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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찔끔 늘고 질은 '뚝뚝'…올해 일자리 가뭄 주의보
  • 양 찔끔 늘고 질은 '뚝뚝'…올해 일자리 가뭄 주의보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올해 취업자가 지난해보다 10만명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80만명 넘게 늘어난 2022년을 기점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빠르게 둔화하는 모양새다. 고령자 비정규직 일자리가 늘어나고 2030 남성을 중심으로 구직을 포기한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고용환경은 질적으로도 좋지 않다. 제조업과 도소매업은 취업자 감소가 예측됐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한국고용정보원은 2일 ‘2024년 고용동향 특징과 2025년 고용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취업자 수가 2869만 1000명이 되리라고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10만 1000명 늘어나는 규모다. 민간소비지출, 정부지출, 투자지출 등 경제성장률 전망과 소비자심리지수, 기업경기 업황전망 지수 등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다.취업자 증가폭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반토막, 2년 전 대비로는 3분의 1토막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닥쳤던 2020년 취업자가 21만 8000명 감소한 이후 이듬해 증가 전환한 뒤 2022년엔 81만 6000명 늘었지만, 2023년과 지난해(1~11월) 각각 32만 7000명, 17만 8000명 증가해 증가폭이 빠르게 둔화하는 추세다.올해 취업자 증가 수는 전망보다 적어질 가능성도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정재현 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통화에서 “보고서엔 지난달 탄핵 정국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12·3 계엄 사태’ 이후 내수 심리가 위축되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경제 환경이 더 악화했지만, 이러한 환경 변화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양적으론 올해도 취업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문제는 일자리 질이 나빠지고 있다는 점이다. 고령층이 취업자 증가를 이끌고 있으나 비정규직으로 취업한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취업자 현황을 보면 1~11월 60세 이상 취업자는 27만 6000명 증가했는데 이중 절반에 가까운 12만 3000명이 임시근로자였다.반면 청년층은 남성을 중심으로 구직을 포기한 사람이 많아졌다. 같은 기간 ‘쉬었음’ 남성 인구는 전년 대비 10.4% 늘었는데 15~29세와 30대가 각각 16%, 27% 급증했다. 상용근로자(정규직)로 취업한 인구도 이 연령대에서 19만 8000명 줄어든 반면 임시근로자(비정규직)는 24만명 늘었다.업종별로는 올해 건설업과 도소매업에서 취업자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업은 2만 4900명(1.2%), 도소매업은 2만 2600명(0.7%) 줄어들 전망이다. 제조업에서도 8900명 (0.2%) 감소가 예상됐다.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으로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취업자도 1만 8000명(1.3%)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숙박 및 음식점업은 2만 2300명(1.0%) 늘어날 전망이지만 주 3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통신업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2만 3300명(2.1%) 증가하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역시 고령자 증가에 따른 돌봄수요 확대로 5만 6000명(1.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한편 정부는 이날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쉬었음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졸업 후 2년 이내 취업하지 못한 청년을 대상으로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용센터와 고용24 플랫폼을 통해 미취업 청년의 구직을 맞춤형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주가 재직자에 경력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중장년층 전직과 고용유지 지원에 나선다.
2025.01.03 I 서대웅 기자
  • [美특징주]테슬라, 전년 4Q 인도량 `실망`에 7% 하락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2024년 4분기 인도량을 발표했다.결국 개장 전 상승세를 보였던 주가는 실망스러운 데이터 공개와 함게 하락을 놀아서고 있다.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전년 4분기 인도량이 49만5570대이라고 밝혔다.같은기간 생산량은 45만9445대이다.인도량의 경우 51만5000건을 넘어설 것이라고 얘상했던 월가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연간 기준으로는 총 배송량 178만9226대, 총 생산량 177만3443대을 기록했다.이 역시 2023년 181만 건의 연간 배송량보다 줄어든 수준이다.전년 4분기 인도량의 경우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추정치는 모델3와 모델Y 전기차를 기반으로 50만477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26명의 월가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시를 근거로 자사 투자자들에게 50만6763대의 가이던스를 제시하기도 했다.그러나 월가는 50만대 이상에서 최고 51만5000대 이상까지도 눈높이를 상향 조정한 상태다.그런만큼 기대보다 크게 낮은 결과 발표에 주가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월가 분석이다.결국 새해 첫 거래일 현지시간 오전 9시36분 테슬라 주가는 6.82% 하락한 376.29달러에서 거래되며 실망감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2025.01.02 I 이주영 기자
  • [美특징주] 엔비디아, 개장 전 1% 상승…루프 "랠리 여전히 지속될 것"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2024년도 시장의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엔비디아(NVDA)가 새해 첫 거래일에도 상승 출발을 준비 중이다.2일(현지시간) 오전 8시16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1.64% 오른 136.4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루프캐피탈은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가 불교에서 쓰는 ‘열반’또는 ‘해탈’의 순간에 있다”고 표현하며 “여전히 랠리가 지속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는 지난 한해 170% 넘는 연간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분기 실적 발표 이후 블랙웰에 대한 우려와 주가 장기간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부각된데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주식시장 자체가 통화정책과 차기정권이라는 두 가지 핵심 기대감이 다소 꺾이며 불확실성을 소화해 내는 과정에 들어가며 엔비디아도 조정을 받았다.결국 2024년 한해 152.89달러에서 신고가를 경신했던 엔비디아는 이후 조정으로 마지막 거래일을 134.29달러에서 마감했다.일부 우려에도 월가는 여전히 65곳이 엔비디아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내놓았으며 이 가운데 22곳이 강력매수를 37곳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있다.목표주가는 월가 평균이 170.34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7% 가량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는 수준이며, 그 중 최고 목표주가는 220달러다.
2025.01.02 I 이주영 기자
  • [美특징주]애플, 중국서 아이폰 등 연초 가격인하…개장 전 `강보합`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애플(AAPL)이 중국에서 최신 아이폰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개장 전 주가는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2일(현지시간) 오전 7시26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0.19% 오른 250.90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최근 5거래일 간 2% 주가 하락을 보인 애플은 새해 첫날 정규거래를 앞두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현지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플은 연초부터 신제품에 대한 가격할인을 단행해 우위를 점하려는 것이다.해당 제품은 최신 아이폰16외에도 다양한 모델들이 포함되었으며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애플은 밝혔다.최근 애플은 중국시장에서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화웨이가 지난12월 28일이후 주요 전자상거래업체에서 스마트폰을 포함한 고가 제품들에 대해 가격을 인하해 애플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 바 있다.CNBC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 2분기 중국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 순위 상위 5위 밖으로 밀려난 뒤 다음분기인 3분기에 바로 회복하기도 했다.리서치기업 IDC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서는 지난해 3분기 중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체가 전년 동기비 0.2% 감소했다.그런 가운데 같은기간 화웨이 제품에 대한 판매량은 무려 42%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1.02 I 이주영 기자
“주식정보 떠먹여 드립니다”…어디서? 유튜브 ‘주톡피아’에서!
  • “주식정보 떠먹여 드립니다”…어디서? 유튜브 ‘주톡피아’에서!
  • 양향자(오른쪽) 전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KG타워 이데일리 스튜디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주톡피아’)[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새해부터 주식 이야기는 ‘주톡피아’에서!”이데일리가 주식시장에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연다. 이데일리 증권시장부는 오는 6일 주식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를 재개장한다.주톡피아 채널 메인.(사진=이데일리)‘주톡피아’는 ‘주식 이야기로 일구는 경제 유토피아’라는 모토 아래 국내·해외증시 개폐장 라이브 방송, 인터뷰 등 투자 판단에 도움을 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주톡피아는 국내 증시 마감(월~금)·미국 개장(월~금)·미국 마감(화~금) 생방송에서 시장 주요 이슈와 특징기업을 선별해 익일 장 대비 전략을 제공한다.국내 증시 마감 방송 ‘330 온에어’는 이데일리 증권시장부·글로벌마켓센터 기자가 직접 출연한다. 현장 기자가 주요 사안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되짚고, 취재 뒷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미국증시 라이브 방송은 미국 시장의 움직임을 전한다. 배트맨(BATMMAAN) 8개 대형 기술주를 비롯, 숨겨진 다양한 기업들을 진행자가 실시간 소통하며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이밖에도 인기 연재기사 콘텐츠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왓츠유어ETF’는 ETF 트렌드를 알리고 주요 상품 특징 등 투자 매력을 점검한다. ‘증시핫피플’에서는 주간 국내외 증시에 영향을 준 정재계 등 인물을 집중 조명하는 한편 기업 주가 추이를 살피고 전망을 제공한다.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날 수 있는 코너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환율, 배당 투자, 재무제표 분석, 2차전지·방산 등 주요 산업 및 다양한 투자 방법을 인터뷰하고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론칭을 맞아 구독자를 대상으로 ‘2025년 투자자라면 꼭 봐야 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선공개한다.2일에는 삼성전자 상무 출신 양향자 전 개혁신당 원내대표(전 한국의희망 대표)가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주소를 되짚고 대내외 위기 속 삼성전자가 해야 할 채비에 대해 설파한다.3일에는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 본부장이 신년 경제·증권시장을 전망하고 엔비디아, 테슬라, 브로드컴 등 서학개미의 관심종목을 평가한다.채널 정식 오픈일인 6일부터는 정규 코너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향후 다양한 기획 콘텐츠를 통해 구독자들과의 접점을 보다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 본부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KG타워 이데일리 스튜디오에서 인터뷰했다.(사진=이데일리 ‘주톡피아’)
2025.01.02 I 이혜라 기자
 시공테크, 美엔비디아 양자컴퓨팅 협력사와 투자사의 JV 설립 기대에↑
  • [특징주] 시공테크, 美엔비디아 양자컴퓨팅 협력사와 투자사의 JV 설립 기대에↑
  • [이데일리TV IR팀]시공테크(020710)의 주가가 오름세다. 100% 자회사인 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국내 유일 양자컴퓨팅 기업인 SDT에 투자한 것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SDT는 미국 엔비디아의 양자 플랫폼 CUDA-Q와 통합에 성공한 애니온 테크놀로지스(Anyon Technologies)와 초전도 양자 컴퓨터 합작법인(JV)을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전 10시 54분 현재 시공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5.19% 오른 425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내 유일 양자컴퓨터 기업인 SDT가 엔비디아 CUDA-Q 양자 컴퓨팅 생태계에 진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양자기술 기업인 애니온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하이브리드 양자 고전 컴퓨팅에서 발전을 이뤄냈다고 밝혔다.애니온은 엔비디아 CUDA-Q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처음으로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배포할 예정인데, 국내 양자컴퓨팅 기업인 SDT가 협력사다.애니온은 SDT와 엔비디아 슈퍼칩과 연동한 20큐비트 시스템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두 기업은 초전도 양자 컴퓨터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로 했다.두 기업이 설립할 JV는 QPU(양자처리장치)를 제외한 모든 양자 컴퓨팅 부품의 제조와 조립을 진행한다.시공테크는 자회사 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를 통해 SDT에 투자했다.
2025.01.02 I 김다운 기자
스파크플러스, ‘오피스B’ 2호점 열어…“시장 새 표준”
  • 스파크플러스, ‘오피스B’ 2호점 열어…“시장 새 표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스파크플러스는 중소기업을 위한 브랜드 오피스 ‘오피스B’ 2호점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스파크플러스 오피스B 2호점. (사진=스파크플러스)지난달 30일 문을 연 오피스B 2호점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지하 1층부터 지상 13층까지 건물 전체에 자리 잡았다. 역삼역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하고 카페, 식당, 병원, 쇼핑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역삼 센터필드가 인접해 있다. 오피스 내부 인테리어는 눈에 피로감을 주지 않는 은은한 조명에 오렌지 색상으로 산뜻함을 더했다. 오피스B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중소형 브랜드 오피스 서비스다. 주요 고객인 50인 이하의 중소기업에 프라임 오피스 빌딩 수준의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동시에 중소형 빌딩 소유주들의 공실 문제를 해결하는 ‘윈윈’ 솔루션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오피스B의 가장 큰 특징은 표준화된 서비스다. 중소형 규모의 빌딩이지만 역세권 입지, 현대적인 디자인, 표준화된 가격, 투명하고 체계적인 상담과정 등 상담부터 입주에 이르기까지 고객은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이용해 원격으로 오피스 환경·보안을 제어 가능하고 네트워크, 클리닝, 사무가구 등 업무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다.이강식 스파크플러스 부대표는 “올해 강남권역(GBD)을 중심으로 오피스B 지점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현재 3호점은 공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1월 내 오픈 예정이며 상반기 내에도 계속해서 추가 출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1.02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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