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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특징주]익스피디아, 3Q 호실적·가이던스 상향…여행수요 견조에 시간외 15% 급등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온라인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그룹(EXPE)이 시장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견조한 글로벌 여행 수요와 B2B 부문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하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익스피디아의 2025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44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시장예상치 42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57달러로 월가 전망치 6.92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총예약금액(GMV)은 12% 증가했고, 예약 숙박일수는 11% 늘었다. 특히 기업 간 거래(B2B) 예약이 26% 급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아리안 고린 익스피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수요 회복과 전략적 실행의 결실로 예상치를 모두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연내 수익성 개선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올해 총예약금액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3~5%에서 7%로, 매출 성장률 전망은 6~7%로 상향했다. 4분기 매출 성장률도 6~8%로 제시해 월가 컨센서스(2.7%)를 웃돌았다.이날 정규장에서 익스피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2.75% 오른 219.70달러에 마감했다. 이후 실적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오후5시11분 기준 14.92% 급등한 252.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5.11.07 I 김카니 기자
고려대 안산병원, 로봇수술 누적 4,000례 달성
  • 고려대 안산병원, 로봇수술 누적 4,0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서동훈)이 로봇수술 누적 4,000례를 달성했다. 고려대안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역 로봇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지난 2015년, 로봇수술기 ‘다빈치S’ 모델을 도입하며 경기 서남부 지역 첨단 의학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2018년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하고, 2021년에는 경기도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SP’를 추가로 확보했다. 현재는 ‘다빈치 SP’와 ‘다빈치 Xi’를 병행 운용하며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질환별 환자 맞춤형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로봇수술 누적 건수는 2024년 11월 3,000례에서 1년만에 1,000례를 더해 총 4,000례를 달성했다. 이는 부천·안양·시흥·안산·군포·화성·평택 등 경기 서남권 지역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수준으로, 단일공 로봇수술 또한 지역 내 최다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고려대안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혁신적인 로봇수술 술기를 선보이며 국내를 넘어 세계 로봇수술 임상 현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창민 로봇수술센터장(위장관외과(상부) 교수)은 지난 2023년 국제학술지 ‘Cancers’에 관절형 에너지 절삭기를 활용한 배꼽절개 기반 림프절 절제술(TULAB)을 세계 최초로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로봇 수술기에 탑재된 관절형 에너지 절삭기를 이용한 수술법으로 단 3개의 절개창만으로 위암이 퍼진 림프절을 세밀하게 절제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근에는 주변 장기까지 위암이 침습한 경우에서도, 이 수술법을 적용하여 학계에 발표하고 있다. 비뇨의학과 배재현 교수는 술기가 까다로운 방광질루 수술 분야에서 다빈치 SP를 활용한 ‘방광질루 공기주입술’을 선도적으로 시행하며 이 분야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방광 내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풍선처럼 공간을 확보한 뒤, 최소한의 절개창을 통해 로봇으로 방광 안에서 수술하는 방식으로 높은 성공률과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유방내분비외과 장영우 교수가 세계 최초로 고안한 단일공 SP 기반 ‘가스 주입 원스텝 단일공 겨드랑이 접근법(GOSTA)’은 2cm 크기의 겨드랑이 절개만으로 갑상선 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Surgical Endoscopy, 2023). 최근에는 이 수술법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고려대안산병원이 글로벌 로봇수술 시스템 기업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로부터 단일공 GOSTA 로봇수술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장 교수는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로봇수술 술기 및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서동훈 병원장은 “이번 4,000례 달성은 의료진의 헌신과 첨단 기술력이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정밀하고 안전한 로봇수술을 통해 지역을 넘어 국내 의료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이창민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센터는 축적된 임상 경험과 혁신적인 술기를 바탕으로 로봇수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며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7 I 이순용 기자
  • [美특징주]몬스터 베버리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에 시간외 ↑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몬스터 베버리지(MNST)가 에너지 음료 수요 호조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견조한 수익 성장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오르고 있다. 6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3분기 몬스터 베버리지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3달러로, 월가 예상치 0.48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22억 달러로 집계돼 시장 컨센서스 21억1000만 달러보다 높았다. 견고한 실적은 특히 ‘울트라 라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에너지 음료 수요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한 6억7540만 달러, 순이익은 41.4% 늘어난 5억24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GPM)은 53.2%에서 55.7%로 개선됐으며, 이는 가격 조정, 공급망 효율화, 제품 믹스 개선의 결과로 풀이된다.특히 해외 매출이 23.3% 급증한 9억371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약 43%를 차지, 단일 분기 기준 사상 최고 비중을 기록했다.힐튼 슐로스버그 몬스터 베버리지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에너지 음료 시장은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 수요 확대에 기인한다”며 “이번 분기에도 몬스터 에너지 울트라 제품군이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2.3% 하락 마감했던 몬스터 베버리지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후 4시 43분 시간외 거래에서 4.06% 상승한 69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5.11.07 I 이주영 기자
  • [美특징주]에어비앤비, 3Q 호실적에 시간외 주가 상승…신흥시장 견조·가이던스 상향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숙박공유 플랫폼 업체 에어비앤비(ABNB)가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브라질·인도·일본 등 신흥시장 호조와 가이던스 상향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실적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에어비앤비의 2025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41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시장예상치 40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1달러로 전년동기 2.13달러에서 늘었고, 월가 전망치도 상회했다. 총예약금액(GMV)은 229억달러로 14% 증가했다.회사는 브라질에서 무이자 할부결제 도입, 일본 내 국내여행 회복, 인도 신규 이용자 급증 등 지역별 맞춤 전략이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일본의 국내 여행 예약은 27%, 인도 신규 사용자 수는 50% 늘었다. 반면 북미지역은 인플레이션 여파로 예약 증가폭이 한 자릿수대에 머물렀다.에어비앤비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6억6000만~27억2000만달러로 제시해 중간값 기준 26억9000만달러가 시장예상치 26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에어비앤비 주가는 전일대비 1.61% 하락한 120.53달러에 마감했으며 이후 실적발표 영향으로 시간외거래에서 오후4시17분 기준 5.24% 오른 126.84달러를 기록 중이다.
2025.11.07 I 김카니 기자
  • [오후장특징주]데이터도그, 포티넷, 허브스팟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6일(현지시간) 오후장 특징주클라우드 보안업체 데이터도그(DDOG)가 시장예상치를 웃돈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이날 데이터도그은 조정 주당순이익(EPS) 0.55달러로 시장예상치 0.45달러를 상회했고 매출도 8억8600만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 8억5350만달러를 넘어섰다.회사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성장 자신감을 드러냈다.AI 기술을 접목한 클라우드 보안 수요 확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이날 오후3시45분 데이터도그 주가는 전일대비 23.26% 급등한 191.03달러에 거래 중이다.사이버보안업체 포티넷(FTNT)은 실적은 양호했으나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포티넷은 3분기 매출 17억2000만달러, EPS 0.74달러로 시장예상치인 매출 17억달러, EPS 0.63달러를 웃돌았으나,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66억8000만~68억3000만달러에서 67억2000만~67억8000만달러로 낮췄다.투자심리 위축 속에 같은시각 주가는 전일대비 6.70% 하락한 80.23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마케팅 소프트웨어 기업 허브스팟(HUBS)도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놨지만 고평가 부담으로 급락 중이다.허브스팟은 3분기 매출 8억1000만달러, EPS 2.66달러로 전망치 각각 7억8700만달러, 2.58달러를 상회했다.그러나 연초 이후 50배 수준의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부담이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을 자극하며 같은시각 주가는 전일대비 15.11% 급락한 393.78달러를 기록 중이다.
2025.11.07 I 김카니 기자
  • [美특징주]포티넷, 3Q 호실적에도 연간 가이던스 하향에 주가 5%↓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사이버보안업체 포티넷(FTNT)이 시장예상치를 웃돈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6일(현지시간) 오후3시15분 포티넷 주가는 전일대비 5.46% 내린 81.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실적발표 직후 하락 전환했다.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포티넷은 2025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17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 17억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74달러로 컨센서스 0.63달러를 상회했고 영업이익률도 3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러나 회사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66억8000만~68억3000만달러에서 67억2000만~67억8000만달러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특히 4분기 매출 전망치를 18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18억7000만달러에 못 미친다. 이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3분기 실적은 견조했지만 일부 지역 기업 수요 둔화로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월가에서는 단기 실적은 긍정적이나 성장세 둔화 우려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11.07 I 김카니 기자
  • [美특징주]메타, 매출 10% ‘사기광고 의혹’ 보도…주가 하락세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소셜미디어 대기업 메타플랫폼스(META)가 자사 매출의 10%가량이 사기성 광고에서 발생했다는 보도 여파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6일(현지시간) 오후3시3분 메타 주가는 전일대비 1.84% 하락한 624.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부정적 보도가 전해지며 낙폭을 키웠다.CNBC에 따르면 이날 로이터는 내부 문서를 인용해 메타가 2024년 전체 매출의 약 10%에 해당하는 160억달러가 사기성 온라인 광고와 금지 상품 광고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문서에는 불법 온라인 카지노, 투자사기, 허위 전자상거래, 불법 의료제품 판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매일 약 150억건의 ‘고위험’ 광고를 노출하고 있으며, 매년 약 70억달러 규모의 매출이 이 같은 광고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 내부에서도 사기광고를 제거할 경우 매출 전망이 타격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메타 대변인은 “메타는 사기광고와 불법상품 광고를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며 “160억달러는 포괄적 추정치로, 실제로는 많은 광고가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유출된 문서가 메타의 사기 대응 노력을 왜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메타는 올해 3분기 매출 512억4000만달러,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를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 하지만 이번 사기광고 의혹이 불거지면서 AI 투자 확대로 개선된 실적 모멘텀이 일부 희석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11.07 I 김카니 기자
  • [美특징주]스냅, 퍼플렉시티AI 제휴·3Q 호실적에 주가 10% 급등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냅(SNAP)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AI와의 제휴 소식과 예상을 웃돈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하고 있다.6일(현지시간) 오후2시59분 스냅 주가는 전일대비 10.62% 오른 8.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스냅은 전일 정규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공개와 함께 퍼플렉시티AI와 4억달러 규모의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퍼플렉시티AI의 AI 기반 검색엔진을 스냅챗 앱 내에 직접 통합하는 방식으로, 현금과 지분을 합한 대가를 1년간 지급받게 된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26년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3분기 실적도 견조했다. 매출은 15억1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14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일평균활성이용자(DAU)는 4억7700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했다. 회사는 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하며 재무구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에반 슈피겔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퍼플렉시티 통합으로 이용자 경험이 한층 강화되고, 그들의 구독자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제휴는 플랫폼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스냅은 내년부터 연령확인 및 청소년 보호 규제 시행에 따라 단기 이용자 지표가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밝혔지만, AI 기반 서비스 확장과 증강현실(AR) 기기 ‘스펙스’ 공개 등 신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2025.11.07 I 김카니 기자
  • [美특징주]트럼프, 비만치료제 약가인하 합의…일라이릴리↑· 노보노디스크↓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라이 릴리(LLY), 노보 노디스크(NVO)와 함께 비만 치료제 약가 인하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정부의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프로그램, 그리고 현금 결제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기 감량 치료제 GLP-1 계열의 약가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다.이번 조치는 65세 이상 노년층을 위한 메디케어와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치료제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두 제도는 전체 미국 인구의 절반가량에게 의료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현재 미국 환자들은 처방약 가격을 다른 선진국보다 최대 3배 가까이 더 많이 지불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에게 해외 수준으로 가격을 낮출 것을 지속적으로 압박해 왔다.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조치로 전 세계의 균형이 맞춰질 것”이라며,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가 자사 의약품을 메디케이드에 최상위 우대국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소식 발표 이후 두 종목 주가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만 치료제 선도업체로 최근 점유율 축소 우려가 부각된 노보 노디스크는 현지시간 이날 오후 2시 2분 전일 대비 3.17% 밀리며 46.92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반면 이날 차기 비만치료제 임상 2상에 대한 긍정적 결과가 전해지며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일라이 릴리는 해당 발표 후 하락으로 돌아섰으나 현재는 다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일라이 릴리 주가는 전일보다 0.68% 오르며 932.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25.11.07 I 이주영 기자
  • [美특징주]엘프뷰티, 30% '급락'…성장세 둔화 우려↑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엘프뷰티(ELF)가 성장세 둔화와 수익성 하락 우려가 부각되며 30% 넘게 급락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오후 1시 23분 엘프뷰티 주가는 전일 대비 34.89%나 밀리며 76.7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엘프뷰티는 올해 매출액이 15억5000만~15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20%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LSEG 기준 월가 추정치 16억5000만 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안나 안드리바 파이퍼 샌들러의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자회사 로드(Rhode)의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강하지만, 2026 회계연도 기준 핵심 브랜드의 매출 성장률이 3~4%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또 최근 소비 추세가 다소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엘프뷰티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만큼 충분한 혁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그는 언급했다.결국 파이퍼 샌들러는 엘프뷰티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는 150달러에서 1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안드리바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는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 기준 주가수익배수(PER)32배, 2027 회계연도 추정 기준 30배로 여전히 비싸다”며 “핵심 매출의 반등이나 수익성 개선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밸류에이션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5.11.07 I 이주영 기자
젠지 세대는 치폴레보다 코치를 산다?
  • 젠지 세대는 치폴레보다 코치를 산다?[美특징주]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젠지(GenZ) 세대는 치폴레보다 코치를 산다?’미국 젊은층 사이에서 외식 수요가 줄어들고 패션에 대한 지출은 늘어나면서 외식 브랜드로 유명한 치폴레(치폴레맥시칸그릴·CMG)와 지중해식 레스토랑 체인인 카바(CAVA) 매출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코치 핸드백에 대한 소비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모회사 태피스트리(TPR)는 북미 지역에서만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면서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조앤 크레부아세라 태피스트리 최고경영자(CEO)는 “특히 젠지세대 신규 고객 유치가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이들은 패션에 매우 적극적이고 예산을 조금 더 많이 쓰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사진=게티이미지)태피스트리는 코치, 케이트 스페이드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26회계연도 1분기(9월 말 종료)에만 태피스트리는 전세계적으로 220만명 이상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는데 이 중 13~29세가 3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26회계연도 1분기 태피스트리의 순이익은 2억7480만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했던 1억8660만달러보다 늘어났다. 올해 매출 전망치는 기존 전망치였던 72억달러보다 소폭 높인 73억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5% 성장한 수준이다.다만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태피스트리 주가는 이날 오후 12시46분 헌재 전 거래일 대비 10.59%(11.54달러) 하락한 97.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반면 젠지세대의 외식 수요가 줄면서 치폴레와 카바는 부진을 겪고 있다. 이들은 외식 대신 도시락을 활용하는 등 지출을 줄이는 모습이다.최근 컨설팅 업체인 PwC 설문조사에 따르면 젠지세대는 작년 대비 휴일 지출을 23%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는데 이는 조사 대상 세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트리샤 톨리바 CVA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카바의 고객층 중 25~34세 사이 젊은 소비자층 수요가 감소했다”면서 “이는 젊은 층의 높은 실업률,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 증가, 관세로 인한 소비자 심리 불활실성 등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날 카바그룹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8% 내리고 있으며, 치폴레 멕시칸그릴 역시 3.30%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5.11.07 I 안혜신 기자
  • [美특징주]데이터독, 장밋빛 실적 전망에 급등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클라우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업체인 데이터독(DDOG)이 예상보다 뛰어난 3분기 실적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6일(현지시간) 오후 12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25%(29.83달러) 오른 184.8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데이터독은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5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7센트를 뛰어넘은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비 28% 오른 8억8565만달러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8억5278만달러를 뛰어넘었다.정보기술(AI) 활용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Cloud Migration·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는 것)이 늘어나면서 실시간 보안, 액세스 제어 등 감독 기능을 제공하는 데이터독의 모니터링 및 보안 도구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이에 따라 4분기 전망 역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데이터독이 내놓은 4분기 EPS 범위는 54~56센트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6센트를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억8727만달러를 뛰어넘은 9억1200만~9억1600만달러 사이로 전망했다.데이터독은 지난 7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편입됐으며 쉘(Shell), 페이팔(Paypal), 컴캐스트(Comcast)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데이터독 주가는 올 들어서 전날까지 8.5% 올랐다.
2025.11.07 I 안혜신 기자
  • [美특징주]트럼프 관세 정책 제동? 수혜주는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품에 부과한 고율 관세 조치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떄문이다.6일(현지시간) 웰스파고는 관세 정책이 변화를 보일 경우 수혜주를 선정했다. 이 주식들은 지난 4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대비 2.5%포인트 이상 하락하고, 관세 영향으로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평균 10% 이상 하향 조정한 기업이다.가장 대표적으로 꼽힌 수혜주는 캐터필러(CAT)다. 캐터필러 주가는 지난 4월1일부터 같은 달 8일까지 17% 빠졌고, 하반기 실적 전망치는 12% 하향됐다. HSBC는 캐터필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류’에서 ‘매수’로 상향하기도 했다.웰스파고는 캐터필러 외에 나이키(NIKE), 파이브빌로우(FIVE), 베스트바이(BBY), 갭(GAP) 등을 이번 판결로 관세 정책이 무효화 할 경우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으로 꼽았다.한편 미국 연방대법원은 전날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공개변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4월 ‘해방의 날(Liberation Day)’을 선언하며 대부분의 미국 수입품에 대해 10∼50% 관세를 부과한 조치의 법적 근거를 집중 심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적자와 펜타닐 유입 등을 이유로 해당 조치가 비상사태 대응에 해당한다고 주장해 왔다.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판결 결과는 빨라야 다음달 혹은 내년 1월에나 나올 전망이다.
2025.11.07 I 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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