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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6’ 시리즈 초기 예약량 부진에 부품株 약세
  • [특징주]‘아이폰 16’ 시리즈 초기 예약량 부진에 부품株 약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애플 차세대 아이폰 시리즈인 ‘아이폰 16’ 시리즈의 초기 예약 판매량이 부진하다는 소식에 국내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LG이노텍(011070)은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500원(3.67%) 내린 22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국내 대표 애플 관련 종목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아이폰에 연성회로기판(FPCB)을 공급하는 비에이치(090460) 역시 6.70% 약세를 나타냈다. 이는 아이폰 16의 사전 주문량이 직전 모델인 아이폰 15 시리즈 대비 약 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아이폰 16의 첫 주말까지 사전 주문 판매량이 약 3700만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NH투자증권 역시 아이폰 16 시리즈의 사전 예약 수요가 부진하다며 국내 부품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단기적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확한 판매 동향은 10월 초·중순 이후 확인할 수 있으나 기대보다 약한 수요는 섹터 전반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화웨이의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중국 스마트폰향 부품 주문 감소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부진한 아이폰 수요는 글로벌 IT 업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미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에 와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저가 매수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2024.09.19 I 박순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52주 고가 경신하며 ‘황제주’ 안착
  • [특징주]삼성바이오로직스 52주 고가 경신하며 ‘황제주’ 안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황제주 자리에 안착했다.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5.35%(5만3000원) 오른 104만 30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104만 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강세는 미국에서 입법 단계를 거치고 있는 생물보안법으로 인한 수혜가 배경이다. 생물보안법안은 표면적으로는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생명공학 기업과 거래하는 기업에 보조금 제공을 금지하는 법안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빠르게 경쟁국으로 급부상한 중국 내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제재의 성격을 띠고 있다. 법안에는 BGI(베이징유전체연구소) 및 그 자회사 MGI, 컴플리트 지노믹스, 우시바이오로직스, 우시앱텍까지 5개 중국 기업이 포함됐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는 결국 우시바이오그룹을대체할 위탁연구·개발·제조기관(CRDMO) 플레이어의 새로운 등장 혹은 기존 플레이어의 반사이익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대표 기업들은 스위스 론자, 한국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카탈란트, 일본 후지필름 등이다”고 판단했다.
2024.09.19 I 이정현 기자
삼성전자, 52주 신저가…반도체 투심 악화
  • [특징주]삼성전자, 52주 신저가…반도체 투심 악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3% 하락한 6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64% 내린 6만27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또 한번 기록했다. 삼성전자우(005935) 역시 장중 2.86% 떨어지면서 신저가를 찍었다. 이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빅컷을 단행하며 미국 기술주에 대한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국내 반도체까지 온기가 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추석 연휴 기간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종전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54% 낮추고, 투자 의견을 비율 확대(overweight)에서 비율 축소(underweight)로 한꺼번에 두 단계 하향 조정하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있다.한편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빅컷을 진행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92% 하락했다. TSMC는 0.04%, 브로드컴은 0.49% 소폭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8% 뒷걸음질쳤다.
2024.09.19 I 이용성 기자
샤페론, 강세…아토피 치료제 누겔 기술 수출 가능성
  • [특징주]샤페론, 강세…아토피 치료제 누겔 기술 수출 가능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샤페론(378800)이 강세를 보인다. 아토피 치료제 누겔의 높은 기술 수출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샤페론은 전 거래일보다 12.10%(355원) 오른 3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샤페론에 대해 “신약개발 기업 특성상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손실이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약 40% 하락한 상태”라며 “그러나 아토피 치료제 누겔을 비롯한 혁신적 파이프라인의 시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어 향후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송협 연구원은 특히 “글로벌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재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테로이드 제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치료제는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누겔은 차별화된 작용 기전과 우수한 안전성으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샤페론은 누겔의 글로벌 기술 이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다수의 기업과 비밀유지계약(CDA)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현재 미국 임상 2상 과정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추가로 입증된다면 기술 수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인 재무 리스크를 잘 관리하고 주력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계약, 임상 진척, 정부과제 수주 등의 성과를 가시화한다면 기업가치 리레이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2022년 10월에 기술성장기업으로 코스닥 상장했기 때문에 관리종목 지정 요건 중 매출액 기준은 2027년까지, 법차손 기준은 2028년까지 적용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고려아연 지분 경쟁 속…영풍, 또 상한가
  • [특징주]고려아연 지분 경쟁 속…영풍, 또 상한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영풍(000670)이 19일 장 초반에도 상한가로 뛰어오르며 2거래일 연속 가격상승폭까지 상승하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영풍(000670)은 전 거래일보다 11만 5000원(29.79%) 오른 50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3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코스닥 시장에서 영풍정밀(036560) 역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 날보다 3650원(29.97%) 오른 1만 5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고려아연(010130)은 1만 30000원(1.95%) 올라 67만 9000원을 가리키고 있다.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010130)의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공개매수가가 상향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앞서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지난 13일 고려아연 주식을 최소 145만주(발행주식 총수의 약 6.98%)에서 최대 302만주(약 14.61%)까지 주당 66만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내달 4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공개매수 기간까지의 주가 흐름을 포함해 공개매수가 상향 여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대응 전략 등에 따라 고려아연의 주가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박 연구원은 “공시 발표 이후 지난 금요일 고려아연의 종가는 이미 공개매수가를 상회한 66만 6000원을 기록했다”며 “주가 추가 상승 시 공개매수가가 상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또 그는 “국내 1위 아연·연 제련의 국가 기간산업의 성격을 고려해 울산시를 포함한 정치권에선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대한 반대 의견이 형성되고 있다”며 “최윤범 회장 측도 대항공개매수 혹은 추가 우호 세력 확보를 통해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과 장형진 영풍 고문
2024.09.19 I 김인경 기자
LG전자, 신사업·밸류업 기대감에 ↑
  • [특징주]LG전자, 신사업·밸류업 기대감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LG전자(066570)가 강세를 보인다. 신사업과 함께 하반기 나올 주주 환원 정책 발표 등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26%(3400원) 오른 10만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 대다수 투자자들이 추가적인 밸류업 방식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중장기 사업에서는 가전 구독 사업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도 기대되는데다 밸류업과 관련해서 LG전자는 하반기 새로운 주주 환원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여러 가지 가능한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인도법인 기업공개(IPO)의 경우 현재 인도 시장의 성장성과 긍정적인 금융시장 환경을 고려해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웹(Web)OS를 통해 기존TV 시장에서의 성장뿐 아니라 자동차 시장까지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30~40%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공조부문(HVAC)도 기존 기업 간 거래(B2B) 시스템에어컨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칠러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해 언급했다. 반면 여전히 부진한 수요와 전기차 판매 둔화, 계열사 관련 리스크 등을 우려하는 투자자도 존재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가전 수요는 이머징 마켓에서 개선되고 있고, 전장에서는 고부가 인포테인먼트 제품 확대로 마진이 상향된 점이 부각됐다”며 “또한 계열사 상황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장기 성장성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 고려해 톱픽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현대약품, 해리스 지지율 상승세에 '강세'…유세서도 '낙태권 수호'
  • [특징주] 현대약품, 해리스 지지율 상승세에 '강세'…유세서도 '낙태권 수호'
  • [이데일리TV IR팀]현대약품(004310)의 주가가 강세다. 미국 대선 TV토론 이후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종전보다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현대약품이 해리스 테마주로 언급되면서다.13일 오후 1시 23분 현재 현대약품은 전일 대비 2.30% 상승한 4900원에 거래 중이다.미국 대선 TV토론 이후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간 전국단위 지지율 격차가 종전보다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2일(현지시각) 로이터와 입소스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미국 전역의 성인 1690명을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가 해리스 후보를, 42%가 트럼프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지난 10일 밤(현지시간) 대선 TV토론에서 두 후보는 대선 핵심 정책 이슈인 낙태권 문제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한 바 있다. 해리스 후보는 이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과 그린즈버러에서 잇달아 진행한 유세에서 낙태권에 대한 자유를 여전히 강조했다.이에 해리스 후보의 낙태 정책 테마주로 꼽히는 현대약품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약품은 경구용 인공 임신중절 의약품 ‘미프지미소’의 국내 판권 및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미프지미소를 도입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입의약품 품목 허가 신청을 했다가 2022년 12월 철회했다. 이후 지난해 식약처에 허가를 재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9.13 I 김다운 기자
삼기이브이, 美 ‘중국산’ 배제법 가결...열폭주 차단 부품 1위 글로벌 확대 기대
  • [특징주]삼기이브이, 美 ‘중국산’ 배제법 가결...열폭주 차단 부품 1위 글로벌 확대 기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기이브이(41905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하원이 중국 관련 부품이 포함된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는 세액 공제 혜택 대상에서 제외하는 법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39분 현재 삼기이브이는 전 거래일보다 8.79%(175원) 오른 2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이 중국 관련 부품이 포함된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는 세액 공제 혜택 대상에서 아예 제외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공화당 의원이 대다수 찬성하고 민주당 의원은 대부분 반대한 가운데, 민주당 의원 7명이 찬성에 가세했다.이번 법안은 중국과 조금이라도 관련된 배터리를 쓰는 전기차는 세액 공제 혜택 대상에서 아예 제외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즉 중국과 어떤 형태로든 관련이 있는 배터리가 들어가 있는 것은 세액 공제 혜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중국산 제품의 전기차가 미국을 장악하는 것을 종결하는 법안이다.기존의 IRA규정이 미국에서의 중국의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 경쟁력을 제약하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자 캐럴 밀러 의원(공화·웨스트버지니아)은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의 배터리 부품 관련 기준을 한층 강화한 법안을 내놨고, 이날 통과됐다.이에 삼기이브이에서 생산하는 엔드플레이트는 중국산 배터리 부품 배제시 한국 시장에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앤드플레이트는 국내 점유율 1위로 2차전지 셀 하우징 양쪽 끝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고경량 부품을 생산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셀을 보호하고 셀 팽창으로 인한 모듈 손상을 최소화 해준다.현재 엔드플레이트 제품은 삼기이브이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원통형을 제외한 75%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전체 배터리 타입에 탑재되고 있으며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마세라티,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공급중에 있다.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캐나다, 40GWh)을 설립하여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SK온은 포드사(테네시, 켄터키 각 43GWh)와 현대차(조지아, 미정)와 합작법인설립, 삼성SDI 또한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인디애나, 23GWh)을 추진하는 등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적극적으로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삼기이브이는 화재와 연관되는 배터리 셀의 전압, 온도변화에 대한 측정값을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전달하는 배터리 센싱 케이블(FF-PCB)을 독자 개발하여 현재 배터리업체와 샘플제작 등 제품의 다변화를 준비하고 있어, 최근 배터리 안정성 및 화재와 연관되는 제품이기에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4.09.13 I 박정수 기자
스마트레이더시스템, 현대차·GM 동맹에 자율주행 레이더 수주 부각
  • [특징주]스마트레이더시스템, 현대차·GM 동맹에 자율주행 레이더 수주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스마트레이더시스템(424960)이 강세를 보인다. 현대자동차와 미국 제네럴모터스(GM)가 차량 개발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율주행·UAM 등 투자비가 많이 소요되는 분야에서의 제휴도 기대된다는 분석에 현대모비스, GM 등으로부터 자율형 자동차용 레이더 개발 계약을 수주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9분 현재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4.64%(370원) 오른 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지난 2017년에 설립된 4D 이미징레이더 전문기업이다. 4D 이미징레이더는 전자기파를 활용해 물체의 거리, 방향, 속도 등을 측정하는 센싱 기술이다. 기존 3D 레이더와 달리 높이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현대모비스, GM 등으로부터 자율형 자동차용 레이더 개발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와 GM으로부터 저전력 구현이 가능한 4D 이미징 레이다 센서(RETINA-6F) 개발 계약을 진행 중”이라며 “관련 매출의 본격적인 발생 시점은 2026년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특히 “내년부터는 북미 스쿨버스향 레이다 공급 본격화(대당 5000달러, 1만대 규모), LG전자 가전용 레이다 공급 확대가 진행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9.13 I 박정수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 애경케미칼과 대규모 수주에 ↑
  • [특징주]에쓰씨엔지니어링, 애경케미칼과 대규모 수주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이 강세를 보인다. 애경케미칼과 대규모 수주 계약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1분 현재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보다 8.60%(137원) 오른 1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애경케미칼로부터 부가가치세 포함 91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올 상반기에만 16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에 성공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2500억원을 상회하는 수주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전체 매출액의 2배를 뛰어넘는 규모다. 애경케미칼이 울산공장 내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슈퍼섬유 아라미드(para-Aramid)의 핵심 원료인 TPC(TerePhthaloyl Chloride)를 국내 최초 양산하기 위한 플랜트 건설 사업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EPC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가볍고 단단하면서 열에도 강한 소재다. 5세대(5G) 광케이블, 전기차 타이어, 항공·우주용 소재 등에 사용되며 전 세계적으로 아라미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핵심 원료인 TPC 역시 수요가 늘고 있다.
2024.09.13 I 박정수 기자
압타머사이언스, 이틀째 급등…간암 치료제 中 특허 등록
  • [특징주]압타머사이언스, 이틀째 급등…간암 치료제 中 특허 등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압타머사이언스(291650)가 이틀째 급등세를 보인다. 간암 관련 항암효과를 보이는 치료물질에 대해 중국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현재 압타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12.35%(300원) 오른 2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압타머사이언스는 간암 관련 항암효과를 보이는 치료물질에 대해 중국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는 미국·유럽·일본에도 출원을 진행해 각국 특허청에서 심사 중이다. 특허가 등록된 물질은 글리피칸-3(Glypican-3·GPC3) 발현 간암 세포에 특이적으로 약물을 전달해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치료 물질이다. GPC3는 세포 분열과 성장을 조절하는 단백질 수용체로, 간 종양 세포 표면에서 주로 나타난다. 현재 여러 제약사가 ADC(항체-약물 접합체) 및 CAR-T(키메라항원수용체-T세포) 세포 등 표적 치료제 개발에 나서 차세대 항암제 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물질특허 등록은 자사 ApDC(압타머-약물 접합체)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물이라고 보고 있다. 해당 특허는 간암 외에도 비소세포폐암, 담도암, 췌장암 등 GPC3가 발현되는 암종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2024.09.13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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