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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주담대 또 오른다" 영끌족 '깊은 한숨'
  • "내일부터 주담대 또 오른다" 영끌족 '깊은 한숨'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은행권 예금금리 등이 소폭 상승한 영향이다.사진=연합뉴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0%로 전달(3.36%)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 반년 만에 처음 오른 이후 6월 반락한 뒤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8월 대비 9월 취급된 정기예금 금리가 높아진 영향으로 코픽스가 소폭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잔액 기준 코픽스는 3.67%에서 3.63%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8월 3.14%에서 9월 3.12%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 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신규 취급액 코픽스가 반등하면서 한미 기준금리 인하와 별개로 주담대 변동금리는 오를 전망이다. 주요 시중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KB국민은행은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를 이날 연 4.71~6.11%에서 16일 연 4.75~6.15%로 높인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도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를 연 5.31~6.51%에서 연 5.35~6.55%로 올린다. 다만 지난주 한국은행이 3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함에 따라 장기적으로 코픽스 금리는 하락할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까지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됐다고 하지만, 시중은행들은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맞춰 금리를 인위적으로 올려놓으면서 금리가 시장금리를 거슬러 올라왔다”면서 “코픽스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차주들이 대출금리 인하를 실감하는 데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4.10.15 I 정두리 기자
코인주, 비트코인 급등에 다 올랐는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만 내린 이유(영상)
  • 코인주, 비트코인 급등에 다 올랐는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만 내린 이유(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으로 마감했다. 다우와 S&P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은 연방 공휴일(콜럼버스데이)로 연방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이 휴무에 들어가면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했다. 채권시장도 휴장였다. 모멘텀 부재 및 한산한 거래 속에서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푸스 최고 투자전략가는 “실적시즌의 시작이 양호하다”며 “미국 경제의 강한 회복력과 건강한 이익 성장 등으로 기록적인 증시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현재 S&P500 기업 중 30여개 기업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이들 기업의 이익합계가 시장 예상치를 5%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지난 2022년 10월13일 S&P500이 3491로 저점을 찍고 강세장으로 돌아선 지 이날로 3년차에 들어섰다. 월가에선 역사적으로 강세장 3년차에는 침체 패턴을 나타냈다며 잠재적 조정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1950년 이후 3년차에 진입한 10번의 강세장에서의 연간 수익률은 1년차 44%, 2년차 13%, 3년차 -2%로 집계됐다. 이번주에는 9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지표 등이 공개되고,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존슨앤존슨,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ASML, 넷플릭스, P&G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코인베이스 등 코인주 동반 강세…마이크로스트래티지만 `소외`비트코인 가격이 5% 넘게 상승하며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코인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COIN)는 11.3% 급등했고 비트코인 채굴기업 클린스파크(CLSK)와 마라홀딩스(MARA)는 각각 12.7%, 5.6% 올랐다. 주요 대선 후보(트럼프·해리스)들의 공략대로 감세정책, 투자 확대가 이루어지면 미국 재정적자가 심화되면서 달러약세, 비트코인 강세 패턴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과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으로 중국 증시로의 자금 이탈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코인시장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경합주에서 친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가 우세하다는 분석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주가는 장 초반 7%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5% 넘는 하락률로 마감했다. 그동안 다른 코인주와 달리 강력한 상승 랠리를 이어온 만큼 차익 실현 및 덜 오른 종목으로의 손바뀜이 이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상장사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있다. ◇소파이 테크놀로지(SOFI, 10.04, 11.4%) 학자금 대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소파이 테크 주가가 11% 넘게 급등했다. 투자관리회사 포트레스 인베스트먼트와 20억달러 규모 개인대출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소파이가 사전 자격을 갖춘 차용인을 포트레스에 추천하면 포트레스가 총 20억달러 한도내에서 대출을 집행하게 된다. 소파이는 포트레스로부터 추천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소파이는 대출을 위한 자금 조달 부담 및 채권 부실화에 대한 위험이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파이 측은 “이번 계약으로 대출 플랫폼 사업의 역량이 확대될 것”이라며 “자본집약도가 낮은 수수료 기반 수익원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리우스 XM 홀딩스 (SIRI, 26.9, 7.9%) 위성 라디오 방송 서비스 제공 기업 시리우스 XM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했다. 워런버핏 효과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워런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9~11일 시리우스 XM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현재 총 1억870만주(지분율 32%)를 보유 중이다. 평균 매수 가격은 24.5달러 수준이다. 현재 시리우스 XM 서비스는 주로 자동차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유료 가입자는 3150만명 규모다. 회사 측은 플랫폼 확대 및 부채(100억달러 규모) 감소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워런버핏은 시리우스 XM 플랫폼 이용자로 캐딜락 운전시 미국 고전 노래를 애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10.15 I 유재희 기자
맨발 걷기의 성지 ‘대전’, 관련 인프라 대폭 늘린다
  • 맨발 걷기의 성지 ‘대전’, 관련 인프라 대폭 늘린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맨발 걷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 관련 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대전시는 치유·휴양활동과 연계된 거점형 시설부터 언제든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권형 시설까지 다양한 맨발 걷기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대청호 명상정원. (사진=대전시 제공)우선 자연이 주는 쉼을 온전히 맛보고 누릴 수 있는 거점형 맨발 걷기 길로는 △계족산 황톳길(장동산림욕장) △보문산 둘레길(무수동 치유의숲) △대청호 호숫길(명상정원) 등이 있다. 국내 최초 산속에 조성된 계족산 황톳길은 천연 황토와 함께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매년 맨발축제가 열려 전국적으로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이다.고운 질감의 흙길이 특징인 보문산 둘레길은 숲의 고요함 속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숲속 명상, 햇살체조 등의 산림치유 프로그램들과 함께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다. 맨발 걷기길 중에서도 슈퍼어싱(SuperEarthing)길이라 불리는 대청호 호숫길(명상정원)은 접지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은 물론 탁트인 전망과 함께 생각을 정리하기에 안성맞춤이다.어디에서나 일상의 스트레스를 쉽게 해소할 수 있는 생활권형 맨발 걷기 길도 인기이다. 완충녹지(둔산·갈마·월평·만년) 및 공원(신선암·은구비·엑스포근린) 등의 맨발 걷기 길은 뛰어난 접근성을 보여준다. 아파트단지 사이사이에 있는 서구권역 완충녹지 맨발 걷기 길은 분주함 속에서 생기는 매일의 스트레스를 잠재운다. 길 따라 조성된 산책로 등도 시간이 없는 현대인에게는 걷기를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명소이다. 근린생활권에 있는 공원 맨발 걷기 길은 숲길과는 다르게 지압 형 돌길로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주차장, 쉼터, 족욕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맨발 걷기 문화를 선도하는 일류산림도시 대전은 올해 2월 대전시 시민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맨발 걷기길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존에 조성된 다양하고 체계적인 녹색자원을 중심으로 향후 수목원, 휴양림 등의 거점형 인프라는 더욱 확충하고 도시숲, 녹지, 공원 등의 생활권형 인프라는 조금 더 촘촘히 연결하여 시민들이 맨발 걷기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시민들이 일상에서 녹색 문화를 즐기며, 삶의 행복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맨발 걷기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5 I 박진환 기자
셀트리온, 생산성 높인 세포주 개발 플랫폼 공개…CDMO 적극 적용
  • 셀트리온, 생산성 높인 세포주 개발 플랫폼 공개…CDMO 적극 적용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15일 개최되는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컨퍼런스’에서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세포주(Cell Line) 개발 플랫폼 ‘HI-CHO® CLD(Cell Line Development)’를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셀트리온은 해당 행사에서 ‘고성능 세포주 개발’(High-Performance Cell Line Development using HI-CHO®)을 주제로 독자 개발한 신규 세포주 개발 플랫폼 HI-CHO®의 특장점과 해당 플랫폼의 향후 활용 계획을 발표했다.세포주는 세포의 지속적 증식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세포 집합체’를 뜻하며, 치료제의 원료인 재조합 항체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HI-CHO® CLD는 셀트리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포주 개발 플랫폼으로, 새로운 CHO(Chinese Hamster Ovary) 숙주 세포주(Host Cell Line)와 자체 발현 벡터(Expression Vector)로 구성됐다. 셀트리온이 그동안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 경험으로 축적한 세포주 개발 역량과 노하우가 집약된 성과다.이 플랫폼 기술은 기존 대비 개발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항체의약품의 우수한 품질, 높은 생산성, 생산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셀트리온의 축적된 항체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HI-CHO® 세포주는 다른 상업용 숙주 세포에 비해 세포 성장 속도가 빠르고, 배양 후 생존 세포의 밀도도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셀트리온은 이러한 HI-CHO® CLD 플랫폼 기술을 자사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파이프라인의 세포주 개발에 적용, 기존 대비 우수한 생산성과 생산 안정성을 확인했다. 자체 개발한 만큼 해당 기술에 대한 독자적인 권리를 확보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셀트리온은 HI-CHO® CLD 플랫폼에 대한 상표권을 미국, 유럽, 영국 등에서 등록하고,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 중이다.셀트리온은 HI-CHO® CLD 플랫폼 기술을 자사 제품의 개발 및 생산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향후 전개할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HI-CHO® CLD 플랫폼 기술이 가진 높은 생산성, 빠른 개발 속도 등의 장점은 CDMO 고객사에게도 큰 유인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돼 향후 해당 사업 전개 시 적극 강조할 계획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숙주 세포와 이를 활용한 세포주 개발 노하우가 플랫폼 기술로 완성되면서 항체의약품 개발과 생산 효율이 극대화될 전망”이라며 “HI-CHO® CLD 플랫폼 기술을 통해 셀트리온이 ‘항체 명가’ 입지를 강화하고, 더욱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5 I 나은경 기자
"음방 1위 목표"… 82메이저, '혀끝'에 담긴 자신감
  • "음방 1위 목표"… 82메이저, '혀끝'에 담긴 자신감 [종합]
  • 82메이저(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음악방송 1위 꼭 하고 싶어요.”신곡 ‘혀끝’으로 돌아온 그룹 82메이저(82MAJOR)가 새 앨범 활동 목표로 음악방송 1위를 내걸었다.82메이저 조성일은 1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엑스-82’(X-82)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지난 ‘촉’ 활동에선 1위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1위를 하지는 못했다”며 “신곡 ‘혀끝’으로는 음악방송 1위를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1위를 하게 된다면 지난번부터 약속 드린 공약인 팬송을 메이킹해서 만들어보고 싶다”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팬분들에게 선물하고 싶고, 저희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남성모와 황성빈은 “‘촉’ 활동으로 많은 나라에서 공연도 하고, 해외 다수의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며 “‘혀끝’을 통해 더 많은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날 최초로 공개된 ‘혀끝’ 무대는 82메이저의 자신감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랩, 보컬,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완성형 무대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혀끝과 동공을 형상화한 포인트 안무에선 강렬한 임팩트가 느겨졌고, 곡 말미 퍼포먼스로 마무리하는 모습에선 ‘무대 강자’의 포스를 과시했다.82메이저(사진=뉴스1)황성빈은 새 앨범 ‘엑스-82’에 대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엑스파일처럼,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며 “저희 음악으로 전 세계 리스너들을 점령하겠다는 포부도 담았다”고 소개했다. 남성모는 신곡 ‘혀끝’에 대해 “얼터너티브 힙합곡이다. ‘내 혀끝마저 네 동공에 꽂혀버릴 걸’이란 노랫말처럼, 여섯 명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곡”이라며 “이 곡을 통해 82메이저가 랩과 퍼포먼스를 모두 잘한다는, 올다운더임을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유니크한 영상미와 액션 코미디 장르 영화를 보는 듯한 뮤직비디오도 눈길을 끈다. 황성빈은 “멤버들이 비밀요원으로 분장했다”며 “예찬이는 요거트(야쿠르트) 아주머니로 변신했는데, 이번 뮤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전작 ‘촉’에 이어 ‘혀끝’까지 강렬한 제목을 고수한 이유에 대해서는 “요즘 트렌드가 이지리스닝인데, 다른 느낌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면 어떨까란 생각으로 강렬한 제목을 정하게 됐다”며 “82메이저가 처음부터 힙합 콘텐츠를 내세웠고, 평범하지 않고 특이하게 가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우리만의 콘셉트 느낌으로 밀고 있다”고 설명했다.82메이저는 데뷔 1년도 안 돼 신인상 후보에 오르는 등 매 순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박석준은 “이번 신곡 ‘혀끝’을 통해 82메이저를 더 많은 분께 알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성일은 “‘팬 아낌이스트’란 별명으로 불리는데, 그 칭호에 걸맞게 팬들의 사랑에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82메이저(사진=뉴스1)82메이저(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15일 오후 6시 미니 2집 ‘엑스-82’를 발매한다.‘엑스-82’는 82메이저가 지난 4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BEAT by 82) 이후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82메이저는 이번 컴백을 통해 ‘X-file(엑스파일)’ 같은 새로운 음악과 모습을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앨범에는 타이틀곡 ‘혀끝’(Stuck)을 비롯해 ‘가시밭길도 괜찮아’(Thorns), ‘페이스 타임’(Face Time), ‘가십’(Gossip)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82메이저 멤버 전원이 수록곡 ‘페이스 타임’과 ‘가십’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타이틀곡 ‘혀끝’은 빠른 템포의 드럼 사운드와 다양한 패턴의 퍼커션이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힙합곡이다. 82메이저의 개성 넘치는 매력과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보컬 포지션 멤버들까지 랩 파트에 참여해 82메이저의 힙합 바이브를 만끽할 수 있다.
2024.10.15 I 윤기백 기자
휴림로봇, 정부 51조 시장 조준 세계 최고 AI 로봇 개발 본격화
  • [특징주]휴림로봇, 정부 51조 시장 조준 세계 최고 AI 로봇 개발 본격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휴림로봇(090710)이 강세를 보인다. 휴머노이드(Humanoid) 시장 선점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 정부도 국내 로봇 기업들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1시 18분 현재 휴림로봇은 전 거래일보다 3.11%(42원) 오른 13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에이로봇을 찾아 로봇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I 대전환·AX) 선도 프로젝트 등을 통해 2027년까지 휴머노이드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휴머노이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로봇을 말한다.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챗(Chat)GPT 등 AI 기술의 혁신으로 휴머노이드 관련 글로벌 투자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24년 1월 골드만삭스는 203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규모를 380억달러로 예측했다. 이는 불과 1년여 만에 6배나 증가한 수치이다.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2035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가 380억 달러(약 51조 원), 로봇 출하량은 14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휴림로봇은 AI휴머노이드 로봇이 적용된 AI자율제조 솔루션 개발을 위해 디퍼아이, 에이로봇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2024.10.15 I 박정수 기자
크레오에스지, 美 FDA 임상 2상용 에이즈 백신 생산 최적화 성공…“2상 시놉시스 동의 확보”
  • 크레오에스지, 美 FDA 임상 2상용 에이즈 백신 생산 최적화 성공…“2상 시놉시스 동의 확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크레오에스지(040350)는 세계 최초 에이즈 백신 ‘SAV001-H’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 시료의 생산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크레오에스지는 임상용 시료 생산과 임상시험 관련 사전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SAV001-H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크레오에스지는 올해 초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Naobios(나오바이오스)’와 SAV001-H 임상 시료 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에 따라 크레오에스지는 자체 생산공정에 대한 기술을 이전했으며, 나오바이오스는 크레오에스지의 배양법을 보유 시설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후 추가로 최적화 조건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SAV001-H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전체 구조를 사독화해 항원으로 사용하는 사백신으로 중화항체 유도에 효과적이다. 에이즈는 치료가 불가능해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 백신 개발사례는 없다. 에이즈는 매우 빠르게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변이주에 대한 중화항체 유도와 바이러스 내 어떤 구조물이 중화항체를 유도하는지 파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HIV는 바이러스 자체가 위험성을 지니고 있어 높은 수준의 생물학적 안전성도 유지해야 한다. SAV001-H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 기반 HIV를 약독화하고 총 2회의 불활화 과정을 거쳐 안전할 뿐 아니라 백신 항원의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 미국 FDA와 ‘Type C 미팅’을 통해 임상 2상 시놉시스에 대한 동의를 얻었기 때문에 대량생산 후 신속하게 본격적인 임상 절차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크레오에스지는 SAV001-H 개발 가속화를 위해 시료 생산과 함께 다양한 절차를 병행하고 있다. 최근 미국 임상 2상 진행을 위해 현지 전문가와 컨설팅 협약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Fortrea(포트리아)’와 2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준비 중이다. 에이즈 백신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자체 범용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를 기반으로 한 병용투여용 백신도 개발 중이다. 크레오에스지는 캐나다 웨스턴 대학에서 병용투여 백신 효능 평가를 위한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다.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크레오에스지의 생산 공정 설계 역량과 나오바이오스의 바이러스 배양 기술을 바탕으로 HIV 생산을 위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HIV 시료 생산 외에 임상시험과 관련된 사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 세계 최초 에이즈 백신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SAV001-H는 이미 임상 1상 단계에서 항체가 최대 512배까지 대폭 증가한 후 12개월간 유지되며, 다양한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형성되는 것을 확인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FDA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5 I 박정수 기자
종근당건강 프로메가, 신제품 '프로메가 뉴티지오메가3' 출시
  • 종근당건강 프로메가, 신제품 '프로메가 뉴티지오메가3'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근당건강의 오메가3 브랜드 ‘프로메가’는 신제품 ‘프로메가 뉴티지 오메가3’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엔티지(nTG)형 식물성 오메가3로, 최소한의 공정만을 거쳐 자연 상태의 분자 형태를 유지한 natural 분자 구조의 TG 형태이다. 이로 인해 순도 높은 원료로 체내 흡수율에 용이하며, 공정 시간이 기존 원료대비 10.8배 단축되어 깨끗하고 신선한 원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미세조류 배양부터 추출까지 3주가 소요되며, 캡슐은 24시간 이내 제조되는 종근당건강만의 독보적인 생산라인 시스템을 통해 더욱 깨끗하고 높은 신선도를 유지한다. 더불어 오메가3(EPA및 DHA함유 유지) 500mg가 함유되어 혈행·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미국 등 해외에서는 자연 상태의 분자 구조를 유지한 엔티지(nTG) 오메가3와 같은 식물성 오메가3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번에 출시한 ‘프로메가 뉴티지 오메가3’는 국내 판매 1위(2024칸타월드패널) 브랜드인 ‘프로메가’만의 노하우를 담아 선보인 제품으로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프로메가 뉴티지 오메가3’는 10월 15일 오후 7시 35분 NS홈쇼핑을 통해 첫 론칭 방송을 진행하며, 방송에서는 신제품 론칭을 기념해 특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0.15 I 이윤정 기자
서플러스글로벌, 中 사상최대 ‘반도체장비’ 투자…전세계 반도체 레거시 장비 1위 부각
  • [특징주]서플러스글로벌, 中 사상최대 ‘반도체장비’ 투자…전세계 반도체 레거시 장비 1위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서플러스글로벌(140070)이 강세를 보인다. 중국의 향후 3년간 반도체 제조 장비 투자(300mm 웨이퍼 기준)가 1000억달러를 넘길 것이란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플러스글로벌은 전세계 1000여개 레거시 반도체 장비 업체 중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점이 부각되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32분 현재 서플러스글로벌은 전 거래일보다 11.11%(335원) 오른 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이카이글로벌 매체에 따르면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중국이 향후 3년간 반도체 제조 장비 투자에만 1000억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며, 같은기간 글로벌 전체의 장비투자는 약 4000억달러로 SEMI는 추청하고있다. 약 4분의 1의 투자가 중국에서 나오는데 이는 역대 최대 투자 규모라 할 수 있다.아울러 중국은 올해 상반기에 250억달러 상당의 반도체 제조 장비를 구입했다. 이는 한국, 미국, 대만 총합보다 많다.한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중국으로의 반도체 장비 수출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중국시장에서 반도체 중고 장비거래는 활발해져 반도체 중고 장비 거래 글로벌 1위 기업인 서플러스 글로벌이 수혜를 받게 된다고 전망했다.서플러스글로벌이 주력하는 반도체 레거시 장비 사업은 세계 반도체 시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00년 3월 설립된 서플러스글로벌은 전세계 1000여개 레거시 반도체 장비 업체 중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회사는 설립 이후 23년간 약 6만대 이상의 중고 반도체 장비를 세계 50여국에 거래했고, 연간 판매량은 3000대에 달한다.
2024.10.15 I 박정수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 곡물 수출길’ 흑해 항구 공습에 사료株 강세
  • [특징주]러시아의 ‘우크라 곡물 수출길’ 흑해 항구 공습에 사료株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길인 흑해 항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사료 관련 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고려산업(002140)은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65원(29.88%) 오른 3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산업은 가축용 배합사료의 제조·판매를 주요 업종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료 관련 종목으로 언급되는 사조동아원(008040) 역시 같은 기간 73원(7.32%) 오른 1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미래생명자원(218150)(22.15%), 한일사료(005860)(18.14%)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길로 알려진 흑해 오데사 항구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오데사항에 탄도미사일이 떨어져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민간 선박 2척이 피해를 봤다고 발표했다. 또 우크라이나 유엔 인권감시단은 지역 당국을 인용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해안 지역인 오데사에 5건의 공격을 감행에 민간인 14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27명을 부상시켰다고도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전 기준 전 세계에서 보리 3위, 옥수수 4위, 밀 5위 수출국이다. 이들 수출품은 대부분 바다를 통해 아프리카와 중동, 중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40여개국에 수출한다. 전쟁 발발 직후, 몇 달간 러시아가 흑해 항구를 봉쇄하면서 곡물 가격은 크게 상승했다. 이후 아프리카와 중동의 식량난이 가중되자 2022년 7일 유엔(UN)과 튀르키에 중재로 흑해 곡물 협정이 체결되면서 봉쇄됐던 우크라이나 주요 항구들이 운영되며 곡물 가격은 안정세를 찾았으나, 2023년 7월 러시아는 협정 연장을 거부했다.
2024.10.15 I 박순엽 기자
고려아연, 신고가…경영권 분쟁 장기화 전망
  • [특징주]고려아연, 신고가…경영권 분쟁 장기화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고려아연(010130)이 장중 4%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2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2.52% 오른 8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고려아연은 장중 4.79% 급등하며 83만1000원을 찍은 바 있다. 전날 고려아연 공매매수가 종료된 가운데 영풍·MBK파트너스는 지분 5.34%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오는 17일 주당 83만 원에 청약 지분을 모두 매입하면 총지분은 38.47%로 증가한다.이에 따라 고려아연의 지분 구조는 17일부터 MBK-영풍 38.47%, 최윤범 회장 및 우호지분 33.9% 등으로 이뤄질 전망이다.한편 최 회장 측의 최대 414만657주(지분율 20%)에 대한 공개매수가 진행 중이다. 주당 가격은 89만원으로 최대 투입 금액은 3조2245억원에 달한다. 만약 최 회장 측이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해 목표 수량 전량을 매수하고 소각할 경우, 영풍 측 지분율은 33.13%에서 40.16%로 더 늘어난다. MBK-영풍은 임시 주총에서 이사회 장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진은 13명으로 장 고문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은 최윤범 회장 측 인사다. 다만,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양측 지분이 엇비슷한 만큼 국민연금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024.10.15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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