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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토스플레이스와 신규 창업자 지원 맞손
  • 하나은행, 토스플레이스와 신규 창업자 지원 맞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토스플레이스와 함께 개인사업자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신규 창업자 결제단말기 구입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개인사업자의 출발을 응원하고,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마련됐다.참여 대상은 이벤트 신청 시점 기준으로 사업자등록증상 개업연월일이 3개월 이내인 개인사업자로, 토스플레이스 결제단말기인 토스프론트나 토스터미널을 구입하고,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 또는 ‘하나원큐기업’의 개인사업자 전용 채널인 ‘사장님 ON’에서 가맹점결제계좌를 하나은행 계좌로 등록하면 민생금융지원금 5만원을 지원한다.한상헌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2030 MZ창업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토스플레이스와 함께 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토스플레이스는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가 만든 계열사로 지난해 3월 토스 단말기를 출시한 이후 2024년 9월 기준 누적 단말기 가맹점 수 6만개를 돌파 했다.
2024.09.27 I 정두리 기자
10년 최장수 행장…"국제적 은행 만들고 떠나 보람"
  • 10년 최장수 행장…"국제적 은행 만들고 떠나 보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40여년간 SC제일은행에 몸담으면서 국내 유일의 국제적 은행으로 자리매김한 게 가장 보람차다.”국내은행 최장수 은행장인 박종복(사진) SC제일은행장이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하고 있다. 박 행장은 국내 토착 은행으로서의 기반과 스탠다드차타드(SC) 그룹의 풍부한 국제적 노하우를 결합해 SC제일은행을 국제적 ‘하이브리드 은행’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내년 1월 7일 총 10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예정이다.박 행장은 2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SC제일은행이 한국에서 유일하게 소매와 기업금융을 동시에 영위하는 국제적 시중은행으로 잘 자리 잡았기에 보람을 느낀다”며 “SC제일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모든 고객에게 감사하고 믿고 따라와 준 임직원에게도 늘 고맙다”고 소회를 밝혔다. 1955년생인 박 행장은 청주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제일은행에 입행했다. 행원 때부터 20여년 동안 영업 현장을 누비며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고 프라이빗뱅킹(PB) 사업부장, 소매금융총괄본부장(부행장) 등을 거친 영업 전문가로 통한다. 이후 그는 SC그룹의 전폭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4연임에 성공하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SC제일은행을 이끌어왔다.현재 SC제일은행은 박 행장 체제 아래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국제적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한국에 뿌리를 두고 영업하는 로컬 은행의 특성과 모기업인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차별성이 주효했다.특히 박 행장은 취임 당시 적자이던 은행을 조직 효율성 제고를 통해 1년 만에 흑자로 바꿨다.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SC그룹을 설득해 토스뱅크에 주주로 참여하기도 했다. SC제일은행은 올 6월 말 기준 토스뱅크의 지분을 7.75% 보유하고 있다.박 행장은 “K금융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아야 하고 글로벌 금융 기업이 한국에 많이 들어와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SC제일은행은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행장은 “새로 취임하는 은행장도 글로벌 무대와 국내 금융 환경을 두루 경험했다”며 “성공적으로 임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생각이다”고 전했다. 박 행장은 퇴임 후에도 SC제일은행 고문으로 은행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SC제일은행의 차기 은행장으로는 이광희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균형 잡힌 수익 성장 및 자산 건전성 관리를 통해 지난 5년간 높은 영업이익과 유형자본이익률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9.26 I 정두리 기자
우리금융 이사회, 비공개 간담회…조병규 행장 거취 ‘관건’
  • 우리금융 이사회, 비공개 간담회…조병규 행장 거취 ‘관건’
  • 임종룡(왼쪽)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선에 돌입한 가운데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사회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사태에 대한 현 경영진을 놓고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건이다. 금융당국도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우리금융 경영진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26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조병규 행장을 비롯해 올해 말 임기 만료인 자회사 대표의 연임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담회는 27일 열리는 1차 자추위를 원활히 운영하고자 안건 등을 사전에 조율하기 위해 마련했다.자추위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사외이사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임기 만료를 앞둔 곳은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등 총 7곳이다. 조 행장의 거취 문제는 이 중 최대 관심사다. 우리은행이 지난 6월 100억원대 직원 횡령 사고에 이어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의 350억원대 부당대출 의혹으로 검찰 수사와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고 있어서다. 금융당국이 현 경영진에게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는 만큼 조 행장의 연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법률적 제재든 비법률적 제재든 현 경영진의 책임이 있지 않냐”며 “경영진에 대해 직접적으로 책임을 묻는 것은 감독 당국이 아닌 이사회와 주주의 몫이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임 회장이 직접 자추위 위원장을 맡는 만큼 이사회가 조 행장의 거취 문제를 당장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임 회장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이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달 25일 “조사 혹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르겠다”고 말했다.금감원은 지난 24일부터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사전검사에 착수했으며 다음 달 7일부터 11월 하순까지 본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검사가 종료되더라도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통상 수개월이 소요된다.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도 현재 우리은행 전·현직 직원 등을 조사 중으로, 기소 등 처분 내용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24.09.26 I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 하노이서 ‘한·베트남 금융 협력 포럼’ 개최
  • 신한은행, 하노이서 ‘한·베트남 금융 협력 포럼’ 개최
  •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금융 협력 포럼’ 개최식 현장. 서승현(오른쪽 첫번째)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 이형주(오른쪽 네번째)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팜 꽝 쭝(왼쪽 네번째) 베트남중앙은행 부총재, 이항용(오른쪽 세번째) 해외금융협력협의회(CIFC) 의장, 응웬 티 호와(왼쪽 세번째) 베트남은행전략연구원(BSI) 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해외금융협력협의회(CIFC), 베트남은행전략연구원(BSI)과 함께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베트남 중앙은행이 후원하는 ‘한국-베트남 금융 협력 포럼’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포럼에는 약 86개 금융기관, 17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베 금융 시너지 강화’를 주제로 △베트남 금융산업의 ESG 현황과 발전 방향 △글로벌 ESG 트렌드와 한국의 대응 전략 △신한은행의 ESG 이니셔티브 △베트남 Agribank의 ESG 이니셔티브 등 양국의 ESG분야 연구 결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2022년 디지털금융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에 이어 ESG 분야로 협력의 범위를 확장하고 양국간 신뢰를 공고히 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양국의 금융 협력 및 경제발전을 위해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금융그룹은 2015년부터 바이크런 행사를 열러 베트남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1200여대의 자전거를 기부해 왔으며 뚜에꽝 및 롱안 지역에 3413그루 나무 식재, 태풍 ‘야기’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20억동(VND) 기부 등 ESG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2024.09.26 I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 보이스피싱 무료보험 보상한도 300만원→1000만원 확대
  • 우리은행, 보이스피싱 무료보험 보상한도 300만원→1000만원 확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보이스피싱 보상 보험’보상한도를 기존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으로 확대하고 ‘보이스피싱 피해자 생활안정자금대출’도 새롭게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 4월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가입 지원을 시행한 바 있다. 이 보험은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금전적 피해를 보상해주는 제도로, 우리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가까운 우리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간편하게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또한 보이스피싱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생활안정자금대출’을 새로 선보였다. 65세이상 및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고객은 가까운 영업점에서 피해구제접수 신청 및 상담을 통해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더불어 금융사기 피해자의 부담 경감을 위해 대출 신규 후 첫 달 이자금액을 최대 30만원까지 캐시백도 지원한다.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의 금융자산을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동시에 피해도 덜어주는 등 전방위적으로 금융소비자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8월 시행된 ‘여신거래 안심차단서비스’를 전국 영업점 객장 TV를 통해 널리 알리는 등 ‘금융사기피해 원천차단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 본인이 원치 않는 신규 대출 거래를 사전에 차단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전방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당국의 정책에 발맞춰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26 I 정두리 기자
KB금융 “소상공인 아이돌봄서비스…월 최대 90만원 지원”
  • KB금융 “소상공인 아이돌봄서비스…월 최대 90만원 지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이 오는 29일까지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사업’ 지원자의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서울시와 함께하는 ‘소상공인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KB금융은 지난 8월 서울시와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지원 정책 사업비 50억원을 지원하는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아이돌봄서비스 이용비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 후 약 5주간의 서류접수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8일 총 1000가구의 최종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만 12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 사업주 또는 종업원(소상공인 사업체에 고용된 상시 근로자)이며, 한 가구당 2명의 자녀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돌봄기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1자녀당 월 최대 60만원(최대 360만원), 2자녀의 경우 월 최대 90만원(최대 540만원)이며, 1회 신청시 최대 연속 6개월 간 지원받을 수 있다.KB금융 관계자는 “저출생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상공인의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상생 지원 사업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사회 각계와 협력하여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금융은 총 160억원 규모로 서울시·부산시 등 전국 주요 지자체와 함께 출산·육아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24.09.26 I 정두리 기자
네이버페이, 온라인 사업자 대상 보증부대출 300억원 돌파
  • 네이버페이, 온라인 사업자 대상 보증부대출 3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네이버페이는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지난해 6월 출시한 ‘스마트스토어 보증부 대출(상품명:e커머스 소상공인 성공 보증부 대출)’의 보증지원액이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상품은 온라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업계 최초의 보증부 대출상품이자, 핀테크·금융기관, 공공기관이 협력해 비금융데이터를 심사과정에 활용한 최초의 사례로, 비교적 대출 문턱이 높은 온라인 사업자에게 저금리의 대출을 제공하기 위한 3사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지난 8월 기준 대출 건당 신용보증기금의 평균 보증지원액은 약 5400만원이다. 금융이력은 부족하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온라인 사업자를 지원한다는 취지에 맞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매출과 재구매율, 반품률 등 네이버페이의 비금융데이터가 대출·보증심사에 활용됐으며, 이를 토대로 모든 사업자에게 최저 1.0%포인트(p)~최고 1.5%포인트까지 금리우대가 제공됐다.특히 보증지원을 받은 온라인 사업자들의 14%는 사업자의 비금융데이터를 통해 거절에서 승인으로 전환됐으며, 비금융데이터는 대출 및 보증 심사 시 오로지 사업자에게 유리한 방식으로만 활용됐다. 대출을 받은 온라인 사업자 중, 사업 기간이 7년이 넘지 않은 창업초기기업에 해당하는 사업자는 67%다.지난해 6월 출시된 ‘스마트스토어 보증부 대출’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지 6개월이 지나고 영업활동 중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매장이 없고 업력이 짧아 대출 문턱이 높은 온라인 사업자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의 90% 보증으로 대출금리는 최대한 낮게,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 제공된다.보증부 대출 최초로 심사를 포함한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최대 0.3%p까지 보증료율을 차감해준다. 상환 만기도 5년에서 거치기간 3년을 포함한 최대 8년까지 확대되는 등 사업자들의 상환 부담을 최소화했다.김태경 네이버페이 대출팀 리더는 “앞으로도 사업자들이 금융비용부담을 줄이고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스마트스토어 보증부 대출’과 같은 상생금융 서비스들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 말했다.
2024.09.26 I 정두리 기자
우리금융 이사회 오늘 간담회…은행장 선임 ‘본격화’
  • 우리금융 이사회 오늘 간담회…은행장 선임 ‘본격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26일 오전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 운영 계획 등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사태에 대한 현 경영진 책임론 등이 언급될지 주목된다.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거취도 곧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사들은 임기 만료 3개월 전부터 경영 승계 절차를 시작하도록 한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오는 27일 1차 자추위를 소집할 예정이다.이날 간담회는 정기 이사회와 자추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사전 조율 절차로 마련됐다.사내이사인 임종룡 회장과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되는 자추위는 우리은행을 비롯해 카드, 캐피탈, 자산신탁, 에프앤아이 등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5개 자회사 대표 후보 추천을 맡는다.특히 조병규 행장의 거취 문제는 이 중 최대 관심사로 거론된다. 다만 임 회장의 임기가 2026년 3월까지인 만큼 이사회에서 당장 그의 거취 문제를 논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내규에 따라 임 회장이 직접 자추위 위원장을 맡는다.임 회장은 지난달 25일 “조사 혹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금감원은 지난 24일부터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사전검사에 착수했으며 다음 달 7일부터 11월 하순까지 본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검사가 종료되더라도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통상 수개월이 소요된다.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도 현재 우리은행 전현직 직원 등을 조사 중으로, 기소 등 처분 내용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24.09.26 I 정두리 기자
"대출모집인, 가계대출 주범 지목은 토끼몰이"
  • "대출모집인, 가계대출 주범 지목은 토끼몰이"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주요 시중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앞다퉈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대출모집인 업계에서는 가계대출 증가세의 주범으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 과도한 지적이라고 주장했다. 소비자에게 유리한 대출상품을 신속하게 찾아주는 소비자 편익을 뒤로 제치고 가계대출 증가세만 부추겼다고 ‘토끼몰이’식 공격이라는 것이다. 대출모집인은 은행과 계약을 체결하고 대출 신청 상담, 신청서 접수와 전달 등 은행이 위탁한 업무를 수행하는 대출 모집 법인과 대출 상담사를 가리킨다.주은영(사진) 한국 대출성상품 금융상품판매대리 중개업협회장은 25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대출모집인은 은행이 정해놓은 한도와 금리 내의 대출상품을 보조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며 “대출모집인이 가계대출 주범인 양 몰아가는 것은 오해가 크다”고 설명했다.최근 은행들이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 통로를 막은 이유는 가계대출 급증세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대출모집인 영업 활동이 가계대출 증가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8월 신규 전세자금 대출, 정책대출, 집단대출 포함 전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3조 135억원으로 그중 11조 4942억원(49.9%)이 대출 모집인을 거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주 협회장은 “은행권이 당국과 정한 연초 가계대출 경영계획의 밸런스를 맞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전방위적으로 하면서 대출모집인 영업도 한시적으로 제한을 받고 있는 것이다”며 “대출모집인 영업이 전체의 50%를 차지할 정도라는 것은 실수요자를 위한 대중적인 판매 채널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주 협회장은 “정식 대출모집인은 금융회사 대출영업의 중요한 한 채널로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오히려 SNS나 커뮤니티 등 온라인을 통한 미등록 대출모집인의 무분별한 대출 광고로 소비자 피해가 큰 상황이다. 당국의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한편 금융위원회는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금융회사가 간 경쟁 유도 등을 위해 ‘대출모집인 1사 전속의무 폐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GA(보험독립대리점)처럼 ‘주택담보대출 대리점’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다만 대출모집인 1사 전속의무를 폐지하면 불건전 영업행위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규제 체계는 다듬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를 더욱 강화해 올 연말까지 관련 대책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2024.09.25 I 정두리 기자
은행권, 연말까지 대출 더 조인다…신한銀 모집인 대출창구 폐쇄
  • 은행권, 연말까지 대출 더 조인다…신한銀 모집인 대출창구 폐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권이 또 한 번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앞다퉈 중단하고 있다. 은행이 취급하는 전체 대출 가운데 절반가량이 대출모집인을 통해서 이뤄지자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27일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집단잔금대출 접수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0일부터 수도권 모집인 대출을 막은 데 이어 제한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같은 날부터 생활안정자금용 주택담보대출을 새로 취급할 때 지점이 아닌 본부 승인을 받도록 했다.대출 금리도 상향 조정한다. 내달 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품에 따라 0.10∼0.20%포인트, 전세자금대출 금리 역시 만기·보증기관에 따라 0.10∼0.45%포인트 높아진다. 우리은행도 내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전국에서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입주자금대출 등의 상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일 대출모집인들이 소속된 모집 법인별로 월별 대출 취급 한도를 부여해 관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NH농협은행은 거래 중인 3개 대출 모집 법인의 이달 대출 취급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 IBK기업은행은 1주택자의 대출 문을 걸어 잠근다. 기업은행은 다음 달 2일부터 1주택자에 대한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택을 한 채라도 소유한 사람은 기업은행에서 주담대를 받기 어려워졌다. 최근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은 유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잇달아 중단한 바 있다.
2024.09.25 I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 455조 푸드테크시장 공략…금융지원 나서
  • 우리은행, 455조 푸드테크시장 공략…금융지원 나서
  • 우리은행이 지난 24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K푸드테크 세계주도 창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신호식·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 회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24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K푸드테크 세계주도 창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푸드테크는 식품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바이오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신산업으로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027년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45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2022년 설립된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K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민관 협력, 국제협력, 기술발전지원, 포상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약 167개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한 338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양사가 푸드테크 기업 발굴과 지원에 힘쓰기로 한 가운데 우리은행은 한국푸드테크협의회 회원사에 금리·수수료 우대 등 금융지원, 기업컨설팅 서비스, ‘원비즈 플라자’를 활용한 구매 프로세스 디지털화를 지원한다. 또한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특화채널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지자체의 푸드테크 육성전략을 도울 계획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 푸드테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성장과 ESG 분야에 지원을 더욱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I 정두리 기자
신한금융-두바이 경제관광부, 맞춤형 여행마케팅 ‘맞손’
  • 신한금융-두바이 경제관광부, 맞춤형 여행마케팅 ‘맞손’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두바이 경제관광부와 ‘여행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문일(왼쪽) 신한은행 슈퍼SOL플랫폼본부장과 이쌈 카짐(Issam Kazim) 두바이 경제관광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두바이 경제관광부와 ‘여행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신한금융이 두바이 경제관광부와 함께 두바이 여행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포괄적인 협약으로, 향후 ‘신한 슈퍼SOL’을 활용해 관광 명소, 숙박, 쇼핑 요식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공동 마케팅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신한금융은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행객에게 폭넓은 혜택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두바이 경제관광부의 관광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조문일 신한은행 슈퍼SOL플랫폼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신한 슈퍼SOL’을 활용한 맞춤형 여행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두바이를 찾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다채로운 혜택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쌈 카짐(Issam Kazim) 두바이 경제관광부 대표는 “넓은 고객 기반을 갖춘 신한금융그룹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인 여행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며 “신한금융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긍정적인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한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념해 ‘실하다 슈퍼SOL 포인트 알밤까기’ 이벤트를 10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신한 슈퍼SOL’ 가입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두바이 왕복 항공권과 5성급 호텔 3박 5일 숙박권(당첨자 1명, 1인 2매)을 증정한다.
2024.09.25 I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 12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 KB국민은행, 12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녹색금융을 선도하고 친환경 사업 지원을 확대하고자 12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1년 만기로 1200억원 규모의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 KB국민은행은 발행된 자금을 한국기업평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태양광 발전사업, 액체수소 충전소 구축, 수소 연료전지발전 및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젝트에 지원할 예정이다.‘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해야 하는 채권이다. 지원 대상도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으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 검토를 받고 사후 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의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 및 민간자본의 녹색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하고자 채권 발행일로부터 1년간의 채권발행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KB국민은행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녹색경제활동을 촉진하는데 있어 금융권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해 국내 녹색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I 정두리 기자
'16조' 부산시금고, 부산은행 품으로…2금고 KB 유지
  • '16조' 부산시금고, 부산은행 품으로…2금고 KB 유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16조원 규모 예산을 관리하는 부산시 주금고(제1금고)로 BNK부산은행이 재선정됐다. 부금고(제2금고)는 KB국민은행이 차지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시는 이날 ‘시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주금고에 BNK부산은행을, 부금고에 KB국민은행을 선정했다. 심의위에는 주금고 입찰에 참여한 부산·국민·기업은행, 부금고에 참여한 국민·기업은행 관계자가 참석해 PT와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심의위원으로는 부산시 고위공무원과 시의회 추천인, 대학교수 등 관련 전문가 10명이 참석했다. △금융기관 신용도 △금고업무 관리 능력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성 △지역사회 기여 및 협력사업, 지역재투자 실적 등을 평가했다.각각 2000년, 2012년부터 주·부금고를 관리해온 부산은행과 국민은행은 향후 4년간 더 자리를 지키게 됐다. 부산은행이 전체 예산의 70%인 일반 회계와 19개 기금을 관리하고 나머지 30%인 14개 특별회계 예산은 국민은행이 관리한다.이번 부산시금고 유치는 2000년 이후 부산은행이 한빛은행(현 우리은행)을 따돌린 이후 24년 만에 경쟁입찰이 이뤄져 주목받았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도 참가하면서 대형은행들이 지방 영업에 나섰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올해 부산시 예산 규모는 15조6998억원이다.부산은행은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성과 지역사회 기여도, 지역재투자 실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성에 성공했다. 국민은행도 다수의 점포를 바탕으로 편의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첫 도전장을 낸 기업은행은 고배를 마시게 됐다.시는 내부절차를 거쳐 차기 금고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은행들은 10월 중 시와 금고 약정을 체결한 뒤 내년 1월 1일부터 4년간 시 금고를 맡게 된다.
2024.09.24 I 정두리 기자
신한 쏠트래블카드, 해외ATM 이용 한도 줄인다
  • [단독]신한 쏠트래블카드, 해외ATM 이용 한도 줄인다
  • (사진=신한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신한카드가 해외여행 특화 상품인 ‘신한 쏠(SOL)트래블 체크·신용카드’의 외화 한도를 축소하기로 했다.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시 한도가 기존 월 5만 달러에서 월 1만 달러로 줄어든다.트래블카드는 해외 ATM 수수료 무료와 라운지 제공 등이 기본 혜택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수익성은 크지 않고 경쟁 과열로 역마진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신한카드의 조처로 다른 카드사와 은행의 트래블 카드의 혜택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신한카드는 24일 ‘신한 SOL트래블 체크·신용카드’의 해외 ATM 출금 한도를 기존 월 5만 달러에서 월 1만 달러로 낮추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우선 내달 1일부터 홍콩, 마카오, 필리핀 국가는 기존 해외 ATM 출금 한도가 합산 월 1만 달러로 낮아진다. 이후 11월 1일부터는 해외 전 국가의 해외 ATM 출금 한도가 월 1만 달러로 줄어든다. 단 일반 가맹점에서의 이용 한도는 기존과 똑같이 운영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출국 시 반출 외화가 미화 1만 달러인 점을 준용하는 차원에서 한도를 낮추게 됐다”며 “현금 분실 등 사고 리스크가 있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외국환거래법에 따르면 미화 1만 달러를 초과해 외화 등 지급수단을 휴대 반출입하면 세관장에게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하면 단속과 제재 대상이 된다.올해 2월 출시한 SOL트래블 카드는 환전과 해외 결제, ATM 인출 수수료 등을 모두 면제한 여행 특화 카드다.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일시불 이용금액의 0.5%를 마이신한포인트(월 최대 5만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이 카드의 월간 이용금액은 6월 1372억원, 7월 1993억원, 8월 2341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발급량은 120만장을 넘었다. 누적 이용액은 1조원에 달한다.
2024.09.24 I 정두리 기자
Sh수협은행, 차기 은행장에 신학기 수석부행장 추천
  • Sh수협은행, 차기 은행장에 신학기 수석부행장 추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은 24일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개최하고 신학기(사진) 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후보자는 추후 은행 및 중앙회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이 확정되면 은행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다. 신 후보자는 1968년 경남 창녕 출생으로 동아대를 졸업하고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인계동지점장, 리스크관리부장,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남부광역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12월부터 수협은행의 전략과 재무를 총괄하는 수석부행장을 맡아왔다.수협은행 행추위 관계자는 “신 후보자는 수협은행 내에서 영업과 기획, 전략과 재무 등 다방면에 걸쳐 뛰어난 성과를 쌓아온 최고의 금융 전문가로 후보자의 경험과 능력을 통해 은행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 성장을 달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지배구조 모범 관행 시행 이후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경영 승계절차에 착수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은행의 비전 제시와 전문성, 경영능력과 협동조합의 가치실현 등에 중점을 두고 정밀한 심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지난 2년간 사상 최대 순이익 등 탁월한 성과를 낸 강신숙 현 행장의 연임 성공 가능성과 신 수석부행장의 행장 선임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다. 신 후보자는 수석부행장으로서 두 차례 연임에 성공, 애초 올해 12월 10일까지가 임기였다. 통상 수석부행장 자리는 새로운 은행장이 취임하면 교체하는 자리였으나 경영전략과 재무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은 신 후보자가 행추위의 선택을 받았다.‘경남 출신’인 점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수협 내 경남권 영향력이 큰 데다 은행장 선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현 노동진 수협중앙회장도 창원 진해수협 조합장을 역임한 경남권 인사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2024.09.24 I 정두리 기자
KB금융 ‘제17회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25일 개막
  • KB금융 ‘제17회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25일 개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자사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17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 6506야드)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올해로 17회 째를 맞은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한국여자골프 스타 선수의 등용문이다. 역대 우승자 중에는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효주(2009년), 고진영(2012년) 선수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들보급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지한솔(2013년), 이소미(2016년), 이예원(2018년) 선수가 있다.올해 대회에는 한국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꼽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국가대표 양효진(남녕고 2)과 박서진(서문여고 1)을 필두로 상비군 양윤서(인천여방통고 1), 이윤서(서문여고 2), 정지효(학산여고 3)가 우승 경쟁에 나선다.주최사인 KB금융그룹은 2012년부터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육성 기부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3억원의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 기부금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KB금융 관계자는 “한국 골프 꿈나무의 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꿈나무 선수들도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국민들에 꿈과 희망을 주는 선수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4 I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 인뱅 최초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후순위대출’ 출시
  • 케이뱅크, 인뱅 최초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후순위대출’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지난달 출시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후순위 대출로 확장한다고 24일 밝혔다.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최대 10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은행 방문 없이도 대출신청부터 서류제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케이뱅크 앱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기존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 고객이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 이자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개인사업자 고객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지난달 출시 후 그동안 상품 운영의 안정성을 위해 선순위 대출만 가능했다. 즉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이 없고 임대차 계약이 없는 담보물에 대해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이번 후순위 대출 확대로 같은 담보물에 타 금융기관의 대출이 있거나 임대차 계약이 있더라도 사업을 위한 운전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케이뱅크에서 대출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빠르면 이틀 내에 대출 실행이 가능하며 후순위 대출로는 은행권 중 최저 수준인 최저금리(23일 기준) 연 4% 초반대로 제공한다.예를 들어 한국부동산원 시세 8억원 아파트를 소유 중인 개인사업자가 타 금융기관에서 기존 3억원 대출을 받고 상환 중이더라도 케이뱅크를 통해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의 한도는 대출 건당 5억원, 고객별 10억원 한도이며 후순위 대출은 담보 가치 내로 한정된다.케이뱅크는 대출금 용도가 사업의 운전자금인지 검증하기 위해 자체 AI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사업자등록증 내 업종정보를 로직화하고 매출 신고 데이터와 비교 분석해 고객이 신고한 업종과 매출정보가 일치하는지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달 인터넷은행 최초로 상품 출시하고 한달동안 상품을 운영하며 후순위 대출을 위한 시스템을 구비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장님 고객들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4 I 정두리 기자
DB손보, ‘체증형3대질병진단비’ 6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 DB손보, ‘체증형3대질병진단비’ 6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달 1일 신규 탑재한 ‘체증형3대질병진단비(암,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보장이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DB손해보험사가 최초 개발한 ‘체증형3대질병진단비’ 특별약관에 대해서 3대질병 발생시 순차적으로 보험금을 체증하는 새로운 급부방식에 대한 독창성 및 유용성 등을 높게 평가해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했다.DB손해보험 보유고객의 67.7%는 3대질병을 각각 별도의 특약으로 동시에 가입하는 가입속성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고객이 3대질병 중 어떤 질병에 걸릴지 사전에 알 수 없고, 3대질병은 각각이 치명적인 위험이기에 모두 가입하는 속성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분석결과로 암, 뇌혈관, 허혈심장질환 특약을 따로 가입할 때보다 저렴한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게 하고, 통합보장을 통해 보험금 및 납입면제 청구를 간소화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특별약관을 신규 개발하게 됐다.해당특별약관은 3대질병 모두 발생 시까지 보장한다. 특별약관은 첫번째 3대질병발병후 해당 특별약관의 보험료는 납입면제 되고 잔여위험에 대해서도 소멸없이 보장해 기존 3대질병진단비에 대해 진보된 급부방식이다. 아울러 3대질병 발병 시 마다 체증 보장을 통해 고객이 소득이 상실된 시기에 더 큰 보험금을 지급함으로써 소비자가 보험에 기대하는 합리적 보장을 제공한다.DB손보 관계자는 “해당 특약은 3대질병을 하나로 통합 보장하기에 보험료는 저렴하고 납입면제 청구는 일원화돼 고객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4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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