMC 센터장). (사진 제공=순천향대)
2024.04.29 I 김윤정 기자
세븐틴 우지 "AI 작곡? 당연히 해봐… 기술에 발맞춰 가야할 때"
  • 세븐틴 우지 "AI 작곡? 당연히 해봐… 기술에 발맞춰 가야할 때"
  • 세븐틴 우지(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AI 작곡이요? 당연히 해봤죠.”그룹 세븐틴의 음악을 작사·작곡·프로듀싱하는 우지가 AI(인공지능) 활용 경험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세븐틴 우지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AI 작사·작곡 당연히 해봤고 연습도 했다”며 “다가오는 기술의 발전을 불평만 하기보단 같이 발맞춰 가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우지는 또 “단점도 찾아보고, 그 속에서 장점은 무엇인지도 생각해봤다”며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에서 우리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어떻게 지킬 것인지 매일 같이 고민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날 발매되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를 비롯해 힙합 유닛의 ‘라라리’(LALALI), 퍼포먼스 유닛의 ‘스펠’(Spell), 보컬 유닛의 ‘청춘찬가’ 등 신곡 4곡과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가 담긴다.‘마에스트로’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인상적인 댄스 R&B 곡이다. 가사에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가 녹아있다.
2024.04.29 I 윤기백 기자
콜마홀딩스, 고객사 동반성장 지원..."든든한 동반자될 것"
  • 콜마홀딩스, 고객사 동반성장 지원..."든든한 동반자될 것"
  • 콜마홀딩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콜마그룹 지주사인 콜마홀딩스가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고객사들을 위해 설명회를 여는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콜마홀딩스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를 비롯해 50여개 화장품·건기식 고객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연사로 나선 ‘다름액셀러레이터’의 양성준 이사는 창업기(1~3년), 도약기(3~7년) 기업들을 위한 △사업화 자금 △R&D 자금 △바우처 자금 △고용지원금 등 정부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양 이사는 벤처기업을 위한 정부지원 사업과 예산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필요한 자금과 인프라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절차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행사에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화장품 인디브랜드들을 위한 ‘2024 F/W 뷰티 트렌드 설명회’가 진행됐다. F/W 뷰티 트렌드로 피부 속부터 투명하게 빛나는 속광채 블러셔, 바르는 즉시 조명 켠 듯 피부를 환하게 밝히는 광채 앰플, 가을·겨울 쉽게 자극받는 피부를 진정시키는 크림 등을 소개했다.콜마홀딩스는 고객사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확대를 뒷받침하는 등 분야별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고객사들의 고민을 덜어줄 계획이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서울 뷰티위크 팝업스토어 운영을 지원하고, 행사 기간 중 열리는 수출 상담회도 지원한다.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차세대 리더가 되고자 하는 화장품, 건기식 고객사들을 돕기 위해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깊은 신뢰와 협업을 바탕으로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9 I 문다애 기자
세븐틴 "'마에스트로', '아낀다' 등 7곡 소스 녹여 재탄생"
  • 세븐틴 "'마에스트로', '아낀다' 등 7곡 소스 녹여 재탄생"
  • 그룹 세븐틴이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새로운 도전 두려웠지만 좋아해 주실거란 믿음 있었죠.”그룹 세븐틴이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세븐틴 우지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마에스트로’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자세히 들어보면 익숙한 사운드들이 있다. 데뷔곡 ‘아낀다’부터 ‘아주 나이스’, ‘손오공’ 등 총 7곡의 소스를 조금씩 녹여 새로운 음악을 재탄생시켰다는 점이 ‘마에스트로’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에스쿱스는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자체가 두렵기도 했고, 이 음악을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걱정이 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지가 만들어서 캐럿과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실거란 믿음도 있었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준 우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조슈아는 “처음 듣고 너무 좋아서 기대감이 컸다”며 “퍼포먼스도 잘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잘 나왔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호시는 “‘마에스트로’라는 키워드 자체가 이상적이라 포인트를 잡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이내믹한 무대 연출도 가능할 것 같았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날 발매되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를 비롯해 힙합 유닛의 ‘라라리’(LALALI), 퍼포먼스 유닛의 ‘스펠’(Spell), 보컬 유닛의 ‘청춘찬가’ 등 신곡 4곡과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가 담긴다.‘마에스트로’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인상적인 댄스 R&B 곡이다. 가사에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가 녹아있다.
2024.04.29 I 윤기백 기자
세븐틴 "새 시작 알리는 베스트 앨범… 베스트 퀄리티 자신"
  • 세븐틴 "새 시작 알리는 베스트 앨범… 베스트 퀄리티 자신"
  • 그룹 세븐틴이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 발매 기념 글로벌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새 앨범을 낸다는 건 늘 설레고 떨린다.”그룹 세븐틴이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를 발매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세븐틴 에스쿱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캐럿(팬덤명)분들이 이 앨범을 기다렸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며 “이 앨범을 통해 행복하셨으면 하고, 우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인 만큼 더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새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에 대해선 “말 그대로 베스트 앨범이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세븐틴의 모든 것을 담았다”며 “지금까지의 세븐틴을 한 번 정리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디노는 “다채로운 매력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완전체 신곡 ‘마에스트로’와 유닛곡까지 신곡 4곡이 담겼다”며 “역대 타이틀곡을 다 담은 총 33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번 앨범도 진심을 다해 만든 만큼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정한은 “베스트 앨범인 만큼 베스트 퀄리티를 목표로 만들었다”며 “단순히 세븐틴의 곡을 모아서 낸다기보단, 우리의 생각과 각오 그리고 세븐틴과 캐럿이 함께 이뤄가고 싶은 미래의 비전을 담으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발매되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를 비롯해 힙합 유닛의 ‘라라리’(LALALI), 퍼포먼스 유닛의 ‘스펠’(Spell), 보컬 유닛의 ‘청춘찬가’ 등 신곡 4곡과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가 담긴다.‘마에스트로’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인상적인 댄스 R&B 곡이다. 가사에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가 녹아있다.
2024.04.29 I 윤기백 기자
자녀 가업승계 대신 M&A 기업승계…中企 성장길 연다
  • 자녀 가업승계 대신 M&A 기업승계…中企 성장길 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9일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 전략’은 매출·고용 성과가 우수한 ‘혁신 중소기업’을 키운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유망기업의 신산업 진출, 기업승계 등을 지원해 성장을 가속화 하고 인공지능 전환(AX), 탄소규제 등에 대응 역량을 강화해 혁신 기업군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도약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혁신 중소기업군은 7만3000개사로 전체 중소기업의 0.9%에 불과하다”며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번 전략의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제도·기준 개편하고 대응 역량 강화중기부는 혁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사업전환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기존에는 위기 기업의 업종 변경만 사업전환 사례로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신사업 진출을 ‘제2의 창업’으로 간주해 △정책금융(융자·보증) △기술개발(R&D) △기술이전 △인수합병(M&A) △투자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가업승계 지원 개념도 ‘기업승계’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친족 간 승계를 기준으로 상속·증여 특례 등 세제 혜택만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종업원 승계나 M&A도 기업승계로 보고 폭넓은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M&A 방식의 기업승계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 업체가 함께 컨설팅부터 중개, 경영통합 등 전 단계를 지원한다.지난 10년간 조정이 없었던 중소기업 범위 기준도 개편한다. 현행 기준은 중기업이 업종별 400억~1500억원, 소기업이 업종별로 10억~120억원에 해당한다. 중기부는 최근 고물가, 산업변화 등을 감안해 범위 기준의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력도 키운다. 전국 4곳에 ‘지역특화 AI 센터’를 구축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 AI 공정 솔루션을 보급한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CBAM) 등 탄소 규제 대응을 위해서는 컨설팅과 탄소저감설비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업계 “환영”…세부 추진 방안은 ‘아직’중소·벤처기업계는 이번 전략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군 비중이 감소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육성 정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상징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벤처기업협회도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선제적 환경변화 대응과 생태계 고도화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반면 속도감의 측면에서는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번 전략은 중장기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은 담기지 않았다. 기업승계 특별법의 내용이나 중소기업 범위 기준 개편안 등 세부 내용은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중기부는 타 부처와 협의는 물론 법령 제·개정을 위한 입법 절차가 필요한 만큼 세부 내용을 다듬고 있다는 입장이다.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CBAM 대응 중소기업 지원전략 △외국인 유학생 활용방안 △중소기업 글로벌화 방안 △중소기업 R&D 미래전략 방안 △AI 스타트업 육성 방안 △신산업 진출 활성화 방안 등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중소기업 도약 전략은 오는 2027년까지 이행할 장기적인 정책 방향”이라며 “타 부처와 협업, 법제화 등이 남아 있는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후속 대책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2024.04.29 I 김경은 기자
성남시·성균관대, 정자동에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조성
  • 성남시·성균관대, 정자동에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조성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시가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관내 시스템반도체 분야 기업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을 조성한다. 29일 신상진 성남시장과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성남-성균관대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조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상진 성남시장(오른쪽)과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29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시스템반도체 및 AI 산업의 산·학·연·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시스템반도체 및 AI 산업의 산·학·연·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13층에 500㎡ 규모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를 조성,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해당 센터에서는 성균관대 소속 교수, 학생 및 연구원이 상주해 관내 기업 재직자 대상으로 시스템반도체 및 AI 기반 디지털 신기술 교육과정 운영과 기술 자문을 통한 관내 기업의 기술적 애로 해결과 R&D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양 기관은 또 △성남시는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운영에 필요한 지원 및 사업 총괄 △성남산업진흥원은 사업추진에 필요한 실무 지원 △성균관대는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설립 및 센터에 상주하는 연구인력과 교육 인력 확충과 시스템반도체 및 AI 첨단분야 전문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맡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R&D 혁신 거점을 마련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촉진하는 성남시만의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성장 생태계의 한 축으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이번 연구센터 이외에도 올해 9월에는 서강대와 함께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를 오픈할 예정이며 2027년 말 완공 예정인 KAIST 성남 AI 교육 연구시설과 현재 논의 중인 미국 카네기멜런대학교 등 국내외의 유수 대학, 교육연구기관이 속속 성남에 둥지를 틀고 있다. 신 시장은 “지역 산업과 소통하며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연구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첨단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2024.04.29 I 황영민 기자
벤처투자 통해 본 삼성의 미래…AI 스타트업 또 투자
  • 벤처투자 통해 본 삼성의 미래…AI 스타트업 또 투자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드라이브 전략에 맞춰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벤처캐피털(VC) 삼성넥스트는 AI 서비스 스타트업 ‘유니파이’(UnifyAI)에 투자했다. 29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삼성넥스트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AI 구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요소를 통합해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인 유니파이에 최근 투자했다.삼성넥스트는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주요 전진 기지다. 과거 삼성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GIC)를 중심으로 산재한 투자육성 기구를 통합한 VC 자회사다. 삼성의 자체 연구개발(R&D)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펀드 조성 생태계를 통해 메우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성장에 필요한 모험자본을, 삼성전자는 경영상 전략적인 이익을 각각 가져가는 식이다. 삼성넥스트 수장은 실리콘밸리 VC업계에서 가장 성공한 한인 투자자로 꼽히는 데이비드 리 부사장이다.삼성전자의 벤처캐피털(VC)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를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리 부사장. (출처=삼성넥스트)유니파이는 통합 인터페이스, 표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운영체제와 응용 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쓰이는 언어 혹은 메시지 형식), 동적 라우팅(dynamic routing·트래픽 폭주시 그때의 상황에 따라 스스로 우회 회로를 설정하는 방법) 등 공급자간 거대언어모델(LLM) 테스트·배포를 효율적으로 해주는 AI 서비스 회사다. 또 랭체인, 라마인덱스 같은 모두 LLM 검색 엔진과 통합해 기업들의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모델 최적화에 대한 유니파이의 접근이 (AI 관련) 산업을 재구성하고 개발을 단순화할 것으로 본다”며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삼성넥스트가 AI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브리아’(Bria), ‘사하라’(Sahara), ‘아포리아’(Aporia), ‘대시봇’(Dashbot), ‘데이터젠’(Datagen) 등에 잇따라 투자해 왔다. AI, 핀테크, 헬스케어 등 주요 투자 분야 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높다. 최근 이스라엘 비주얼 생성형 AI 스타트업인 브리아에 대한 2400만달러(약 331억원) 투자는 인텔 캐피털 등이 주도한 딜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CES 2024에서 5대 미래 기술 중 AI를 가장 먼저 거론하며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중소 인수합병(M&A)과 벤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넥스트의 투자 지도에서 향후 삼성전자의 M&A 힌트까지 찾을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2024.04.29 I 김정남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