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448건

'강남에 살으리랏다'…강북권과 집값차, 3.3㎡당 1200만원
  • '강남에 살으리랏다'…강북권과 집값차, 3.3㎡당 1200만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문재인 정부 이후 서울 한강이남과 한강이북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간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격차는 1200만원을 넘어서면서 강남권 중심의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당시 2017년 5월 서울 한강이남과 한강이북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각각 2703만4000원, 1873만6000원으로 두 지역간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격차는 829만8000원 차이를 보였다.하지만 올해 8월에는 한강이남과 한강이북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각각 4345만3000원, 3088만6000원으로 나타나면서 두 지역간의 아파트 가격 격차가 1256만7000원으로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내세웠던 강북 우선투자 정책에도 강남권 아파트와 강북권의 아파트 가격 격차 더 커진 것은 강남권의 초대형 개발호재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권 개발호재는 삼성동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와 현대자동차 신사옥 GBC건립, 잠실 MICE개발 사업 등의 굵직한 개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규제를 내놓고 있지만, 강남의 경우 개발호재와 더불어 아파트 수요가 풍부해 강남과 강북의 격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시는 강남 개발로 생긴 개발이익을 강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시킬 계획이다. 현행 법령에서는 공공기여금이 발생한 해당 자치구 범위 안에서만 쓸 수 있지만, 국토계획법이 개정되면 공공기여 사용범위가 해당 기초지차체(시·군·구)에서 도시계획수립단위(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전체 지역으로 확대된다. 이렇게 되면 강남구에서 확보한 공공기여금을 노원구나 강북구 등의 강북권 자치구 사업에 활용할 수 있어 강남·북 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강남권과 강북권의 아파트 가격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공공기여금 사용범위 확대로 강북권 개발에 속도가 붙을 수 있지만, 강남 아파트들의 ‘똘똘한 한 채’의 선호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9.16 I 정두리 기자
코로나19가 바꾼 소비패턴…1000가구 이상 단지 내 상가 ‘인기’
  • 코로나19가 바꾼 소비패턴…1000가구 이상 단지 내 상가 ‘인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코로나19 이후 소비패턴이 변화하면서 주거단지 내 상업시설이 재조명 받고 있다. 롯데카드가 분석한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올해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전체 오프라인 결제건수는 전년대비 6.9% 감소했다. 그러나 집주소로부터 반경 500m 내에 있는 가맹점에서의 결제는 8.0% 증가했다.대형 및 유명상권들에서의 소비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신한카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된 3월 한 달간 서울 강남역의 매출은 평소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종로구 인사동은 59%, 홍대는 43%가 떨어졌다. 신촌, 이태원 등도 약 30% 매출이 감소했다.하지만 같은 기간 상계동(9.2%), 북가좌동(12.2%), 북아현동(7.9%), 도곡동(2.6%) 등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주거지역에선 매출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여파로 불특정 다수가 붐비는 곳보다는 집에서 가까운 동네상권에서 안정적인 소비를 하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이러한 최신 소비성향에 따라 1000가구 이상의 주거단지를 배후수요로 둔 대단지 내 상가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단지의 규모가 클수록 가치도 오른다. 세대 수가 많을수록 그에 따른 고정수요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입주민 입장에서는 단지 내에서 소비·문화 활동 등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거만족도 향상도 기여한다.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 투시도. (사진=시티건설)시티건설은 서울 양원지구에서 오는 10월 복합 스트리트몰 상가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는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총 1438가구)의 단지 내 상업시설로 주변 주거단지와 함께 SH본사 이전(예정) 등을 중심으로 풍부한 배후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하철 6호선과 경춘선, 면목선(예정)이 지나는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이 인접한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를 확보해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는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 내 주상복합용지에 위치하며 총 292호실 규모로 조성된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하남시에서 9월 중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단지 내 상가인 ‘힐스 에비뉴 북위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상가는 1078가구에 달하는 대단지 고정수요를 품고 있으며, 스트리트형 구조로 설계될 예정이다.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택지개발사업지구 A3-4a 블록에 위치하며 24호실 규모다.한화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에서 ‘포레나 루원시티’의 단지 내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이 시설은 항아리 상권과 역세권을 품은 데다, 1128가구의 포레나 아파트 독점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사업지 전면에 복합행정타운, 인천 제2청사 등 이 자리하고 있다. 인천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공동 2블록에 위치하며, 208호실 규모로 조성된다.제일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신광교 제일풍경채’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1766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고정수요로 확보하고 있다. 대형 스트리트몰로 설계될 예정으로 집객력이 우수한 구조를 갖출 전망이다. ‘신광교 제일풍경채’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위치하며, 총 95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2020.09.15 I 정두리 기자
서울시, ‘서울형 뉴딜 골목주택 외관개선 사업’ 본격화
  • 서울시, ‘서울형 뉴딜 골목주택 외관개선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중랑구 묵2동 등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서울형 뉴딜 골목주택 외관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서울형 뉴딜 골목주택 외관개선사업(이하 서울형 개선사업)’은 재생지역내 저층주택과 골목길을 통합 개선하는 노후 저층주거지 환경개선사업으로써, 정부 뉴딜사업의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 집수리사업의 서울형 사업이다.자치구가 대상지를 선정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주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호‧세대 당 자부담 10%를 포함해 최대 1241만원이 지원된다.(국비 90% 지원)서울형 개선사업은 자부담 10% 만으로 노후 주택 외관을 개선할 수 있다. 그럼에도 그 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어 현재 추진 중인 12개소가 사업에 착수하고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서울시 내 추진중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우리동네살리기형, 일반근린형, 주거지지원형)는 총 13개소로, 이중 12개소에서 ‘도시재생 뉴딜 집수리사업’을 추진 중이다.서울형 뉴딜 골목주택 외관개선 사업 추진 지역도. (자료=서울시)서울시는 주민들과 자치구가 참고할 수 있도록 올해 1월부터 국토교통부와 약 8개월에 걸친 실무회의와 협의를 했으며, 그 결과 서울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반영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우선 별도 기준이 없었던 지원대상과 조건을 명확히 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 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으로 정비 예정이거나 이미 정비를 완료한 골목길과 접하고 있는 노후 주택’으로 명시했다. 지원범위도 ‘주택 외부 집수리 및 리모델링’으로 구체화해 국토부의 사업목적과 정합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지붕‧옥상 (방수, 옥상녹화 등), 외벽(단열, 고효율 창호교체 등), 옥외공간 (주차장, 계단, 화단‧쉼터 등) 등 공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서울형 개선사업의 설계~시공 전 과정을 주도하는 자치구의 역할도 명시했다. 자치구는 지역주민들의 충분한 참여를 전제로 하는 투명한 선정기준을 마련해 대상지를 선정해야 하며, 취약계층이나 독거어르신 세대 밀집지역을 우선 발굴해야 한다. 자치구는 대상지 결정 후 설계자와 시공사를 직접 선정해 사업을 진행해야 하며, 준공 이후에도 주민과 함께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경제위기와 기후위기에 동시에 대응하기 위한 ‘서울판 그린뉴딜’ 전략과 서울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친환경 정책이 서울형 개선사업에 적극 도입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적용 방법도 담았다. 시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현재 사업 추진 중인 12곳 중 7곳에서 연내 사업지를 선정하고 설계용역 발주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류훈 서울시 도시재생 실장은 “서울형 개선사업은 국토교통부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노력 끝에 나온 결과이며, 주민들은 적은 부담으로 집을 고칠 수 있고, 낡은 주택과 불편한 골목길을 함께 정비 할 수 있어 재생사업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지역 내 가시적인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서울형 뉴딜 골목주택 외관개선 사업 예시도. (자료=서울시)
2020.09.15 I 정두리 기자
마곡지구에 통합신청사 들어선다…2026년 완공 목표
  • 마곡지구에 통합신청사 들어선다…2026년 완공 목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통합신청사가 들어선다. 서울 강서구는 마곡지구에 통합신청사를 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완공 목표는 2026년이다.강서구는 지난 4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강서구 통합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약정’을 체결한 이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 조사 검증 결과 ‘마곡지구로 이전, 신청사 건립 추진이 적정하다’는 통보를 지난 8월 말 받았다.구는 타당성 조사 검증 결과를 토대로 통합신청사 건립을 위해 투자심사, 설계공모 등 남은 행정절차에 나선다. 올해 안으로 투자심사, 공유재산 심의 및 관리 계획 승인을 마무리하고 2021년 중 토지매매계약, 설계공모 및 기본설계에 들어간다. 설계가 완료되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다. 통합신청사 건립비용은 총 2431억원이며, 재원조달은 청사건립기금, 특별교부금, 현 청사 매각 대금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통합신청사 위치는 강서구 마곡동 745-3호이며 대지면적은 2만256㎡, 건축연면적은 5만 2152㎡로 지하 1층, 지상 10~11층 규모로 구청과 구의회, 보건소,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주민 편의시설은 △열린 도서관 △돌봄 센터 △강서지역정보센터 △생활문화교실 △다목적 대강당 △체력단련실 △소규모 체육시설 △다목적 휴게실 등이다.일각에서 구청사 이전으로 인해 주변 상권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구는 현 청사 주변부지 종상향을 위해 2016년부터 지구단위계획 용역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면 토지이용 효율성 향상으로 지역 발전이 보다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강서아파트 등 대단위 이전 적지 개발 시 ‘공공기여분’을 활용해 주차장과 문화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 건립도 계획하고 있다.특히 현 본관 청사는 기본적으로 서울시에 매각해 공공기능을 유지할 계획이다. 서울시 매각이 어려울 경우 청사를 존치시킨 다음, 지역 주민들에게 공공기능과 문화시설 등으로 활용되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그동안 주민 이용 불편 및 업무연계 효율성 결여로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현재 강서구청은 본청과 별관, 임대 형식으로 7개소, 구의회, 보건소로 분산 운영되고 있다. 강서구청은 1977년 건립된 7층 규모 건물로 43년이 경과돼 유지 보수 예산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이에 구는 1997년부터 청사 건립기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지역주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오랜 기간 동안 청사 건립을 준비해왔다.노현송 구청장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량을 다하겠다”며 “통합청사 건립을 통해 미래도시 강서, 명품도시 강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강서구 통합신청사 조감도. (사진=강서구청)
2020.09.14 I 정두리 기자
동부건설, 동반성장지수평가 우수등급 기업 선정
  • 동부건설, 동반성장지수평가 우수등급 기업 선정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동부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중소기업의 대기업 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를 포함한 실적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이다. 이번 평가 대상기업 수는 200개사로 그 중 우수 등급 이상의 건설사는 15개사다.동부건설은 건설경제 침체,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 점이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동부건설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금융지원, 교육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1억여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고, 이 기금을 통해 협력사 경영 컨설팅 지원, 명절 선물 지원, 우수협력사 포상, 상호협력교육 등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위해 하도급 대금을 100% 현금 지급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하도급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동부건설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주관 상호협력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상호협력평가 제도는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대·중소기업 간의 균형 있는 발전과 건설공사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2018년도 건설협력증진대상 공로부문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동부건설 관계자는 “올해에도 협력사 추석 명절 선물 지원, 경영 컨설팅, 우수협력사 포상 등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사들과의 상생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0.09.14 I 정두리 기자
소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광교’ 16일부터 계약
  • 소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광교’ 16일부터 계약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광교’를 분양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8일~9일 진행된 청약접수 결과 코로나19와 태풍 등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전 호수가 청약 마감에 성공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30㎡ 타입의 경우 거주자우선 물량에서 33대 1의 경쟁률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1~49㎡, 총 45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21㎡타입 196가구 △30㎡타입 12가구 △39㎡타입 162가구 △49㎡타입 80가구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광교신도시 최초의 ‘e편한세상’ 브랜드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 맞춤형 설계를 적용한다. 우선 원룸형인 전용면적 21㎡에는 빌트인 수납장을 강화해 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1.5룸형 타입인 전용면적 30㎡에는 침실 내에 드레스룸(수납장)이 조성돼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주거용 구조는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였다. 전용면적 39㎡타입은 3Bay 구조에 2룸, 다용도실로 구성되며, 침실형과 거실 통합형 등 생활패턴에 맞는 공간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전용면적 49㎡타입의 경우 3Bay 구조에 2룸, 세탁기, 건조기 등의 배치가 가능한 다용도실, 드레스룸이 제공돼 소형 아파트를 대신해도 손색없는 주거 공간을 자랑한다. 여기에 야외 테라스(일부 세대)가 조성되며, 일반 아파트보다 100mm 높아진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이밖에 오피스텔 상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단지 14층에 스카이라운지와 피트니스센터를 조성했다. 아울러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EMS),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지하주차장 결로방지팬, 주방 및 욕실 직배기 시스템, e편한세상 스마트홈 등 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15일에 있을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이달 16일~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e편한세상 시티 광교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2020.09.14 I 정두리 기자
하석주 사장 “61주년 롯데건설의 미래 먹거리 확보하자”
  • 하석주 사장 “61주년 롯데건설의 미래 먹거리 확보하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방역 시책에 동참해 14일 창립 61주년 기념행사를 비대면 행사로 진행했다고 밝혔다.롯데건설의 창립 기념일은 9월 15일로, 올해는 임직원이 휴가에 들어간다. 이날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은 사내 인트라넷으로 임직원에게 축하 메시지와 당부의 말을 전하고, 올해의 롯데건설인 등에 대한 포상은 개인별로 전달한다.하석주 사장은 “롯데건설은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랑과 신뢰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임직원들에게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61주년 롯데건설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경쟁력과 체질 강화에 힘써달라”고 밝혔다.하 사장은 임직원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말과 더불어, 수주 경쟁력 강화와 고객을 위한 기본적인 가치 제고를 강조하며,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갈 것을 주문했다.롯데건설은 지난 3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자 비상경영체제 행동 강령과 윤리경영 실천 선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화상 회의 및 화상 면접과 일시적인 재택근무를 도입하고, 임직원의 복장 자율화를 시행해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조직문화 혁신으로 건설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코로나에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진=롯데건설)
2020.09.14 I 정두리 기자
LX, 지적측량 원스톱 모바일 서비스 상용화한다
  • LX, 지적측량 원스톱 모바일 서비스 상용화한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지적측량 ‘원스톱 모바일 서비스’ 상용화에 나섰다. 2021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LX는 국민들이 지적측량 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통합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지적측량 이용 고객들은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LX사무실이나 시군구청 민원실 접수창구에 전화 또는 방문해 상담과 신청을 통해 측량일정을 통지 받아야만 했다.‘원스톱 모바일 서비스’가 이뤄지면 스마트폰에서 측량 상담·접수부터 일정배정, 진행상황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측량결과와 계산서를 모바일로 실시간 조회·발급·다운로드 할 수 있다.또한 온라인 간편 결제와 모바일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던 측량 접수과정이 대폭 줄게 된다.LX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국민들이 지적서비스를 비대면으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김정렬 LX 사장은 “모바일 서비스가 출시되면 지적 서비스 신청과 제공이 훨씬 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지적측량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LX 전경. (사진=LX)
2020.09.13 I 정두리 기자
서울시, ‘청년 주도 골목길 재생방안 모색’ 온라인 토크쇼 15일 개최
  • 서울시, ‘청년 주도 골목길 재생방안 모색’ 온라인 토크쇼 15일 개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가 주거난 해소 등을 위해 골목길이라는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청년창업가들과 함께 하는 ‘서울st 골목길 청년 랜선토크’를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st는 서울의 골목길(street)을, 서울의 스타일(style)로, 서울 청년의 이야기(story)를 통해 골목길 재생을 시작(start)해보자란 의미이다.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이번 랜선 토크는 비대면 토크쇼이며, 유튜브 채널 ‘서울st0915’에서 생방송으로 시청 및 참여할 수 있다.이번 랜선 토크는 골목길을 비롯한 노후 저층 주거지를 청년 주거난 해소의 대안으로 활용하고, 청년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골목길 재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청년들과 함께 즐기는 ‘랩-배틀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는 1부 행사는 이날 서울시 골목길 홍보대사로 임명되는 개그맨 김영철 씨의 사회로 ‘서울st 스토리영상’ 상영, 내외빈 인사말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 서울의 골목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은 가게의 팝업스토어가 운영되고, 사전에 청년들이 참여한 ‘서울의 365골목길’ 캘리그라피도 전시되며 온라인으로 송출된다.‘골목길 자본론’의 저자 연세대학교 모종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2부 행사 ‘골목청춘1열-토크콘서트’는 앞서 소개한 청년사업가 4명이 패널로 참여해 골목길과 청년의 연결고리를 찾아 골목길재생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모종린 교수의 ‘골목길 자본론&밀레니엘 세대 골목길’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 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토크콘서트는 ‘괜찮아, 서울살이’와 ‘청년, 골목길에서 희망을 말하다’ 등 2가지 주제로 진행된다.3부 행사는 서울시 골목길 정책발표와 청년을 대상으로 한 골목길 재생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사전설명회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제11회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의 골목길 재생 부문에 대한 사전 설명으로, 오는 11월에 작품을 접수한 뒤 12월에 입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골목길 재생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청년들의 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이번 랜선 토크를 개최하게 됐다”며 “주거난 문제 해결, 지역 콘텐츠 발굴을 통한 청년 창업 등 청년이 주도하고 청년이 살기 좋은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골목길 재생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서울시
2020.09.13 I 정두리 기자
부동산거래 신고 위반 3년 새 3배 ‘급증’
  • 부동산거래 신고 위반 3년 새 3배 ‘급증’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신고를 하지 않아 적발된 건수가 최근 3년간 약 3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 신고 규정을 위반해 과태료가 부과된 건수는 2016년 3884건에서 작년 1만612건으로 증가했다.정부는 집값 과열에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거래 신고 내역을 모니터링하며 규정 위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불법 증여 등 탈세나 대출규정 위반 등 의심 사례는 국세청이나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으로 통보하고, 나머지 다운계약이나 미신고, 증빙자료 미제출 등 신고 규정 위반에 대해선 지자체를 통해 과태료를 부과한다.이 기간 부과된 과태료는 227억1000만원에서 293억3000만원으로 29.1%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같은 기간 증빙자료 미제출·허위신고 요구 등은 410건에서 2943건으로 7배 이상 불어났다. 최근 투기과열지구에서 주택 거래를 했을 때 자금조달계획서와 함께 증빙자료도 제출하게 하는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위반 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미신고·지연신고는 2921건에서 7012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실제 가격보다 낮은 수준으로 거래된 것으로 신고하는 다운계약은 이 기간 339건에서 354건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서울의 경우 부동산 거래 신고 규정 위반 건수가 457건에서 1176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올해의 경우 6월까지만 작년 한해 수준인 1019건이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경기도는 2016년 1075건에서 작년 5776건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올해 행정수도 이전 논의 등을 계기로 과열된 세종시의 경우 2016년 26건에서 작년 25건으로 큰 변화가 없었으나 올해는 6월까지 12배가 넘는 313건이 적발됐다.사진=이데일리DB
2020.09.13 I 정두리 기자
서울 전셋값 63주 상승세…용산푸르지오써밋 5억 올라
  • [주간실거래가]서울 전셋값 63주 상승세…용산푸르지오써밋 5억 올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의 전셋값이 63주 연속 상승하며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용산구 한강로2가의 용산푸르지오써밋 전용면적 169㎡는 전세가격이 5억원이나 급등했다,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전월세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725건이다.용산로 한강로2가에 위치한 용산푸르지오써밋 전용 169㎡는 20억원(28층)에 거래되며 서울 아파트 주간 전세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 2월 거래된 15억원(26층)이다. 반년 새 5억원이 껑충 뛰었다. 현재 이 면적형의 매매가는 30억원 수준이다. 용산푸르지오 써밋은 2017년 8월에 준공된 지하9층~지상 39층 규모의 신축 고급주상복합 아파트 및 오피스텔로 오피스텔동 650가구와 아파트동 151가구로 분리 구성돼 있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별 112~273㎡로 돼 있다.용산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푸르지오써밋은 양옆으로 용산역 1호선, 신용산역 4호선이 교차하는 더블역세권을 갖추고 있다. 한강과 남산의 조망이 가능하며(일부세대), 한강시민공원, 용산가족공원 등이 가까이에 위치한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 강변북로 및 올림픽대로 등 도로교통망을 통한 도심 접근성도 뛰어나다.용산푸르지오써밋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9%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63주 연속 상승이다.서울에서는 고가 전세가 많은 강남 4구가 여전히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강동구(0.15%)는 지난주(0.17%)보다 상승폭은 둔화했지만, 마포구(0.15%→0.15%)와 함께 이번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0.13%→0.13), 강남구(0.13%→0.12%), 서초구(0.13%→0.10%) 등 강남 3구도 모두 0.10% 이상 올랐다.중소형·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성북구(0.15%→0.12%)와 중랑구(0.10%→0.10%), 은평구(0.12%→0.08%), 관악구(0.06%→0.06%) 등도 상승을 지속했다. 서울 전체 자치구 중 광진구(0.07%→0.08%)가 유일하게 지난주보다 커졌고, 나머지는 같거나 하락했다.
2020.09.12 I 정두리 기자
3기신도시 사전청약 '스타트'…인천 계양지구 가보니
  • [복덕방기자들]3기신도시 사전청약 '스타트'…인천 계양지구 가보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부동산 중개업한 지 20여년이 됐는데 요즘 인천계양에 젊은사람들이 엄청 늘었다. 3기신도시 사전 청약이 1년도 채 안남아 앞으로 더 이주해 올 것 같다.”(인천 계양구 동양동 H공인중개사무소)정부가 내년 하반기부터 2년간 3기신도시 등 공공택지 내 아파트 6만 가구를 사전 청약한다. 첫 대상으로 인천 계양신도시(1100가구)가 내년 7~8월 가장 먼저 사전 청약에 나설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정부 발표가 있던 지난 9일 인천 계양지구 일대를 둘러보며 현장 분위기를 살펴봤다. 정부의 수도권 공급계획에 따르면 인천 계양신도시는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상야동 일대 연면적 335만㎡ 규모로 1만7000호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곳은 앞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주변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일자리 중심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인천 계양구 동양동의 ‘한진해모로’ 공인중개사무소 류윤희 대표는 “계양신도시에 분양을 받기 위한 문의가 젊은층 위주로 급증하고 있다”면서 “서울 접근성이 워낙 좋은데다가 계양신도시 테크노벨리가 들어서면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봤다. 아울러 “동양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20~30%는 서울로 출근을 한다”고 설명했다. 중개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동양동의 3.3㎡당 평균가는 1250만원대, 입주 7년차인 귤현동의 84㎡형 아파트는 4억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류 대표는 “1만8000가구가 입주한 인근 계산택지도 계양신도시와 가깝고 계양IC 인근이라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여지가 많다”고 봤다.실제 인천에서는 매매가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9월 첫째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3기 신도시 영향을 받은 계양구 아파트 시세는 동양동과 계산·작전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0.04% 올랐다. 교통과 주거 인프라가 좋은 학익·도화동을 위주로 미추홀구가 0.10%, 부평구가 0.09% 각각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 매물은 아예 자취를 감췄다. 류 대표는 “지금 아파트 전세매물을 아예 없다고 보면 된다”면서 “빌라도 소형 평수의 월세나 간혹 있을 정도로 전세가 귀하다. 서울에서도 전세가 있냐고 종종 문의가 온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인천계양지구에 사전청약 물량까지 더해지며 개발 호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사전청약 우선순위가 인천 계양에서 진행되다 보니 아무래도 주목도가 높은 상황”이라면서 “계양지구는 주변에 김포공항이 인접하고 서울 마곡지구와 부천 대장지구와 함께 융합도시의 3대 축으로 거론되고 있어 앞으로도 주목할 만 하다”고 봤다. ※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0.09.11 I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대림산업,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의 경영활동 성과를 담은 2020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대림의 활동과 성과 등을 보고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 부문별 중장기 전략도 함께 담겨 있다.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대림산업이 강조하는 분야는 디지털 혁신이다.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 건설을 구현하는 한편 IT기술과 첨단 건설 공법을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원가혁신, 생산성까지 한꺼번에 잡겠다는 것이다. 특히 대림은 과감한 디지털 전환 활동을 통해서 환경 친화적인 건설기술과 안전한 현장 관리체계를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과 드론, 인공지능(AI) 기술을 건설현장에 도입하고 안전사고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배원복 대림산업 대표는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고자 수익성 중심의 재무적 성과를 창출하고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지속가능 경영활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기대하고 요청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9.11 I 정두리 기자
우미건설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 10월 분양
  • 우미건설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 10월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미건설이 전주 에코시티와 완주 소재산업단지를 잇는 곳에 위치한 완주 삼봉지구에서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을 10월 말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는 지하 1층~지상 25층, 9개 동 총 818가구로 구성된다. 북쪽으로는 전주과학일반산업단지, 전라북도과학연구단지 등 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 단지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남쪽으로는 과학로를 이용해 전주 에코시티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전주의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완주 삼봉지구는 완주군 최초의 공공택지지구다. 6000여 가구의 주거시설과 농협마트 등 상업시설은 물론 공립유치원과 초·중학교, 소방서·보건소·파출소·도서관 및 치매안심센터 등이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군내에서 ‘완주 삼봉지구’로 이주한 세대를 위한 지원 정책도 마련했다. 결혼·출산·임신 지원 정책과 다양한 영·유아 및 가족 지원정책 등을 준비해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들의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완주는 국토부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돼 수소생산·광역 공급기지의 역할을 맡는다. 삼봉지구에는 수소연료전지 전기 공급이 진행된다.‘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는 넓은 동간 거리가 특징으로 전 세대 남향위주의 배치, 판상형 및 4베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넓은 동간거리를 활용해 수경시설과 잔디마당을 갖춘 광장을 2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해 도보 안전성도 높였다. 미세먼지 측정부터 효율적인 저감까지 관리해주는 에어 클린(air-cLynn)시스템도 적용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실내 체육관, 남녀로 분리된 독서실과 맘스스테이션 겸용의 카페Lynn이 들어선다.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2020.09.11 I 정두리 기자
15만건 공공공간 정보 한눈에…서울 공간정보맵 11일 오픈
  • 15만건 공공공간 정보 한눈에…서울 공간정보맵 11일 오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가 서울시내 190여 종, 약 15만건 공공공간 정보를 총망라한 온라인 ‘서울 공간정보맵’을 1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도시계획으로 결정된 토지정보, 서울의 개방형 공공공간, 공공건축물 현황 등을 지도상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다.서울시는 정부 등이 관리하는 각종 시스템에 산재해 있던 공공공간 관련 데이터를 연계해 통합 구축했다. 또 그동안 시 공공건축 정책 판단‧기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했지만 공개되지 않았던 내부 시스템 상의 정보도 포함시켜 시민들에게 새롭게 공개한다.그동안 정부의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 토지이용규제정보 서비스, 부동산 종합 공부시스템(이상 국토부), 도로명 주소안내시스템(행안부)을 비롯해 서울시 도시계획정보시스템 등 곳곳에 산재해 있던 서울시내 공공공간 정보를 한 곳에 모았다. ‘서울 공간정보맵’의 가장 큰 특징은 지도를 기반으로 한 검색‧분석 기능이다. 용도지구‧구역 등 도시계획 관련 정보부터 공원, 광장 등 공공공간, 도서관, 어린이집 등 공공건축물, 서울시 주요 공간개선사업까지 누구나 간편하게 지도 위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서울시 공간정보 중 알고 싶은 여러 가지 정보를 한 번에 선택할 수도 있다. 지도 위에 중첩돼 공공공간 현황을 비교할 수 있고, 다층적인 공간 파악도 가능하다.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 필지 정보에 대한 통합 조회가 가능하다. 행정구역에 따른 서울시 공공공간과 공공건축물 분포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간편한 분석 기능도 탑재했다. 또 ‘서울 공간정보맵’은 공공공간을 매개로 시민과 공공이 양방향 소통하는 플랫폼 역할도 수행한다.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정보에 접근해 우리동네 공간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지역의 유휴공간 발굴이나 공간 개선을 위한 의견을 게시‧공유할 수 있다. 시가 정책에 반영해 사각지대를 직접 개선하거나 민간전문가를 파견해 개선점을 모색할 수도 있다. 창업 준비, 연구 활동, 도시건축 분야 정책‧사업 기획 등 시민 삶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공공공간 정보의 통합, 간편한 공간 분석, 온라인 소통 공간을 담은 ‘서울 공간정보맵’이 공공의 영역을 넘어 시민의 일상적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과 공공이 함께 만들어가는 진행형 소통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해 시민이 누릴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자리매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9.11 I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 지주사 체제 전환…이해욱 회장 '지배력 강화'
  • 대림산업 지주사 체제 전환…이해욱 회장 '지배력 강화'
  • [이데일리 하지나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건설·석유화학 분야를 분할하고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 증권가에서는 실적이 엇갈리는 건설과 석유화학 부문을 분할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지주사 개편 작업을 통해 지배력 강화 여지도 남겨뒀다는 평가다. ◇대림 “건설-유화사업 사이클 반대…분리 필요성 제기”대림산업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와 2개의 사업회사로 분할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을 동시에 추진해 대림산업을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디엘 주식회사(가칭)와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디엘이앤씨(가칭), 석유화학회사인 디엘케미칼(가칭)로 분할하게 된다. 대림산업을 디엘과 디엘이앤씨로 인적분할하고, 디엘에서 디엘케미칼을 물적분할하는 방식이다. 디엘과 디엘이앤씨 분할 비율은 0.56대 0.44이며, 디엘은 디엘케미칼을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인적분할 신설회사인 디엘이앤씨는 재상장되며, 물적분할되는 디엘케미칼의 경우 비상장법인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대림 관계자는 “건설 수주 산업과 석유화학 장치 산업 사이클이 역으로 돼 있어 신규 투자를 하는데 제약이 있었다”면서 “시장에서는 제대로 분리를 해 기업 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증권가에서는 건설과 유화 부문의 사업이 분할되면서 복합기업으로 디스카운트 됐던 부분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16년 대림산업 별도 기준 건설 부문 영업이익은 사우디 및 쿠웨이트 현장의 추가원가 반영 등으로 26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0% 감소했다. 반면 화학 부문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1616억원을 나타냈다. 유화 부문 사업의 경우 추가 투자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도 사업 분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유화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은 58%로 여전히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사진=뉴스1)◇세제혜택은 덤…지배력 강화 여지 남겨둬지주사 전환으로 대림은 세제 혜택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지주회사와 관련해 현물출자로 주식을 취득하면 처분할 때까지 세금(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와 양도소득세)을 내지 않아도 되지만 2022년부터는 4년 거치 3년 분할납부 방식으로 양도세를 내야 한다. 그동안 지주사 장려 정책으로 이 같은 정책이 활용됐지만 오히려 총수 일가 지배력 확대, 사익 편취 등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세제를 강화했다. 최남곤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회사 분할부터 최종 현물출자 과정까지 마무리되는 물리적 시간은 9~10개월 정도가 필요하다”면서 “대림산업이 특례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내년 1분기까지는 회사 분할 이사회를 개최해야 하는데 예상보다 빨리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림의 지배구조 개편이 이해욱 회장의 지배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현재 이해욱 회장 외 특수관계인의 대림산업 지분율은 23.1%에 불과하다. 현재 외국인투자자와 국민연금공단(13.5%) 등이 대림산업 지분율 53%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디엘과 그동안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해왔던 대림코퍼레이션의 합병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해욱 회장은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52.3%를 보유하고 있다. 대림코퍼레이션과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디엘이앤씨 지분을 디엘에 현물출자하는 방안도 예상해볼 수 있는 시나리오다. 실제로 디엘은 분할 이후 주식매입, 공개매수 또는 현물출자 등의 방안을 통해 디엘이앤씨 지분을 취득해 자회사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이해욱 회장 및 대림코퍼레이션-디엘-디엘이앤씨로 이어지면서 지배력이 높아질 수 있다.
2020.09.10 I 하지나 기자
대림산업, 지주사·건설·석유화학 3개사로 분할(종합)
  • 대림산업, 지주사·건설·석유화학 3개사로 분할(종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인적·물적 분할을 통해 지주사·건설·석유화학 부문으로 분할한다.대림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와 2개의 사업회사로 분할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을 동시에 추진해 대림산업을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디엘 주식회사’(가칭)와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디엘이앤씨’(가칭), 석유화학회사인 ‘디엘케미칼’(가칭)로 분할하게 된다. 대림은 오는 12월 4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지주회사를 출범할 계획이다.지주회사인 디엘은 계열사별 독자적인 성장전략을 지원하고 조율하게 된다. 디엘이앤씨는 디벨로퍼 중심의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건설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디엘케미칼은 저원가 원료기반의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윤활유와 의료용 신소재 등 스페셜티(Specialty) 사업 진출을 통해서 글로벌 탑20 석유화학회사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분할방식은 대림산업을 디엘과 디엘이앤씨로 인적분할하고 디엘에서 디엘케미칼을 물적분할하는 구조다. 디엘과 디엘이앤씨는 기존 회사 주주가 지분율에 따라 분할 신설회사의 주식을 나눠 갖는다. 분할비율은 디엘 44%, 디엘이앤씨 56%다. 동시에 디엘은 석유화학사업부를 물적분할해 디엘케미칼을 신설하게 된다. 디엘이 디엘케미칼의 주식 100%를 보유하는 방식이다.대림코퍼레이션을 통해 대림산업을 지배해 온 이해욱 회장의 지분율은 그대로다. 이 회장은 대림코퍼레이션 지분을 52.3% 보유하고 있고,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산업 지분 21.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대림은 이날 공시를 통해 “이번 분할 이후 주식매입, 공개매수 또는 현물출자 등의 방안을 통해 디앨이앤씨의 지분을 취득해 디앨이앤씨를 공정거래법상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대림 관계자는 “기업분할을 통해 산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가치 재평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이익 극대화를 실현하기 위해 분할에 나섰다”면서 “대림코퍼레이션은 현재 지분율 그대로 디엘과 디앨이앤씨 지분을 갖게 된다”고 했다.
2020.09.10 I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 지주사·건설·석유화학 3개사 체제로 분할
  • 대림산업, 지주사·건설·석유화학 3개사 체제로 분할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이 지주사·건설·석유화학 3개 회사체제로 기업 분할에 나섰다. 대림산업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와 2개의 사업회사로 분할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을 동시에 추진해 대림산업을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디엘 주식회사(가칭)와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디엘이앤씨(가칭), 석유화학회사인 디엘케미칼(가칭)로 분할하게 된다. 대림은 12월 4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지주회사를 출범할 계획이다.지주회사인 디엘은 계열사 별 독자적인 성장전략을 지원하고 조율하는 역할에 집중한다. 디엘이앤씨는 안정적인 이익성장을 발판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디벨로퍼 중심의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디엘케미칼은 저원가 원료기반의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윤활유와 의료용 신소재 등 스페셜티(Specialty) 사업 진출을 통해서 글로벌 탑20 석유화학회사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분할방식은 대림산업을 디엘과 디엘이앤씨로 인적분할하고 디엘에서 디엘케미칼을 물적분할하는 구조다. 디엘과 디엘이앤씨는 기존 회사 주주가 지분율에 따라 분할 신설회사의 주식을 나눠 갖는다. 분할비율은 디엘 44%, 디엘이앤씨 56%다. 동시에 디엘은 석유화학사업부를 물적분할해 디엘케미칼을 신설하게 된다. 디엘이 디엘케미칼의 주식 100%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대림산업 사옥 전경. (사진=대림건설)
2020.09.10 I 정두리 기자
중흥건설그룹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순항
  • 중흥건설그룹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순항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기도 최대 규모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중이다.브레인시티는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 협의가 실시돼 소유권 이전과 보상금 지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조2000억원(약 93%)의 보상금이 지급됐으며 단지 조성공사도 지난해 7월 착공한 이후 올해 9월 초 기준 약 10.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평택 브레인시티의 부지 용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산업시설 170만㎡ △주거시설 84만㎡ △공공시설 208만㎡△지원시설 11만㎡△상업시설 18.2㎡ 등이다. 이 가운데 1단계(약 145만㎡)는 평택시 산하 공기업인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산업시설 용지로 개발한다. 이어 2단계(약 336만㎡)는 중흥건설그룹의 중흥토건과 평택도시공사 등이 공동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서 공공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용지 등을 조성한다.평택 브레인시티는 고속도로 5개, 국도 5개, 철도 5개가 인접해 있고 인천공항(72.7㎞), 김포공항(63.6㎞), 청주공항(50.7㎞), 평택항(24.8㎞), 인천항(64.2㎞) 등 주요 공항, 항만도 2시간 거리에 있다. 특히 직선거리 2㎞ 이내에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이 있어 서울 강남까지 20분 내 이동이 가능하고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서울 출·퇴근도 가능하다.이와 함께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LG전자 디지털파크 및 진위산업단지를 비롯해 이미 완공 또는 조성 중인 산업단지 21곳과 인접해 있어 이에 따른 성장 가능성도 크다. 평택시는 향후 이 일대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교육·의료·연구시설 및 상업시설 등이 연계되는 만큼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평택 브레인시티 조감도. (사진=중흥건설그룹)
2020.09.10 I 정두리 기자
서울 북촌 일대에 약국·세탁소 등 허용…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수정가결
  • 서울 북촌 일대에 약국·세탁소 등 허용…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수정가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종로구 가회동, 삼청동, 안국동 등 북촌 일대에 생활편의시설과 휴게음식점 등이 들어서게 될 전망이다.서울시는 지난 9일 열린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종로구 가회동, 삼청동, 안국동 등 북촌 일대(112만8372.7㎡)의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과 건축자산진흥구역 지정 및 관리계획 수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북촌 일대는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밀집지역으로, 기존 지구단위계획에 고유의 경관적 특성 유지를 위한 층수·용도 제한 등 규제가 강력해 이에 대한 완화 요구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이번 북촌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을 계기로 지역 주민의 일상에 필요한 최소한의 생활편의시설인 세탁소, 소매점, 약국 등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지역의 정체성 강화와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화랑 등 문화·집회 시설과 전통 관련 휴게음식점, 그리고 미용원, 의원, 한의원, 서점, 사진관, 학원, 독서실 등도 허용된다. 그러나 층수 완화는 수정 가결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이 지역이 건축자산진흥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구역 내 한옥·건축자산이 건폐율(90%), 건축선에 따른 건축 제한, 주차장 설치 등과 관련해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북촌에 세탁소, 약국, 소매점 등 주민편의시설 용도가 일부 허용돼 주민 불편사항이 다소나마 해소되고, 관련법에 저촉돼 수리비를 지원받지 못했던 한옥들이 건축자산진흥구역 지정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9일 위원회에서 서울시가 문화공원 조성을 추진 중인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 해당 부지는 옛 미대사관직원숙소 특별계획구역으로, 서울시는 북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는 별도로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 입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대한항공과의 협의에 따라 감정평가 등 매입 방법을 검토하기 위해 일단 상정을 미루고 10월 초 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북촌 위치도. (사진=서울시)
2020.09.10 I 정두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