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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IPO 공모액 '3조' ↑…사상최대 기록 경신
  • 올해 코스닥 IPO 공모액 '3조' ↑…사상최대 기록 경신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 규모는 공모가 기준 3조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헬스키어, 제일홀딩스, 카카오게임즈, 스듀디오드래곤 등 대어급 종목이 올해 코스닥시장 문을 두드린다.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사진)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테슬라 요건 도입 등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고, 상장 정책을 진입심사에서 상장유치로 전환하는 등 상장 종목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래소가 올해 목표로 하는 코스닥 상장 규모는 공모액 3조원 이상, 상장수 162개다. 공모액 2조1988억원, 82개사가 신규 상장해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던 지난해 성적을 또 한번 뛰어넘는 규모다. 가장 규모가 큰 곳은 현재 상장예비심사를 받고 있는 셀트리온 헬스케어로 공모액은 8000억~9000억으로 추산된다. 제일홀딩스도 4000억~5000억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스튜디오드래곤, LM코스메틱, 카카오게임즈 등 덩치 큰 상장 기업만 총 1조 8000억에 이를 전망이다. 코스닥 시장위는 이를 위해 상장 방식을 다양화한다. 기존에는 일반상장과 기술평가특례상장 두 가지 방식이 전부였지만, 이달부터는 테슬라요건, 성장성 특례상장 제도를 도입한다. 기술평가를 통한 특례상장도 확대한다.테슬라 요건은 적자여부와 관계없이 상장이 가능하도록 진입요건을 다양화한 것이다. 과거 재무실적이 아닌 미래 성장성 위주로 상장 심사를 실시한다. 성장성 특례상장은 상장주선인인 투자은행(IB)가 성장성이 있는 초기 기업을 직접 발굴해 상장시킬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식이다. 올해 상장 외국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싱가포르, 영국, 미국, 베트남·인니·호주·독일 등을 돌며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2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코스닥 상장 목표인 외국기업은 약 10개다. 상장 이후에는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코스닥 신규 상장 주선인은 기업분석보고서를 3년간 6회(기존 2년간 4회) 이상 발행해야 하고, 신규상장기업은 2년간 IR을 개최해야 한다. 또 상장주관사의 벨류에이션 사후 평가 등 상장주관사 성과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2017.02.22 I 정수영 기자
GM·포드 시가총액 위협하는 테슬라…커지는 거품논란
  • GM·포드 시가총액 위협하는 테슬라…커지는 거품논란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글로벌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미국 테슬라의 무한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와 태양광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주가도 빠르게 상승하면서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자동차업체 전통의 강자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을 위협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최근 3개월만에 48%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437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시총면에서 이미 일본 닛산자동차를 앞지른 것은 물론이고 미국 대표 자동차업체들도 맹추격 중이다. 실제 시총이 498억9700만달러인 GM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556억9400만달러인 포드도 추격 사정권에 두고 있다. 이같은 테슬라 주가 상승랠리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델3` 판매 호조 기대 덕이 크다. 올해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델3`는 이미 사전 주문만 30만대를 넘어서고 있다. 이와 함께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친분관계도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머스크 CEO는 한때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지기도 하는 등 트럼프의 자문역으로서 회사 이익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화석연료 규제 완화 공약으로 급락했던 테슬라 주가는 오히려 그 이후 급반등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같은 테슬라 주가 상승세에 거품이 끼어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대수는 지난해 8만대에 그쳤고 올해 `모델3` 판매량도 10만~20만대 정도로 보고 있다. 또한 전기차 인프라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면서 매년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콜린 랜건 UBS증권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로 보면 테슬라 주가가 이렇게 랠리를 보일 이유가 별로 없다”며 현재 280달러인 테슬라의 향후 12개월내 목표주가를 160달러로 설정했다. 특히 주가 변화의 속도와 힘을 보여주는 보조지표인 RSI(상대적 강세지수)를 기준으로 할 때 지난주 테슬라는 이미 근 4년만에 가장 높은 과매수 수준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의 RSI는 이미 83선을 넘어서고 있는데 통상 RSI가 70 이상이면 매도 시그널로 해석되곤 한다.
2017.02.22 I 이정훈 기자
日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구축에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플랫폼’ 활용
  • 日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구축에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플랫폼’ 활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AI(인공지능) 컴퓨팅 기업인 엔비디아(Nvidia)는 자사 가속 컴퓨팅 플랫폼이 도쿄공업대학에서 진행 중인 AI 슈퍼컴퓨터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개발을 통해 구축되는 슈퍼컴퓨터는 일본 내 가장 빠른 AI 슈퍼컴퓨터가 될 전망이다. 현재 도쿄공업대학에서 개발 중인 신규 시스템 ‘TSUBAME 3.0’은 기존의 TSUBAME 2.5와 비교해 두 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신규 시스템은 세 배 가까이 향상된 효율성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파스칼(Pascal) 아키텍처 기반 테슬라(Tesla) P100 GPU를 사용, 12.2페타플롭의 배정밀 연산성능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오는 11월 발표되는 TOP 500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TSUBAME3.0은 47페타플롭을 상회하는 인공지능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인공지능 컴퓨팅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전달할 전망이다. TSUBAME2.5와 동시 수행 연산 시에는 64.3페타플롭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 일본 내 고성능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게 된다.올 여름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TSUBAME3.0은 도쿄공업대학 내에서 교육 및 하이테크 연구 목적으로 활용되며 외부 민간 연구진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일본 내 주요 대학들의 정보 인프라 센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인 마쓰오카 사토시 도쿄공업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수천 종의 딥 러닝 및 추론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는 엔비디아의 광범위한 인공지능 산업생태계를 통해 도쿄공업대학은 TSUBAME3.0의 트레이닝을 즉시 진행하고 있다”며 “보다 빠르게 세계의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안 벅(Ian Buck)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담당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AI는 슈퍼컴퓨팅 분야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GPU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AI를 HPC에 결합하고 컴퓨팅을 더욱 가속, 의료·에너지·운송 등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한 도쿄공업대학의 ‘TSUBAME’.
2017.02.20 I 양희동 기자
  • '한국형 테슬라 육성'…코스닥 상장 설명회 23일 개최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한국거래소는 핵심기술 보유, 지식기반의 독창적 사업모델을 보유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한국형 테슬라 육성을 위한 상장지원 설명회’를 연다. 오는 23일 오후 2시로 거래소 서울사옥 1층 아트리움에서 마련된다. 거래소는 올 1월부터 이익 미실현 기업 상장요건 신설(테슬라 요건), 기술평가 상장특례 확대 및 성장성 특례제도 등을 시행 중이다. 적자기업 상장방식이 기술평가특례 1개에서 테슬라요건, 기술평가특례, 성장성특례(IB추천)로 다변화되는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상장제도 개편의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미래에셋대우가 특례상장 추진전략을 발표한다. 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스타트업-VC 동반성장을 위한 VC의 투자전략DMF, 나이스평가정보가 사업모델기업 평가방식 등을 설명해 상장희망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참석대상은 특례상장을 희망하는 기업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술성·성장성 특례기업의 코스닥 기업공개(IPO) 성공사례 발굴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과 상장 희망기업에 대한 안내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2.20 I 정수영 기자
삼성전자, 美 기업 평판순위 '곤두박질'
  • 삼성전자, 美 기업 평판순위 '곤두박질'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SAMSUNG)의 미국 내 기업 평판순위가 49위로 곤두박질 쳤다. 갤럭시 노트7의 리콜 사태와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특검 수사 등이 평판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Harris Poll)’에 따르면 2017년 미국 내 기업 평판지수(Reputation Quotient) 조사 결과 삼성전자(005930)는 49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48위)보다도 한 단계 밑이다.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약 3주간 미국 소비자 2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된 이번조사에서 1위는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차지했다. 2, 3위는 각각 식료품 체인점 웨그먼스와 퍼블릭스 슈퍼마켓이 이름을 올렸다. 4~10위는 존슨&존슨, 애플, UPS, 월트디즈니, 구글, 테슬라, 3M 순이었다. 삼성전자가 이 조사에서 ‘톱 10’ 밖으로 밀린 것은 4년 만이다. 2012년 13위를 차지했던 삼성전자는 △2013년 11위 △2014년 7위 △2015년 3위 등으로 계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해에는 7위로 순위가 다소 하락했지만, 미국 외 기업 중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삼성전자의 평판 순위 하락은 갤럭시노트7 발화·단종 사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각국 공항에서 갤노트7소지자의 항공기 탑승이 금지되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또, 해리스폴의 조사 시점이 지난해 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특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 수사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해리스폴은 보고서에서 기업 명성의 가장 큰 위험 요소는 ‘리더의 불법 행위(응답률 85%)’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제품·서비스에 대한 거짓 또는 오해(83%), 회계 조작(82%), 보안·정보 침해(74%), 작업환경·문화(67%), 직장 내 차별(65%), 제품 결함에 따른 리콜(65%) 등도 기업 명성의 위험 요소로 거론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유령계좌’ 스캔들에 휩싸였던 미국 은행 웰스파고(23%), ‘배출가스 조작’ 파문의 폴스크바겐(9%) 등과 함께 지난해 명성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기업에도 포함됐다.
2017.02.20 I 윤종성 기자
테슬라, 모델 3 시범 생산으로 대량 생산 준비한다
  • 테슬라, 모델 3 시범 생산으로 대량 생산 준비한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테슬라가 모델 3의 본격적인 생산을 위한 시범 생산을 준비한다.최근 테슬라가 각 부품 공급 업체에 오는 20일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 3 생산 체제 돌입을 위한 시범 생산에 나설 것을 공고했다.이번 시범 생산을 위해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은 일주일 동안 가동이 중단된다. 도색 라인 증설과 생산 설비의 유비 보수 작업이 진행되어 모델 S와 모델 X의 생간이 잠시 중단된다.하지만 테슬라 측은 모델 S와 모델 X의 생산 물량을 보충할 추가 생산 일정을 마련해 1분기 공급 물량의 부족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테슬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네바다에 위치한 기가 팩토리의 일부를 가동시켜 모델 3 프로토타입 제작 및 양산 시스템 구축을 진행했으며 모델 3에 적용될 배터리로 일부 생산에 나서며 대량 생산 체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한 프리몬트 공장 역시 확장을 통해 대량 생산 체제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 실제 지난해 12월 프리몬트 공장의 확장을 승인한 테슬라는 현재의 프리몬트의 공장을 현재의 두배 크기로 확장을 앞두고 있다.한편 이번의 시범 생산 체제 전환으로 당초 일정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평가 받았던 올해 7월부터의 양산 체제 돌입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이며 2018년까지 연간 50만 대의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테슬라는 지난해 3월31일부터 모델3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한 달 만에 40만대 이상 계약고를 올리는 등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2017.02.16 I 김학수 기자
'매달 한대 꼴' 친환경차 쏟아진다..올해가 구매 적기!
  • '매달 한대 꼴' 친환경차 쏟아진다..올해가 구매 적기!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국내 친환경차 시장 규모가 지난해 2배 가까이 확대된 가운데 올해도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42.2% 증가한 4237대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정부가 보조금 지급대상과 인프라 확대를 약속하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친환경차를 찾을 전망이다. 친환경차 보급이 확산되고 나면 정부의 보조금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이때문에 업계에서는 올해가 친환경차 구매에 가장 좋은 시기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완성차 업체들도 이에 발맞춰 잇따라 친환경차를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2016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아이오닉 라인업. (왼쪽부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일렉트릭,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매달 한대 꼴’ 성능 개선된 친환경차 잇따라 출시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서 초소형 삼륜 전기차부터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까지 10종 이상의 친환경차 신차가 쏟아질 예정이다. 매달 한대 꼴로 신차가 출시되는 셈이다. 우선 올해 첫 친환경차 시장의 포문을 연 차종은 혼다의 어코드 하이브리드다. 지난 2010년 국내 시장에 하이브리드 차를 출시한 후 고배를 마셨던 혼다코리아가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선 것.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2.0리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도심 연비는 19.5km/ℓ이다. 가격은 432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달에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GM의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가 출시됐다. 볼트는 전기차보다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에 가깝다. 신형 볼트는 기존 1세대 모델 대비 96개가 줄어든 192개의 배터리 셀을 탑재해 전체 배터리 팩 하중의 10kg을 감량했으며 12%의 효율 개선을 통해 최대 89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판매가격은 3800만원이다.이달 말에는 현대자동차(005380)의 아이오닉 PHEV가 출시된다. 지난해 말 환경부 인증을 완료한 아이오닉 PHEV는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 시리즈의 마지막 라인업이다. 아이오닉 PHEV의 전기 주행거리는 4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기에 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전기차도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음달에는 기아자동차(000270)가 소형 SUV 니로의 PHEV 모델을 선보인다. 니로 PHEV와 아이오닉 PHEV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은 1.6 GDI 엔진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 열효율 40%를 달성했다. 6단 DCT 변속기와 8.9kWh 용량의 고효율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코리아 제공4월엔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과 도요타의 프리우스 PHEV가 새롭게 출시된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K7 하이브리드와 같은 파워트레인을 장착했으며 연비 향상을 위한 기술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 PHEV와 경쟁할 프리우스 PHEV는 해외 인증 기준 전기만으로 60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정에서 2시간 30분이면 완전히 충전할 수 있고 급속충전으로는 20분만에 80% 충전 가능하다. 태양광으로 구동용 전지를 충전할 수 있는 패널을 옵션으로 장착하면 주행거리를 더 늘릴 수 있다. 이밖에 상반기 상륙하는 GM의 전기차 볼트(Bolt) EV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볼트EV는 1회 충전거리가 383.17㎞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 BMW코리아도 상반기 중으로 3시리즈와 7시리즈의 PHEV 모델인 뉴 330e와 뉴 740e를 출시할 계획이다. 예정대로라면 테슬라도 국내에 상륙한다. 하반기에는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출격한다. 삼륜 전기차 트위지는 우선 기업간거래(B2B )로 판매를 시작한 후 일반 소비자들에게 시판될 예정이다. 친환경차 시장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메르세데스-벤츠도 PHEV 모델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 들어오는 PHEV 모델은 세단 1종과 SUV 1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지. 르노삼성 제공◇연료비·세금 적어 ‘매력’…정부 보조금도 확대친환경차는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연료비와 세금이 적고 환경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승용차 연평균 주행거리 1만3724㎞ 기준으로 차량 구매 비용, 세금, 연료비를 포함한 5년 동안 총 전기차 비용은 1600만~2500만원이다. 동급 내연기관 차량 2800만원과 비교하면 최대 1200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정부가 지급하는 보조금을 적용하면 친환경차의 매력은 더욱 커진다. 환경부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대상을 10개 차종에서 화물차 초소형차 등을 포함해 13개 차종으로 확대했다. 또 수소차 세제감경을 신설하고 개별소비세 최대 520만원, 취득세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공공 급속충전기는 작년보다 3배이상 늘어난 2610기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1만4000대를 추가로 보급해 전기차를 2만6000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전기차에는 지역에 상관없이 차량 1대 당 14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하이브리드 구입 보조금은 각각 500만원, 100만원이다.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도 지난해 31곳에서 추가로 70곳이 늘어났다. 부산, 대구, 인천 등 43곳의 지자체에서는 1월부터 서울 등에서는 2~4월 각각 구매 신청을 받는다. 올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국고 1400만원, 지방비 300만~1200만원 규모다. 울릉도는 국고와 지방비를 합친 전기차 지원금이 총 2600만원으로 가장 높다.쉐보레 볼트(Bolt) EV. 한국GM 제공
2017.02.16 I 신정은 기자
LG화학, 中 배터리공장 가동률 2.5배 높인다..증설 병행
  • LG화학, 中 배터리공장 가동률 2.5배 높인다..증설 병행
  • LG화학 오창공장 직원이 전기차용 배터리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LG화학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화학(051910)이 중국 난징 배터리 제조공장의 생산을 적극 확대한다. 연간 가동률을 2.5배 높이고 증설도 진행해 가파르게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다.16일 LG화학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말 기준 20% 수준인 난징 공장의 가동률을 올해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난징 공장은 지난 2014년 축구장 3배 면적인 2만5000㎡ 규모로 착공한 후 2016년 10월 준공해 현지 전기차 제조사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창안자동차 등 중국 전기차 제조사 상위 10대 업체 대부분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영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동률 역시 큰 폭으로 끌어올려 시장 성장에 대응한다는 생각이다.중국 전기차 시장은 밝은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중국 전기차 시장이 2015년에는 연간 300%, 작년에는 50% 성장했다며 정부 주도 하의 시장 육성책에 따라 높은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 등 해외 전기차 제조사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베이징 등 대도시의 대기오염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강해 전기차로의 전환이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한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과 함게 불거진 전기버스 보조금 적용 대상 제외로 위기론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가 워낙 빠른 덕에 가동률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LG화학은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난징공장 물량의 일부를 유럽이나 아시아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 점도 역시 가동률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LG화학은 현재 국내 충북 오창과 미국 홀랜드, 중국 난징에 배터리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지역 수요를 대상으로 한 폴란드 공장을 건설중이다. 폴란드 공장은 작년 10월에 착공해 아직 완공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아시아 수요에 대응하는 오창공장은 증설을 잠시 미룬 채 난징 공장 물량으로 대응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지 공장의 연간 가동률 50% 달성을 목표로 계속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LG화학은 이와 더불어 난징 공장 증설에도 나선다. 공장 옆 비어있던 부지에 작년 말부터 새로운 공장 건물 2개동을 건설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미리 확보했던 부지에 우선 공장 건물만 조성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생산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LG화학은 작년 1조2000억원을 기록한 전기차 배터리 사업 매출이 2018년 3조7000억원, 2020년 7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매출 7조원 가운데 1조5000억원(21.4%)을 중국 지역에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017.02.16 I 이재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김정남 암살 용의자 베트남 여성 체포”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김정남 암살 용의자 베트남 여성 체포”-상장 앞둔 덴티움 ‘꼼수 매출’ 논란-“이재용 영장심사, 여론재판 안된다”△줌인-[사설]특검팀은 왜 ‘이재용 구속’에 매달리는가-[사설]김정남 피살, 추후 도발이 더 걱정이다-[줌인]JY영장심사 창과 방패 박영수 vs 조근호널 넘어야 산다...靑 한솥밥 인연, 악연되나-최순실 구속영장 발부...최경희 첫 영장은 기각△삼성 특검 운명의 하루-JY 구속 막아라...삼성, 판검사 출신 등 300명 총동원령-JY 구속 땐 ‘뇌물죄 성립’ 가능성 커져, 삼성만큼 초조하게 심사 기다리는 朴△김정남 백주에 독극물 피살-정남, 5년 전 이복동생 정은에게 ‘저와 제 가족 살려달라’ 했다-中, 北접경지역 병력 1000명 증파설 언론 실시간 보도 극도로 예민한 반응-김정은 다음 타깃은...조카 김한솔, 숙부 김평일?△김정남 백주에 독극물 피살-여성 2명 액체 독극물 테러→金 “어지럽다” 발작→병원이송 중 숨져△정치-北 김정남 피습...‘벚꽃대선’ 변수될까-안희정 “충청도 힘 모아 새정치 만들겠다”-더 날 선 인명진의 칼-민주, 선거인단 모집 경쟁 불 붙었다-사드 보복 논란 이후...기업, 中 투자 몸사려△경제-제조업 일자리 1년새 16만개 급감...금융위기 이후 최악-취업 못해서, 공시 준비하느라...학사모 쓸 엄두 못내는 청춘들-흡연자 줄인다더니...나라 곳간만 불렸다△금융-금감원 자제 권고에도...은행권 ‘고배당 잔치’-은행 VIP구내식당 ‘호텔보다 맛있네’-코스픽, 5개월 만에 하락...주택담보대출 이자부담 줄어드나△산업&기업-함께 사는길 vs 무조건 반대, 현대重분사 노조에 발목-김호준 BMW사장 “조직 대수술...수입차 1위 되찾겠다”-LG화학, 中공격투자...가동률 2배로 늘린다-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亞 유렵 화주와 신뢰 완전회복...작년말부터 짐 가득 싣고 출항”-한 달 안돼 1천대 판매 크레타, 브라질 질주-테슬라 S 5월 상륙 국토부 인증 마무리△산업-짝퉁 ‘꼼짝마’...초미세 레이저 패턴 개발-또 미뤄진 UHD방송...5월 수도권 첫 전파-‘랜섬웨어’ 생큐?...보안업체 날갯짓-방수+디자인OK...스마트폰, 일체형 배터리 ‘대세’△소비자생활-신메뉴 개발 ‘치킨게임’ 후끈-롯데마트 ‘M쿠폰앱’ 맞춤형 쿠폰 드려요-정유경식 공격경영 가속화, 신세계 만들고 뷰티 승부수-CU ‘편의점 주치의’ 납시오△중소기업·벤처-가맹점주서 CEO로...바른맛 숭부, 억척 족발여왕-디스플레이 ‘디엠에스’ 매출 2489억원 대박-‘정수기 파동’에 쓴맛 본 코웨이, 올해 신뢰·수익성 두토끼 사냥-중기청, 소상공인 조합에 244억원 지원△Auto & Life-세금 적고 보조금 많고...올핸 친환경차로 갈아탈 기회-가벼워진 몸체...코너링 날렵△증권 & 마켓-“바탁 쳤다”“아직 아니다” 중소형주 ‘엇갈리는 시선’-스마트폰 혈당 측정기 국내 독점판매권 효과, 코디엠 이틀새 24%↑-회사채시장 돌아온 롯데...자금 조달 숨통-돈 몰리는 인도 주식형펀드...미래에셋 1년 수익률 42% 으뜸△마켓in-평균 53세 男, 17명 중 13명이 경영학 전공-시몬느, 뉴욕 빌딩에 투자 ‘5타임스스퀘어’ 2000억원-임플란트업계 매출 ‘고무줄 기준’...회계 논란 커진다△글로벌마켓-TOSHIBA 자금 수혈에도...앞날 ‘깜깜’-돈방석 앉은 버핏 “애플이 꿀맛일세”-中핀테크 투자 美제치고 1위-푸틴에 뒤통수 맞은 트럼프-‘프렉시트’도 현실화 하나△문화 & 스포츠-멋에 취해, 맛에 반해...팔도 명소 다 들렀네-수제초코파이 황남빵 벚꽃빵...내로라하는 명품 빵에 침 꼴깍-관광벤처 푸트테크 공모전 22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스포츠 -아이언 샷 감 좋아, 작은 그린도 문제없다-WBC 키플레이어는 ‘물음표투성이’ 이대은-바르샤 ‘굴욕’-골프존 온·오프 필드 아마추어 대회 개최△피플-보이스 신고센터장 이하나드라마서 112 전화 받다보니...침착해지는 법 배웠어요-권오준 회장, 미래 車산업 주인공들과 함께 기술 실습-오늘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해오름극장, 해 지면 엑소 뜬다-배우 임수정 한영 상호교류의 해 문화대사에 △오피니언-[목멱칼럼]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IT장비는 재난 막는 첨병-[기자수첩]이마트의 당당한 ‘시스루 마케팅’-[데스크의눈]‘달콤한 공약’은 가라△부동산-서울 새 아파트 전셋값→집값 ‘도미노 하락’-분양시장 실수요자 위주 재편, 상반기 청약경쟁률 낮아질 듯-건설사 ‘중도금대출은행’ 못구해 발동동-서울시, 올해 공공임대주택 1만5600가구 공급△사회-“휴대폰, 이동직영점 대형마트 판매 제한해 달라”-차은택 “포레카 인수 압박 과정서 朴대통령이 최순실 안종범 연결”-선거법 위반 최명길 의원 1심서 당선무효형-대법 “강제낙태 한센인, 국가가 배상하라”...첫 확정판결-폐지 모은 돈까지 뜯어낸 60대女
2017.02.15 I 강신우 기자
테슬라 전기차 5월 말부터 국내 판매 전망
  • 테슬라 전기차 5월 말부터 국내 판매 전망
  • 테슬라 모델S. 테슬라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제낙자 인증을 받아 5월말 국내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에 대한 제작자 등록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날 중 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국토부에 제작자 등록을 신청했으나 몇 차례 반려된 바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자의 생산시설·시험시설·사후관리(A/S)시설 등 세 가지 항목을 검증해 제작자 등록을 인증한는데 사후관리 부분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국토부에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등 핵심 기능에 대한 정비시설을 직접 구축하고 차량 외부 수리 등 나머지는 외주 업체에 맡긴다는 계획서를 제출해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7일 국내 판매 차종인 ‘모델 S 90D’로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받은 후 3개월만에 국토부 제작자 인증을 받게 됐다. 테슬라는 이달 중 시제품 차량을 국내에 들여오고 5월 말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테슬라 차량 판매 시 고객들에게 아직 완전하지 않은 자율주행 기능을 전적으로 믿고 운행하면 안 된다고 안내하도록 테슬라 측에 권고했다.한편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도 최근 국토부에 제작자 등록 신청을 했다. 국토부는 이르면 다음 주 중 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2017.02.15 I 김보경 기자
머스크, "인간, 기계와 결합해야 생존할 수 있어"
  • 머스크, "인간, 기계와 결합해야 생존할 수 있어"
  • /CNBC 영상 캡쳐[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인간이 인공지능과 결합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방송인 CNBC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월드거번먼트서밋’(World Government Summit) 포럼에서 “AI가 널리 퍼진 시대에는 인간이 쓸모 없어지게 된다”며 “기계와 결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컴퓨터는 1초에 1조 비트로 통신할 수 있지만 사람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손가락으로 입력하는 방식을 써서 초당 처리속도가 약 10비트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기계와 결합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머스크는 “뇌에 대한 고주파수대역폭 인터페이스는 사람과 AI의 공생에 도움이 될 것이며 제어와 유용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보에 빠르게 접근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인간 두뇌를 제안했다고 CNBC는 전했다.또 머스크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AI 시대가 올 것이며 이로인해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머스크는 자율주행차 등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딥 AI’에 대해 “딥 AI는 지구상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인간보다 더 똑똑하다”며 “앞으로 20년 안에 전세계 노동인구의 12~15%가 AI 때문에 실업상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02.14 I 차예지 기자
'친환경 대세' 하이브리드 전기차 상표출원 급증
  • '친환경 대세' 하이브리드 전기차 상표출원 급증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디젤게이트 파문 등으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관련 상표출원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의 상표출원은 148건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했다.연도별 상표출원 현황을 보면 2012년 45건에서 2013년 57건, 2014년 94건, 2015년 100건, 지난해 148건 등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3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이 기간 중 상표 다출원 기업은 현대자동차가 모두 60건을 출원해 1위를 차지했고, 한국GM이 12건으로 2위에 올랐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누적 상표등록 건수는 현대차 64건, 기아차 18건 등으로 1위와 2위를 점유했다.또한 국내외적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각종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자동차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특허청은 내다봤다. 테슬라에서 촉발된 전기차의 상용화에 따라 관련 기술발달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의 상표 출원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차세대 친환경관련 기술 및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상용화돼 출시되기 전에 이에 대한 상표를 출원해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2017.02.12 I 박진환 기자
테슬라, 새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생산준비 본격 착수
  • 테슬라, 새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생산준비 본격 착수
  • 올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 IT·가전 전시회 소비자가전 쇼(CES 2017)에 전시된 테슬라 모델 S P100D.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보급형 모델 ‘모델3’ 양산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모델3 양산을 위한 설비 확충을 위해 이달 중 미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조립 공장을 일주일 동안 일시 중단한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테슬라 관계자는 “올해와 내년 우리의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짧고 계획된 일시적 생산중단”이라며 “1분기 모델S·모델X 전체 생산량에도 지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올 7월부터 모델3 생산을 시작해 2018년부터는 연 50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또 테슬라가 이달 20일부터 모델3 시험 제작에 들어간다고 로이터통신은 내부 정보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3를 2018년 출시하겠다고 발표하며 사전 계약까지 받았으나 아직 실제 모습이나 구체적 제원을 공개한 적은 한 번도 없다.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투자자에게 37만여명의 고객이 모델3 구매를 위해 예치금을 입금했다며 올 7월부터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많은 애널리스트와 부품 공급사는 테슬라의 목표 달성 계획 실패 경험을 들어 계획이 너무 촉박해 달성이 어려우리라 전망했었다.로이터는 “테슬라가 내부 정보원이 말한대로 실제 20일 모델3 시험 생산에 나선다면 이틀 후 열리는 4분기 실적설명회에서 모델3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02.09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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