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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조 자사주 매입 기대도 끝?…3일째 약세
  • [특징주]삼성전자, 10조 자사주 매입 기대도 끝?…3일째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1일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하며 5만 5000원 아래에서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약세로 자사주 매입 기대효과가 소멸하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72%) 내린 5만 49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4만 9900원까지 내려가며 4년 5개월만에 5만원대가 붕괴된 바 있다.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10조원대 자사주 매입 결의까지 나오며 18일 5만 6700원대로 마감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기대에도 차익매물이 연이어 나오며 주가는 다시 5만 5000원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이다.시장에서는 자사주 매입이 주가 상승 촉매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경쟁력 강화가 우선 확인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수급 트리거가 되는 것은 외국인의 수급 영향력”이라며 “인공지능(AI) 경쟁력 열위, 이익 모멘텀 약화에 대한 전환이 확인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게다가 엔비디아 역시 양호한 실적을 냈지만,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에 시간외 시장에서 하락한 바 있다. 20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은 350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 0.8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93억 달러로 1년 전(92억4000만 달러) 대비 106% 급증했다. 다만 회사 측이 제시한 4분기 매출 전망치 375억달러(오차범위 2%)는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추정치 평균(371억달러)을 소폭 웃돌았지만, 시장 예측 최대치가 410억달러에 달했기 때문이다. 가이던스 하단(367억5000만달러)은 예상치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한편 일각에서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삼성전자의 총수 일가가 대출을 받은 주식에 대한 마진콜이 나올 수 있다고도 보고 있다.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대표는 수 조원의 상속세를 내기 위해 삼성전자 주식 등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대출 규모는 홍 여사 2조200억원, 이부진 사장 2500억원, 이서현 대표 2488억원이다. 홍 전 관장의 주식담보대출 1조250억원의 담보 유지 비율(140%)을 위한 최소 주가는 5만 8256원이다. 이 사장의 1500억원 주식담보대출에 대한 담보 유지 비율(140%)을 위한 최소 주가 역시 5만 8786원이다. 이들의 주식 담보 대출 계약에 따르면, 주가가 담보 유지 비율 밑으로 떨어지면 추가 담보를 제공해야 한다.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총수 일가의 담보 대출 조건 유지를 위해 삼성전자의 주가는 홍라희 여사의 경우 5만8300원, 이서현 대표는 5만8700원을 상회해야 한다”면서 “향후 상속세 납부 과정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총수 일가의 지배력 감소도 예상된다”면서 삼성전자가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11.21 I 김인경 기자
켄코아에어로, 트럼프 NASA 달탐사 프로젝트 참여…국내 상장사 유일
  • [특징주]켄코아에어로, 트럼프 NASA 달탐사 프로젝트 참여…국내 상장사 유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가 강세를 보인다. NASA의 달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에 국내 상장사론 유일하게 참여해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 2기에서 제일 먼저 NASA의 달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가장 큰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많다는 분석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지난 임기였던 2017년 처음 인류의 달 착륙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7.58%(790원) 오른 1만 1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주형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항공 밸류체인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자회사인 켄코아 USA를 통해 록히드마틴, 보잉, 프랫앤휘트니, 미국 국방부 등과 계약을 맺고 항공 엔진 관련 구조물과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특히 이들 기업의 1차 협력사(Tier 1)로 인증받은 국내 유일 기업으로서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NASA의 달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에 국내 상장사론 유일하게 참여해 SLS 발사체의 인터탱크 및 엔진 섹션과 탱크조절장치의 디테일 파트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며 “또 다른 자회사인 캘리포니아 메탈은 2017년에 인수해 나사,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에 티타늄, 니켈 특수강 등 우주항공원소재를 공급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김주형 연구원은 “우주항공산업의 성장이 본격화됨에 따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이러한 기술적 경력과 시장 입지를 바탕으로 상당한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4.11.21 I 박정수 기자
  • [美특징주]퀄컴, 엇갈린 투자자의날 평가에 개장 전 `약보합`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QCOM)이 전일 투자자의 날을 통해 향후 5개년 계획을 제시한 가운데 이에 대한 월가 평가는 엇갈렸다.2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퀄컴은 전일 뉴욕에서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갖고 앞으로 5년 동안 노트북과 자동차 부품 및 기타 스마트폰 외 시장에서 총 220억 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최근 회계연도 매출에 비해 크게 성장한 수준이라는 게 월가 분석이다.퀄컴의 기술 라이선스 부문을 책임지는 알렉스 로저스 사장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행정부와의 협력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미국의 대 중국 관세 정책이 중국 내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에 우려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중국시장은 퀄컴 매출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마켓이다.한편 이번 행사이후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먼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퀄컴의 강력한 시장 포지셔닝과 장기적인 매출 목표를 고려했을 때 이는 건전한 성장 잠재력을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전망”이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단 “신사업 부문이 매출에 얼마나 빠르게 기여하게 될지 여부와 단기 성장의 지속 가능성은 여전히 의문”이라고 BofA는 언급했다.도이체방크는 “퀄컴의 다각화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핸드셋 이외에도 장시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JP모건도 “투자자들이 퀄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는 스마트폰 부문에서 더 큰 수익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그런 가운데 번스타인은 “퀄컴이 자동차 부문 파이프라인이나 목표치는 상향조정하지 않았으며 엣지AI에 대한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안드로이드 부문의 전망은 다소 부족했다”고 판단했다.결국 전일 17% 넘는 주가 강세를 보였던 퀄컴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13분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는 전일보다 0.069% 약보합권을 나타내며 164.60달러에서 출발 준비하고 있다.
2024.11.20 I 이주영 기자
 통신株, '밸류업 지수 편입' 기대감에 동반 강세
  • [특징주] 통신株, '밸류업 지수 편입' 기대감에 동반 강세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특별 리밸런싱(구성종목 변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통신주들이 편입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현재 KT(030200)는 전거래일 대비 3.71% 상승한 4만 3300원에 거래 중이다. LG유플러스(032640)와 SK텔레콤(017670)도 각각 2.94%, 1.62%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 밸류업 지수에 신규 편입될 종목 중 하나로 통신주를 꼽은 가운데 관련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통신주들이 내놓은 주주환원 계획도 이를 뒷받침한다. 거래소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 신규 편입 심사 대상을 지수 발표일인 지난 9월24일부터 12월6일까지 ‘기업가치제고계획’을 공시한 기업으로 한정한 바 있다.SK텔레콤(10월24일)과 KT(11월5일)는 이미 기업가치제고계획을 공시했다. SK텔레콤은 해당 계획을 통해 중장기 매출 목표와 함께 2030년 매출 30조원, 인공지능(AI) 비중 35% 등 목표를 제시했다. KT 역시 2025~2028년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겠다고 강조했다.LG유플러스도 지난 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내 기업가치제고계획을 공시하겠다”고 밝혔다.권병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편입이 결정돼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편출 없이 편입이 이루어지는 경우 지수 종목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각 종목에 배정되는 비중은 전반적으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DB]
2024.11.20 I 신하연 기자
‘코스닥 데뷔’ 위츠, 장중 210%대 오르며 초강세
  • [특징주]‘코스닥 데뷔’ 위츠, 장중 210%대 오르며 초강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전력 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459100)가 장중 공모가 대비 200% 넘게 오르며 코스닥 시장에 데뷔했다.2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위츠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2시54분 현재 위츠는 공모가(6400원) 대비 210.62%(1만3480원) 오른 1만9880원에 거래중이다. 거래가 시작된 이후 급등하기 시작하면서 장중 한때 2만38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위츠는 2019년 설립된 전력 전송 핵심 솔루션 개발·공급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 등에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IT 분야 외에도 전장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기업에 차량 탑재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KG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전기차 무선 충전 솔루션을 개발해 ‘토레스 EVX’를 선보였고, GS차지비와 공동으로 화재 예방 기능이 탑재된 유선 전기차 충전기도 개발하고 있다. 김응태 위츠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업 추진을 통해 더 나은 기업가치로 돌려 드릴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0 I 이정현 기자
"10조 자사주 매입" 효과 끝?…삼성전자 2거래일째↓
  • [특징주]"10조 자사주 매입" 효과 끝?…삼성전자 2거래일째↓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히며 반등에 성공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20일 장중 다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 대비 1.60% 하락한 5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전장보다 2.66% 내린 5만 48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전일 약보합(-0.71%)에 이어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4일 종가 4만 9900원으로 마감하며 4년 5개월만에 4만원대를 기록했으나 ‘자사주 매입’ 카드에 힘입어 15일과 18일 각각 7.21%, 5.98%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우선주를 포함한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17일까지 매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이같은 상승세는 2거래일 만에 꺾였다. 증권가에서는 자사주 매입이 주가 상승 촉매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경쟁력 강화가 우선 확인돼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수급 트리거가 되는 것은 외국인의 수급 영향력”이라며 “인공지능(AI) 경쟁력 열위, 이익 모멘텀 약화에 대한 전환이 확인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또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으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다면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 메리츠 증가에 주목하는 수급도 유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우지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성 이벤트로는 중장기 투자성향이 강한 외국인의 투심 개선을 이끌기에는 불충분하다”며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 및 실적 불안이 잔존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이데일리DB]
2024.11.20 I 신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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