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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특징주] 노보노디스크, 카그리세마 임상 결과 기대에 못 미치며 개장전 ‘급락’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에 특화된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VO)는 신규 체중 감량 약물에 대한 후기 임상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20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노보노디스크의 주가는 20.36% 하락한 82.38달러를 기록했다. 노보노디스크와 경쟁하는 체중 감량 약물 제조사 일라이릴리(LLY) 주가는 7% 가까이 오르며 5거래일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의 카그리세마는 기존 GLP-1 약물보다 더 효과적이지만 결과가 예상만큼 좋지는 않았다. 카그리세마는 카그릴린타이드 2.4mg과 세마글루타이드 2.4mg가 조합된 주사제로, 노보노디스크는 카그리세마를 68주 사용한 후 체중이 22.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카그릴린타이드의 11.8%, 세마글루타이드의 16.1%, 위약 단독 투여시 2.3%에 비해 높은 수치다. 그러나 당초 기대했던 25% 감량에는 미치지 못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카그리세마가 안전하고 내약성이 좋은 프로필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노보노디스크는 “가장 흔한 부작용은 위장 문제로,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고 현재 GLP-1 약물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2024.12.20 I 정지나 기자
1월 회사채 8.5조 만기도래…차환 부담없나
  • [마켓인]1월 회사채 8.5조 만기도래…차환 부담없나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내년 1월 만기 도래를 앞둔 회사채 규모가 8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차환 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초부터 회사채 발행 시장이 문전성시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여의도 전경. (사진=이미지투데이)20일 본드웹에 따르면 내년 1월 만기가 다가오는 회사채는 총 7조563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6조8733억원)과 비교했을 때 10.04% 늘어난 규모다.분기별로는 상반기에 만기 도래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관측됐다. △1분기 19조6694억원 △2분기 22조8234억원 △3분기 17조1104억원 △4분기 13조7965억원 등의 순이다.이를 차환하기 위한 회사채 발행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연초에는 기관투자자들이 회사채를 북에 담고자 적극적으로 자금 집행을 하기 때문에 수요가 몰리게 된다.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으면 발행 금리가 낮아진다.또 내년 상반기에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와 국채 금리의 역전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은행 대출 대비 낮은 비용으로 조달이 가능한 회사채 발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오후 기준 CD 91일물 금리는 3.390%,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610%로 집계됐다.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하면서 국채금리는 기준금리 인하보다 먼저 하락하나, CD금리는 기준금리 인하시 하락하는 특징으로 최근 역전이 심화됐다”며 “통상 크레딧 스프레드 대비 은행 대출 시 높은 가산금리를 감안해도 국채금리와 CD금리의 역전으로 인해 대출보다는 회사채 조달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정치 일정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다.한 증권사 커버리지본부 관계자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상당한 부담을 주지만, 현재 일시적 충격 요소로 보인다”며 “(탄핵 정국이) 악영향을 주는 중요한 리스크 섹터는 아니며, 실제로 기업들도 조달 계획에 있어 별다른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기업들도 회사채 발행을 위해 증권사들과 접촉하고 있다. 증권사 커버리지부서의 경우 12월 셋째 주부터 1월 공모채 발행을 위한 회사채 영업을 개시한 상태다.새해 첫 공모채 발행 주자는 포스코(AA+)다. 내년 1월 6일 수요예측, 같은 달 14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 포스코는 2·3·5·7년물로 총 5000억원 규모 조달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조원까지 증액 한도도 열어뒀다. 주관사단은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이며, 인수단은 대신증권,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DB금융투자다.
2024.12.20 I 박미경 기자
파주시, 친절한 인허가 설명서 '어바웃 인허가' 발간
  • 파주시, 친절한 인허가 설명서 '어바웃 인허가' 발간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시민들의 인허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설명서 ‘어바웃(about) 인허가’ 책자를 발간했다.20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어바웃 인허가’는 건축인허가와 개발행위허가, 산지전용허가, 농지전용허가(농지성토 포함), 공장설립허가 등 5가지 분야 인허가를 총괄한 내용을 담았다.어바웃 인허가 표지.(사진=파주시 제공)그동안 시가 발간한 인허가 관련 책자들이 법률이나 절차 위주로 딱딱한 내용으로 구성된 것과 달리 이번 ‘어바웃 인허가’는 시민들과 건축주가 궁금해할 만한 사례를 위주로 그림과 삽화를 넣어 이해하기 쉽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앞서 시는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을 위한 ‘민원행정서비스 2·5·7 제도’를 추진하면서 시민들과 좀 더 소통하고 더 편리해진 인허가를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구축하고 있으며 ‘어바웃 인허가’ 역시 그 일환으로 제작을 추진했다.시는 올해 4월부터 건축주택국 인허가 담당 직원 20여명이 시민이 알기 쉬운 인허가 책자 제작을 위한 회의를 시작했다.아울러 파주지역 건축사회 및 파주시 측량협회 등 설계업체에서도 편집회의에 참여해 의견을 냈다.이렇게 만든 ‘어바운 인허가’는 낸년 1월부터 읍·면·동과 주요 기관을 통해 배포하고 파주시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게시할 예정이다.김경일 시장은 “그동안 인허가 행정 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성과도 놀라웠다”며 “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시민들이 인허가에 대해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민원행정서비스 2·5·7 제도’는 인허가 접수 후 2일 이내 관계부서 협의 요청하고 5일 이내 협의 회신, 7일 이내 건축주에게 1차 결과를 통보하는 제도다.
2024.12.20 I 정재훈 기자
'지킬'·'시라노'에 '마타하리'까지…뮤지컬계 달구는 이 남자
  • '지킬'·'시라노'에 '마타하리'까지…뮤지컬계 달구는 이 남자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지킬 앤 하이드’, ‘시라노’, ‘마타하리’. 나란히 개막해 연말 공연계를 달구고 있는 화제의 뮤지컬들이다. 이 작품들에는 공통분모가 있다. 바로 미국 출신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66)이 빚어낸 음악이다.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사진=EMK뮤지컬컴퍼니)같은 작곡가의 음악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펼쳐내는 작품 3편이 동시기 관객과 만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 가운데 내년 1월 9일에는 와일드혼이 참여한 또 다른 작품 ‘웃는 남자’까지 개막한다. 와일드혼의 음악이 흐르는 극장이 4곳으로 늘어나는 것이다.당사자마저 놀라움을 표할 정도로 이채로운 풍경이다. 와일드혼은 최근 ‘마타하리’ 개막을 기념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연말 연초에 참여작 4편이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은 저에겐 행운 같은 일이다. 겸손한 자세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와일드혼은 1980년대 팝 음악계에서 활동하며 휘트니 휴스턴, 내털리 콜 등 여러 팝스타들과 협업했다. 1990년대부터 주 무대를 뮤지컬계로 옮겨 ‘지킬 앤 하이드’를 비롯한 여러 브로드웨이 작품의 음악을 책임졌다.한국 뮤지컬계와는 2004년 처음 인연을 맺었다.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가 ‘지킬 앤 하이드’ 한국 초연을 올린 게 인연의 출발점이다. ‘지킬 앤 하이드’는 뮤지컬에 관심이 없는 이들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넘버인 ‘지금 이 순간’으로 잘 알려진 작품. 와일드혼은 ‘지킬 앤 하이드’ 흥행을 계기로 한국 관객의 취향과 잘 맞아떨어지는 음악을 창작하는 작곡가로 주목받았다. 이후 ‘스칼렛 핌퍼넬’, ‘보니 앤 클라이드’, ‘드라큘라’, ‘데스노트’, ‘몬테크리스토’ 등을 통해 한국 관객과 꾸준히 만나며 존재감을 키웠다. ‘마타하리’. ‘웃는 남자’, ‘4월은 너의 거짓말’ 등 한국 창작 뮤지컬 작품의 음악도 도맡았다.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사진=EMK뮤지컬컴퍼니)와일드혼은 옥주현, 김준수, 홍광호, 박효신 등을 거론하며 “한국에는 세계적 수준의 음악적 재능을 갖춘 아티스트가 많고 그들이 저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주기도 했다. 그렇기에 한국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을 즐긴다”고 밝혔다. 와일드혼 음악의 특징으로는 섬세한 감정선, 뚜렷한 기승전결 구조, 중독성 강한 멜로디 라인 등이 꼽힌다. 기자간담회에 배석한 옥주현은 “와일드혼의 음악은 표현하고자 하는 색깔과 질감이 선명하다.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는 음악”이라고 호평했다.와일드혼은 “그동안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언어로 40여 개 공연에 참여했다. 음악이 사랑과 마찬가지로 경계가 없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활동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항상 진실한 마음으로 영혼과 열정을 담아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4.12.20 I 김현식 기자
이엔셀, CMT치료제 임상 1b상 순항…고용량군 환자 투여 개시
  • 이엔셀, CMT치료제 임상 1b상 순항…고용량군 환자 투여 개시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첨단바이오의약품 신약개발 기업 이엔셀(456070)은 샤르코마리투스병(Charcot-Marie-Tooth disease, 이하 CMT) 1A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b상 고용량군 환자 대상 투여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이엔셀)이번 임상 1b상은 CMT 1A형 환자에게 EN001 반복 투여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위해 디자인되었으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최병옥 교수가 임상시험책임자다. 고용량군 환자 대상 첫 투여는 12월 16일 개시되었으며, 저용량군(1.25 × 106 cells/kg) 3명 투여 후 용량제한독성(Dose Limiting Toxicity, DLT) 발생이 없어 안전성 위원회 검토 후 고용량군 투여가 시작됐다. 저용량군 대비 2배 높은 용량의 고용량군(2.5 × 106 cells/kg)도 환자 3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내년까지 환자 대상 투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EN001은 이엔셀의 독자적인 ENCT(ENCell Technology) 기술로 배양한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다.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고 치료에 필요한 물질을 더 많이 분비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치료제는 손상된 신경으로 이동해 치료 물질을 분비하고, 신경 수초를 재생시키는 역할을 한다.김미라 이엔셀 임상개발부 이사는 “EN001은 저용량군 환자 투여시에 이미 안전성과 탐색적 치료 효과를 확인한 바 있어, 이번 고용량군 투여시에도 동일한 수준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EN001의 임상을 체계적으로 마무리해 국내 CMT 환자들에게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0월 이엔셀은 CMT 1A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 EN001 치료제의 반복투여 임상에서 저용량군의 안전성과 탐색적 치료효과를 발표한 바 있다. 저용량군에 속한 환자 3명에게 EN001을 2회 투여한 후, 8주 시점에 DLT를 평가했고 그 결과 모든 환자에서 DLT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중대한 이상사례 및 주입 관련 반응도 발생하지 않았다.
2024.12.20 I 임정요 기자
HD현대중공업, 52주 신고가 경신…약세장 속에서도 3%↑
  • [특징주]HD현대중공업, 52주 신고가 경신…약세장 속에서도 3%↑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약세장 속에서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HD현대중공업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000원(3.53%) 오른 26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전일 대비 3.92% 치솟은 26만 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이날 강세는 모회사 HD현대가 차세대 원자로 혁신기업 테라파워로부터 원통형 원자로 용기 제작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한 가운데 관련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HD현대의 조선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와 한국형 핵융합연구장치(KSTAR)의 주요 핵심설비인 진공 용기 개발 및 제작에 참여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최근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에 대한 기대감 역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HD현대중공업은 2027년까지 배당성향 3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증권가는 HD현대중공업의 실적 개선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삼성증권은 상선과 엔진 부문의 수익성 개선세가 완연하고, 해양 부문의 2023~2024년 수준 물량이 내년 하반기부터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데일리DB]
2024.12.20 I 신하연 기자
트럼프도 꽂힌 CCUS 관련주 '상한가' 직행
  • [특징주]트럼프도 꽂힌 CCUS 관련주 '상한가' 직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에코바이오(038870)는 전날 대비 29.90% 오른 467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그린케미칼(083420)도 전일 대비 15.67% 오른 7750원에서 거래 중이다. 켐트로스(220260)도 21.32% 오른 875원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그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향후 트럼프가 CCUS 관련 세액공제를 폐지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엑손모빌과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석유 생산을 증대하기 위해 탄소를 유전에 주입하는 CCS 방식을 이미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이들 기업은 CCUS의 신기술 개발에도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에코바이오는 바이오가스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황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기반 유지 관리 목적으로 수도권매립지에서 포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린케미칼은 이차전지의 전해액 등으로 사용되는 디메칠카보네이트(DMC)를 주요 제품군으로 하고 있으며, CCU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켐트로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에틸렌 카보이니트로 전환하는 CCU 기술을 개발중이며, 국책과제 ‘에틸렌 카보네이트’ 합성용 고효율 불균일계 촉매 상용화 기술개발의 주관기관으로도 참여 중이다.
2024.12.20 I 김경은 기자
7000명 찾은 日 콤파스 행사…NHN “영향력 확대”
  • 7000명 찾은 日 콤파스 행사…NHN “영향력 확대”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NHN(181710)은 일본 게임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해 일본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콤파스‘의 정규 오프라인 행사 ‘제8회 콤파스 페스티벌을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NHN)콤파스는 2016년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3대3 모바일 대전 게임이다. 일본 도완고와 공동개발해 ‘니코니코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출시 초기부터 팬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하여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이후 팬덤이 활성화됨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 개최와 상시 카페 운영 등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영향력을 확장했다. 특히 매년 일본의 주요 지역에서 개최해 온 오프라인 행사 ‘콤파스 Fes(콤파스 페스티벌)’은 많은 팬들이 참여하는 잘파세대(10~20대 초중반, Z세대+알파세대)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콤파스 페스티벌은 출시 8주년을 테마로 일본 도쿄 인근의 대규모 전시장인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에서 14일에 진행됐다. 사전에 구매 가능했던 참가 티켓은 오픈한지 한달 만에 매진됐으며 단일 게임 행사임에도 총 7000여명의 방문객이 참석했다. 하루 종일 진행된 온라인 생방송은 총 30만5139명이 시청했다. 동시 접속자 수도 8900명을 넘겼다. 행사 프로그램은 △콤파스 공식 대회 우수팀들이 출전하는 ‘그랜드슬램 2024년 최강 결정 대회’ △방문객들이 즉석에서 대전을 펼치고 친목을 다지는 ‘대전 교류회’ △코스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해 콤파스 영웅들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는 ‘콤파스 공식 코스프레 촬영회’ △콤파스 BGM으로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엔조이 음악무대’ △게임 신규 소식을 전하는 ’콤파스 뉴스’ 등으로 구성됐다. 또 NHN플레이아트가 도쿄와 오사카에서 상시 운영 중인 ‘콤파스카페’가 행사장 내 팝업 스토어로 등장해 콤파스 영웅을 모티브로 한 음식과 음료를 선보였다. 다양한 오리지널 및 한정 상품을 제공하는 굿즈샵도 운영됐다.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있었던 프로그램은 2025년 신규 컬래버레이션 소식과 신규 오리지널 캐릭터, 오프라인 행사 계획 등을 공개한 콤파스 뉴스 코너와 인기 선수, 코스플레이어, 해설진과 게임을 플레이 하는 ‘대전 교류회’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헌터X헌터’와의 콜라보레이션과 45번째 신규 오리지널 영웅 ‘미리포유’가 공개되자 관람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행사에 참석한 10대 방문객은 “친구 권유로 작년 ‘콤파스 봄 Fes(콤파스 봄 페스티벌)’에 참석해 콤파스를 처음 접했다“며 ”온·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즐기다 보니 지금은 친구보다 더 적극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됐다”고 말했다.NHN은 일본 내 콤파스의 영향력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2월 8일에는 밴드 및 DJ, 댄서와 함께 ‘콤파스’ 음악을 즐기는 이벤트 ‘COMPASS SECRET PARTY(콤파스 시크릿 파티)’를, 여름에는 전국 각지에서 ‘콤파스 Fes 거리 캐러밴2025(콤파스 페스티벌 거리 캐러밴 2025)’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팬덤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는 전략이다. 또,내년 4월 방송을 목표로 콤파스 기반의 애니메이션 [콤파스 2.0]을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프로젝트(コンパス2.0 ANIMATION PROJECT)도 준비 중이다.정우진 NHN 및 NHN플레이아트 대표는 “‘콤파스’는 2017년부터 매년 시즌별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1020세대의 문화처럼 시작돼 나이가 들어도 추억하며 꾸준히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NHN은 2025년 8종의 신작 게임을 출시할 계획으로 일본 시장을 겨냥하는 게임들에 콤파스의 사례를 접목시켜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0 I 김가은 기자
우원식 “대권 생각한 적 없다”…코오롱모빌리티 등 테마주 급락
  • [특징주]우원식 “대권 생각한 적 없다”…코오롱모빌리티 등 테마주 급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등 우원식 국회의장 테마주들이 장 초반 약세다.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은 11.14% 하락한 3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뱅크웨어글로벌(199480)(8.07%), 효성오앤비(097870)(7.54%) 등도 약세다. 우원식 국회의장 테마주로 묶이는 종목들이 장 초반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은 우 의장이 전날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입장을 묻자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어 “국회의장 임기가 오는 2026년 5월 30일까지”라며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로서의 국회를 보다 제대로 만드는 것이 국회의장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안병덕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가 우 의장과 경동고 동창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뱅크웨어글로벌도 창업자인 이경조 뱅크웨어글로벌 대표가 우 의장과 같은 고교 출신라는 점에서 테마주로 묶였다. 효성오앤비는 본사가 우 의장 지역구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관련 테마주에 포함됐다.
2024.12.20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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