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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건설, 2021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동부건설이 2021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22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분야는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안전, 사무 등 전 직종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교 기졸업자 또는 2021년 2월 졸업예정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 결격사유 없는 자 △토익 700점, 토익스피킹 레벨5, 오픽 IL 이상 또는 동등 수준의 어학자격 보유자 우대 △기술직은 관련 기사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입사희망자는 이날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동부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 및 신체검사, 1차 면접, 2차면접,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한다.동부건설은 2020년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1조7116억원으로 시평 순위 21위의 중견 종합건설업체다. ‘동부 센트레빌‘ 브랜드로 국내 아파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영화배우 정우성을 모델로 기용해, ’남다른 프리미엄(Different Premium)‘을 주제로 새로운 TV CF를 론칭했다.
- SH공사, 강일지구 등 국민임대주택 1868가구 공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저소득 서민에게 공급할 국민임대주택 1868세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 공고는 이날 오후 3시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강일지구, 마곡지구 등 잔여 공가 1868가구다. 이 중 일반 공급은 1741가구, 주거약자용 주택은 77가구, 우선 공급으로는 50가구가 배정된다. 주거약자용 주택은 1~3층에 욕실 미닫이문, 낮은 스위치 설치 등의 주거 편의시설이 설치된 주택으로 고령자, 장애인 등 주거약자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전용 면적별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29㎡ 46가구, 39㎡ 265가구, 46㎡ 16가구, 49㎡ 684가구, 59㎡ 844가구, 79㎡ 13가구이다. 공급 가격은 전용 면적 △29㎡의 경우 보증금 약 1700만 원~1800만원, 임대료 약 17만원 △39㎡의 경우 보증금 약 1300만원~3900만원, 임대료 약 19만원~28만원 △46㎡의 경우 보증금 약 5900만원, 임대료 약 35만원 △49㎡의 경우 보증금 약 1800만원~6500만원, 임대료 약 24만원~39만원 △59㎡의 경우 보증금 약 3700만원~9000만원, 임대료 약 27만원~47만원 △79㎡의 경우 보증금 약 1억2300만원, 임대료 약 50만원 선이 될 예정이다.국민임대주택 일반 공급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상계장암지구 1, 2단지 예외)하는 무주택가구구성원으로서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이 전용 60㎡ 이하의 경우 전년도 가구당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 전용 면적 60㎡ 초과의 경우 100% 이하이며, 가구 총 자산은 2억8800만원 이하, 가구 보유 자동차 가액 2468만원 이하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전용 50㎡ 미만 주택의 경우 경쟁 시 가구당 월평균소득 50% 이하인 대상자를 우선 선정하며 1순위 조건은 해당 자치구 및 연접 자치구 거주자이어야 한다. 전용 50㎡ 이상 주택의 경우 1순위 조건은 공고일 기준 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해야 한다.이번 국민임대주택 신청 접수는 선순위의 경우 내년 1월 18일~1월 22일, 후순위의 경우 내년 2월 3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내년 7월 28일, 계약 기간은 2021년 8월 9일~8월 11일까지다.
- 6개월내 전세 공급하겠다는 변창흠…"전세난 원인부터 파악해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빠르면 6개월안에 공급이 가능하다.”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세난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호텔과 상가 등을 활용한 임대주택 공급안을 언급했다. 변 후보자는 다세대형이나 호텔, 상가를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것은 빠르면 6개월 안에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시장의 반응은 회의적이다.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 (사진=국토부)◇호텔·상가 리모델링, 전세난 해결책될까변 후보자는 18일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전세난 대책방안으로 다세대형이나 호텔, 상가를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것은 빠르면 6개월 안에 가능하다고 봤다. 변 후보자는 “제가 장관으로 취임하면 역세권이나 공장부지, 저층주거지,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부지들을 집중 활용해 공공전세나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이런 주택들은 공급하는 데 오랜 기간 걸리지 않는다. 가령 다세대형이나 호텔, 상가 리모델링은 짧으면 6개월에서 1년에 공급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1~2022년 이미 전세대책에서 발표된 내용 외에 공급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물량을 선제로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변 후보자는 이미 발표된 전세대책을 짚으며 정부 정책 기조와 보조를 맞추는 모습이다. 앞서 정부는 11월 19일 향후 2년간 전국에 공공임대 11만4000가구(수도권 7만 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세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2021년 상반기까지 공공임대주택을 중심으로 4만9000가구(수도권 2만4000가구)를 우선 공급하고 2021년 하반기에는 공실 상가나 오피스, 숙박시설 리모델링을 활용해 2만6000가구(수도권 1만9000가구)를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시각에서는 대책의 실효성을 놓고 의구심을 제기한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변창흠 후보자가 정부와 똑같이 부동산 단기처방만 모색하는 것 같다”면서 “지금 전세난이 왜 일어났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방안을 찾는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는 “현재 전세를 찾는 국민의 눈높이는 호텔방에 있지 않다”면서 “여당과 정부가 주도했던 임대차법의 잘못된 부분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공급 숫자만 채우려고 해서는 소용없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은 최근 전세난의 가장 큰 영향으로 새 임대차법에 따른 수급불균형을 지목했다. 한은이 지난달 공개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한은 관계자는 “정부의 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시행을 전후해 전세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데 비추어 전세수급의 미스매치(mismatch)가 최근 전세가격 상승에 보다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숙박업계 “부지 확보도 안됐는데...헐값 매각은 안돼”또한 호텔 전세에 대한 부정 여론도 많다. 앞서 정부는 호텔을 활용한 청년 주택 공급 사례를 통해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서울시는 종로구 베니키아호텔을 개조해 올해 1월 238가구를 공급했는데, 청약은 흥행했지만 높은 임대료에 당첨자 대다수가 계약을 포기한 바 있다. 당시 이같은 지적에 정부와 서울시는 “베네키아호텔은 공공이 아닌 민간업체가 공급해 임대료가 높았고, 현재는 입주가 완료돼 빈 방이 없는 상태”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현재 호텔 공공임대의 경우 부지확보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숙박업계에서는 시장에 매물로 나온 호텔을 정부가 인수하기엔 자금력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6개월 내 공급이)호텔 부지가 확보됐다면 말이 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려울 것”이라면서 “현재 소유주와도 이견이 있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도 많을텐데, 공급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봤다. 익명을 요구한 정비업계 관계자도 “정부가 공급대책을 위해 호텔의 공공임대 인허가를 최대한 빨리 낼순 있겠지만 문제는 결국 비용”이라면서 “소유주들이 원치 않는 가격에 정부에 땅을 넘기면 헐값 매각 이슈로 과도한 공권력 압박이라는 논란을 낳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 서울시·강동구, 성내2동 도시재생사업 박차…100억 투입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와 강동구가 성내2동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에 총 100억원을 투입해 주민 공동체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9차 도시재생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성내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강동구 성내2동 일대는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73% 이상을 차지하고 지역 내 사업체 및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는 등 쇠퇴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2016년, 2017년 2차례 희망지 사업을 거쳐 2018년 10월 10일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서울시는 주민설문조사, 워크숍, 주민공청회 등 주민의견수렴과정을 거치고 전문가 자문, 행정협의회, 관련기간 협의를 통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마련했다.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주요내용은 4개 분야 △누구나 찾고싶은 상권 만들기 △안전하고 걷고싶은 골목 만들기 △지속가능한 공동체 만들기 △도시재생 기반 구축하기 등 총 9개 마중물 사업으로 2023년까지 총 100억원(서울시 90억원, 강동구 1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누구나 찾고 싶은 상권 만들기’는 강풀만화거리~엔젤공방거리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강동구 중심 특화거리로 조성하고 성내전통시장 공영주차장 부지 내 공유센터를 통해 시장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도모하여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안전하고 걷고싶은 골목 만들기’는 협소한 골목길에 범죄 및 소방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통학로 및 주요 가로의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을 조성한다. ‘지속가능한 공동체 만들기’는 마을기업 육성 지원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 구축 및 공동체 활동 지원을 통한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 기반 구축하기’는 성내2동 주민센터 부지에 육아·돌봄, 새활용, 마을관리 기능 수행을 위한 앵커시설을 조성해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주민 공동체 거점 공간으로서 자생 기반을 마련한다.성내2동 지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심의에 통과됨에 따라 강동구에서 활성화계획(안)에 대한 고시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 2023년에 ‘새싹들의 미래를 품으며 다시 고쳐쓰는 성내2동’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용택 재생정책기획관은 “성내2동은 천호․길동 지역중심의 배후지로서 특화거리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잠재력 높은 지역으로,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상권을 활성화하고 노후된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일반근린형의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치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성내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구상도. (자료=서울시)
- 을지로3가, 가로별 특화거리로 조성된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가 을지로3가구역 내의 도로와 공원, 공공청사 등 기반시설을 재정비해 가로별 특화 거리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중구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2지구 정비계획 변경결정(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중구 을지로3가 65-14번지 일대 을지로3가 제12지구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지난 2016년 10월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도시기능의 회복 및 도시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지역이다.서울시는 지난달 을지로3가 제6지구에 대한 도시・건축 혁신방안을 마련해 이를 담은 정비계획 변경을 결정한 바 있으며, 제12지구에 대해서도 혁신방안에서 마련한 을지로3가구역 전체 계획원칙을 적용해 을지로3가구역의 정비계획을 마련했다. 도심산업 보호 및 기존 세입자 재정착을 유도하고자 지역의 기존 산업인 건자재 업종에 대해 우선임차권(5년) 및 준공시점 주변 시세의 70% 이하 임대료를 적용하는 임대상가를 계획했다.임대상가는 산업 활성화 특화거리(충무로9길)변에 배치해 집적 효과를 도모하고, 을지로와 서측 보행자전용도로변으로는 가로활성화 용도 도입 및 공개공지, 신축건물 내 주민쉼터 등을 계획해 보행우선 열린가로로 조성한다. 또한 을지로의 흔적과 기억을 담은 내·외부의 길 조성을 통해 공간을 연결하고 지역 커뮤니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구역 내 위치한 을지로동주민센터는 약 60여년 된 노후건축물로, 정비사업을 통해 공공청사부지로 신축 이전할 계획이다. 공공청사부지는 을지로변에 위치해 편리하게 접근 가능하며, 건물 신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 및 주민편의를 제고 할 예정이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가결됨에 따라 향후 을지로3가구역 내의 도로 및 공원, 공공청사 등 기반시설이 정비되고, 지역의 기존 도시산업과 영세세입자를 보호하고 업무시설, 리테일 등이 공존하는 가로별 특화 거리가 조성을 통해 지역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2지구 정비계획 예시도. (사진=서울시)
- 성경ENC, 수원 권선구 ‘호매실 루리안’ 오피스텔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성경ENC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일원에 ‘호매실 루리안’ 오피스텔을 이달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연면적 1만4952.158㎡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전용면적 63.28㎡~84.14㎡ 99호실로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타입별로 63A 63호실, 65B 18호실, 84C 9호실, 64D 9호실이다.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15호실이 들어선다. ‘호매실 루리안’ 오피스텔 조감도. (사진=성경ENC)‘호매실 루리안‘ 오피스텔만의 특화설계가 눈길을 끈다. 광폭 테라스 설치(일부세대), 2.7m 천정고, 건식 스탈일 욕실, ㄷ자 아일랜드 주방, 다용도 시스템장, 무인경비 시스템, 스마트 시스템 적용, 100%자주식 주차가 공간을 마련해 거주민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주차는 자주식 117대로 세대당 1.09대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또한 각 세대별 수납 특화 알파공간인 전용 창고를 제공하고 3층에 라운지를 설치해 입주민 친목 도모 공간 및 세대 방문객 응접실로 활용가능하다. 4층 게스트하우스·파티룸 공간을 확보해 입주민 손님 숙박용 또는 모임용으로 이용가능하다.사업지 주변으로 홈플러스, 롯데몰, 이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이 위치해 있고, 화서역 스타필드가 2024년 오픈 예정으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장점을 지녔다. 권선행정타운 및 종합병원 등이 인접해 있고, 칠보산과 물다미공원, 수변공원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주거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공립유치원과 능실초, 호매실고, 수원금호초, 호매실초, 호매실중, 칠보초 등의 학군이 자리 잡고 있고, 수원여자대학교 인제캠퍼스가 위치해있다. 교통망으로는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고,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통해 광명으로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분당선 호매실역(2027년)예정, 수원역 GTX-C노선(2027년) 예정으로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광역버스를 이용해 서울 강남과 사당, 수원도심과 광교신도시, 수원남부와 화성 동탄권역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광교, 동탄, 안산 등 20분대, 안양, 판교 등 30분대, 강남과 광명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이 사업지는 교통호재 및 주변 대형 편의시설과 녹지시설을 품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며 “최근 집값 폭등에 전·월세대란으로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중·대형 평수의 오피스텔로 실거주자와 투자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호매실 루리안’은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 무이자로 투자에 부담을 줄였다. 또한 오피스텔 규제대상이 아닌 100실 이하로 전매가 가능해 주거와 투자를 누리는 프리미엄을 더했다. ‘호매실 루리안‘ 오피스텔의 시공은 성경종합건설이 맡았으며, 공사비를 100% 확보 후 시공되는 사업으로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에서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준공은 2022년 6월 예정이다.
- SH공사, ‘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온라인 개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원주택의 발전과 제도화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SH공사는 ‘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지원주택의 사회적 가치와 개선방안, 제도화 등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SH공사 유튜브 채널 ‘청신호TV’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렸다. 지원주택은 발달장애인, 노숙인, 정신질환자, 노인 등 자립생활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주거약자에게 주택과 주거유지서비스를 함께 공급하는 임대주택 모델이다.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에 참여한 서종균 SH공사 주거복지처장(왼쪽)과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소장. (사진=SH공사)‘지원주택의 공급확대 및 제도발전 방향 논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지원주택의 가치 △현장의 시선 △제도화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1세션에서 발제자로 나선 송아영 가천대 교수는 ‘HOUSING FIRST(주거우선주의)’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해 시설이 아닌 주거지를 조건 없이 제공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송 교수는 특히 영구적 지원주택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미옥 전북대 교수는 발달장애인에게 있어 지원생활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와 지원 원칙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발달장애인 지원주택의 지향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2세션에서는 민간기관 실무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선혜 사회적 협동조합 도우누리 팀장을 비롯한 현장 전문가들은 노인 지원주택의 입주민 현황, 주요 서비스 등을 안내하고 실제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정신질환자 지원주택 운영 과정에서 기관이 취할 원칙과 입주자들에게 접근하는 태도, 지원주택 입주 정신질환자 삶의 변화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마지막 3세션에서는 지원주택의 제도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박미선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남기철 동덕여대 교수, 염형국 법무법인 공감 변호사 등 발표 및 토론자들은 대한민국의 커뮤니티케어 현주소를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커뮤니티케어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공가의 공급방식을 ‘수시발생 욕구대응’으로 전환하고, 매입임대주택을 확보해 지역사회 근접형 케어안심주택을 도입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서울시와 공사는 2022년까지 연간 200호의 지원주택 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SH공사는 올해까지 450호의 지원주택을 공급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을 적절히 활용해 지원주택 공급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다. 또한 지원주택이 서울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선거철 단골공약 '1호선 지하화'…이번엔 가능할까
- [이데일리 하지나 정두리 기자]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가운데 선거철마다 나왔던 1호선 지하화 사업 공약이 어김없이 등장했다. 그동안 수년째 사업성 검토 과정에서 무산됐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실현 가능성에 의구심이 제기된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역 인근 철로에서 탈선된 채 멈춰서 있는 지하철 1호선 전동열차(사진=뉴스1)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서울시장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지하철 1호선 등 지상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서울의 녹지 축을 만들고 도시 단절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출마의사를 밝혔던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경부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지하철 1·2호선, 동부간선도로 등을 지하화한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그동안 지상 철도는 소음·분진 등의 문제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많았고, 악천후 영향으로 열차가 고장나거나 운행에 차질을 빚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지상 철도의 지하화 사업은 선거철마다 언급되는 단골 메뉴다. 지난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지역구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은 인천역~서울역구간(39.1km), 구로역~금천구청역 구간(5.6km), 청량리역~창동역 구간(9km) 구간 등 총 53km를 지하화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후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자들이 경부선·1호선(금천구청~서울), 중앙선(응봉~망우), 경원선(청량리~도봉산), 경의선(서울 서부~수색), 경인선(구로~온수), 경춘선(망우~신내) 등 5개 자치구를 지나는 6개 노선 57㎞를 지하화해 숲길 등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수조원에 이르는 예산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12년 당시 1호선 지하화 사업 추진 예산만 13조 505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시에서는 지난 2015년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에 대한 지하화 사업을 검토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지만 2조원의 투입 비용에 비해 사업성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올해 초 서울시는 4호선 창동역~당고개역 지하화 사업을 두고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하지만 지하화 사업의 전례가 없어서 완공 시점을 장담하기 어렵다. 특히 지하화 사업으로 주변 집값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해소해야 하는 부분이다. 2010년 경의선 가좌역에서 효창공원역을 지하화하면서 기존 철도에 ‘경의선 숲길’ 공원이 조성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도 들썩였다. 효창공원앞역 인근 효창파크푸르지오 전용면적 59㎡의 경우 그 전까지만해도 4억원 후반~5억원 초반대에 거래됐다가 공원이 개방되면서 그 해 5억9800원까지 올랐다.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은 철로로 인해서 동서 단절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엮는 것은 굉장한 파급효과가 있다”면서 “다만 비용 문제도 있고,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면밀하게 검토를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