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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신규 주담대는 허용…생활자금 신용대출 한도 늘려"
  • "실거주 신규 주담대는 허용…생활자금 신용대출 한도 늘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금융당국과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18개 국내 은행 대부분은 공통으로 2주택자 이상 다주택자 등 투기수요로 보이는 대출에 대해서는 여신심사를 강화하기로 다시금 뜻을 모았다. 다만 최근 가계대출 규제와 관련해 실수요자 피해 등 정책 혼선을 빚은 데 대해선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은행권 공동 대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가계대출 급증세를 막되 실수요자 피해 없는 대출 관리를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가계대출 규제로 실수요자가 대출을 받는데 불합리함을 겪지 않도록 예외 조건을 두고 일부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것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은행들은 창구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 교육과 대고객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매월 대출 신청물량, 상환 예측물량 등을 추정해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신규 자금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이복현 “가계대출 규제, 은행 리스크 차원서 자율 관리해야”이복현 금감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회관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가계대출 기준 조정안을 18개 은행의 은행장과 논의했다.이복현 원장은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감독 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는 기본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최소한의 기준이다”며 “은행이 각자의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가계대출 규제에 시장에 혼란을 가져온 데 대해선 거듭 사과했다. 그는 “대출 정책 운영 때문에 국민, 소비자, 은행에서 업무 담당자께 송구하다”고 했다. 이 원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후에도 “다시 한 번 송구하다”며 정책적인 실책을 거듭 사과했다.이 원장이 추가적인 메시지를 자제하고 한발 물러난 모습의 배경엔 그간 전방위적인 대출 규제 압박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가계대출 증가세는 이달 들어 한풀 꺾였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 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22조 2313억원으로 8월말 대비 1조 8671억원 늘어났다. 하루 평균(영업일 기준) 약 3112억원씩 증가한 것인데 지난달 하루 평균 증가폭이 약 4584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증가 속도가 둔화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70조 1170억원으로 전달 말 대비 1조 4554억원 늘어났다. 하루 평균 약 2426억원 규모로 8월 하루 평균 약 4244억원과 비하면 증가 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든 모습이다.◇은행 대출규제, 실수요자 예외기준 확산은행권은 이날 금감원장과의 간담회 이후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출 규제 예외조항을 곧 내놓을 예정이다. 가장 발 빠른 조처를 한 곳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주택 신규 구입 목적의 주담대를 무주택 세대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투기 수요를 없애기 위해 다주택자와 1주택자 대출은 막으면서 대출 규제를 유지하되 실수요자에 대한 규제는 풀어주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 1주택자의 ‘주택 처분 조건부’ 주담대는 취급하지 않는다. 대신 일시적 2주택자나 실거주 목적의 신규 주택 구입 목적으로 주담대 실행 ‘당일’에 기존 보유 주택을 매도하는 조건이라면 대출해주기로 했다.신용대출도 원칙적으로 최대 연소득까지만 내주지만 본인 결혼이나 직계가족 사망, 자녀 출산 등 불가피한 상황의 차주에 대해선 연소득의 150%(최대 1억원)까지 대출해주기로 했다. 지난 3일부터 시행한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 1억원’ 규제에도 임차보증금 반환목적의 생활안정자금 주담대에 대해선 1억원을 초과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했다.앞서 우리은행도 지난 8일 결혼, 직장·학교 수도권 이전 등의 가계대출 취급 제한 예외 조건을 뒀다. 국민은행은 9일부터 1주택 세대의 수도권 주택 추가 구입 목적의 대출 취급을 중단하되 이사를 앞둔 실수요자에 대해선 기존 보유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주담대를 내주기로 했다.전문가들은 이날 간담회 결과를 두고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자율 운영’으로 은행에 결국 책임을 떠넘긴 대출 관리와 ‘좌고우면’하는 당국의 모호한 태도가 과연 실수요자 보호와 대출 규제의 효과를 모두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당장 가계대출 증가세를 둔화할 수 있겠으나 일시적 대안에 그치겠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실수요와 가수요를 구분할 정책적인 가이드라인도 없다고 했다. 실수요와 투기수요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은행에 심사를 맡겨 구분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심사기준도 은행별로 다를 수밖에 없어 실수요자의 또 다른 피해가 양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정부를 비롯해 은행권이 공급 규제를 전방위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가계대출 증가세는 서서히 줄어들 순 있겠으나 제각각 다른 은행 기준은 차주의 혼선을 더 키울 수 있다”며 “오히려 시장에 명확한 시그널을 주고 혼선을 막기 위해선 정부 주도하의 실수요자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출 정책이 실수요자냐 투기수요냐를 가르는 데 초점을 맞추면 시장 혼란은 더 커지면서 쉽게 잡히기 어렵다”며 “자신의 상환 범위 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원칙을 확실히 세울 수 있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강화하는 게 맞다”고 했다.
2024.09.10 I 정두리 기자
DGB금융, 유니콘랩 스타트업 위한 ‘비즈니스컨설팅데이’
  • DGB금융, 유니콘랩 스타트업 위한 ‘비즈니스컨설팅데이’
  • DGB금융그룹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컨설팅데이를 개최했다. (사진=DGB금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GB금융그룹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컨설팅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즈니스 컨설팅 데이’는 DG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피움랩’ 스타트업과 그룹 계열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스타트업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하고, 함께 협업과제를 발굴하는 행사다.이번 행사는 올해 6월 iM뱅크(아이엠뱅크) 제2본점에 새로 개소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유니콘랩’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개최됐으며, ‘피움랩 6기’ 육성기업과 ‘유니콘랩’ 육성기업 중 총 13개 사가 참여했다. DGB금융그룹에서는 DGB금융지주, iM뱅크, iM증권, iM라이프, iM캐피탈 등 계열사 실무진이 참석해 스타트업과의 협업 관련 미팅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마이데이터서비스컨설팅의 전문 마이데이터 비즈니스 진출전략 컨설팅과 NHN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서비스 컨설팅을 통해 참여 스타트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전문 분야 컨설팅도 제공했다. DGB금융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에 그룹 계열사와 협업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VC심사역 초청 투자유치 행사를 추가로 개최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투자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황병우 회장은 “피움랩은 금융권 최초의 수도권 외 지역 기반의 핀테크랩으로 올해까지 6년 동안 운영하며 DGB와 스타트업이 협업할 수 있는 창구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라며 “iM뱅크가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관심 속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만큼 지역 스타트업의 지원과 협업에도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여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9.10 I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 ‘국내채권 투자 서비스’ 출시…10만원부터 투자 가능
  • 케이뱅크, ‘국내채권 투자 서비스’ 출시…10만원부터 투자 가능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KB증권과 광고 제휴를 맺고 ‘국내채권 투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국내채권 투자 서비스는 케이뱅크 앱을 통해 KB증권에서 판매하는 국내채권 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KB증권이 수익성과 안정성 등을 고려해 제공하는 인기 채권 상품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투자할 수 있다. 최소 10만원부터 한도 제한 없이 투자 가능하다.이번 서비스는 편리하고 안전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앱 화면에서 수익률과 투자기간, 신용등급과 투자등급 등 핵심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수익성을 원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채권금리가 높은 순으로 정렬해 보여주도록 했다.또한 채권의 표면이율, 구매단가 등을 고려해 만기 예상 수익금액을 조회하는 ‘수익금 계산기’ 기능도 제공한다. 투자금액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계산해 수익금액을 알려준다. ‘내 채권 잔고 확인하러 가기’ 기능을 이용하면 채권 투자현황과 주문내역 등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국내채권 투자 서비스는 앱 홈화면 하단 ‘발견’ 페이지의 투자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케이뱅크에서 KB증권 주식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이달까지 케이뱅크 앱을 통해 KB증권 주식계좌를 최초로 개설하는 고객에게는 주식쿠폰 2만원과 거래지원금 최대 1만원 혜택을 제공한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달에만 미국채권과 국내채권 투자 서비스를 선보이며 ‘혁신투자 Hub’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산을 지속 확대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투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10 I 정두리 기자
이복현 만나는 은행권, 실수요자 대출절벽 숨통 트일까
  • 이복현 만나는 은행권, 실수요자 대출절벽 숨통 트일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금융당국이 ‘대출 옥죄기’ 일변도의 주택정책에서 한 발 벗어나 실수요자를 위한 세분화한 주택담보대출 기준을 마련한다. 금융당국 압박에 은행들이 대출을 전방위로 틀어막으면서 주택 실수요자의 피해가 잇따르자 적어도 이들이 제약을 받아선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은행들이 ‘유주택자 대출 불가’ 규정에서 예외 사항을 두기로 하면서 실수요자 거래의 숨통은 트이게 한다는 목적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유주택자 대출 전면 중단이 풀릴지 관심이 쏠린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달 10일 은행연합회에서 주요 은행장과 가계대출 정책 관련 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은행의 대출 조이기에 따른 실수요자 피해 방지 방안과 대출 기준 변경을 논의할 전망이다. 그간 정부의 가계부채 정책이 오락가락하며 국민의 혼란을 키워왔다는 비판에 직면하자 실수요자 기준 등 일관된 ‘원보이스’를 토대로 가이드라인을 다듬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이 원장은 은행마다 다른 대출 기준을 정비할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대표적으로 은행들이 검토하고 있는 세부 대출기준 완화안은 결혼을 앞두고 수도권에서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차할 때 청첩장이나 예식장 계약서 등을 제출하면 주담대나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대출신청 시점 2년 내 주택을 상속받은 자도 대출 규제를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수도권 지역으로 직장이 변경됐을 때, 자녀가 수도권 지역으로 진학하거나 전학했을 때, 수도권 내 통원 치료, 60세 이상 부모봉양, 이혼소송, 분양권 취득 등에도 관련 증빙 자료를 내면 유주택자라도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은행권에서 이러한 완화 방안을 가장 발 빠르게 내놓은 곳은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예비 신혼부부의 주담대·전세자금대출에 대해 예외규정을 만들었다.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커진 데 따른 보완책이다. 우리은행에 이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도 간담회 후 이와 같은 실수요자 보호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보완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당국의 메시지에 발맞춰 가이드라인을 정할 것이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선제적으로 구체적이고 강한 대책을 내놓은 만큼 그에 준하는 대책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은행권에서는 실수요와 투기적 수요를 구분하는 게 실질적으로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우리은행은 대출 예외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다양한 실수요자 사례를 발라내기 위한 ‘실수요자 심사 전담팀’까지 신설했다. 다른 은행도 이와 같은 전담팀을 신설해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번 간담회에서는‘실수요자’와 ‘가수요자’를 어떻게 구분하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며 “은행의 대출 전략에는 기본적으로 자율적인 조치가 이뤄지겠으나 실수요자 보호 조치에 대한 어느 정도 통일성을 갖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교수는 “대출심사가 시시각각 변화한 상황에서 예외규정도 은행 별로 제각각 남발하면 역차별 등 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2024.09.09 I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 학교에 학습용 도서 기증
  •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 학교에 학습용 도서 기증
  •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6일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자카르타 외곽지역 학교에 학습용 도서 등을 기증했다. 김응철(왼쪽) 우리소다라은행 법인장과 학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지난 6일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현지 학교를 방문해 취학아동을 위한 물품을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기증식 행사는 자카르타 외곽지역 학교에서 우리소다라은행 임직원들과 K-Water 해외봉사단, K-Water 아시아지사장을 비롯해 현지 마을대표, 학교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소다라은행은 학교 측에 동화책, 백과사전 등 학습용 도서를 비롯해 프로젝터와 같은 학습용 교구,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이번 기증은 현지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월 K-Water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 경영실천 △협력 중소기업 지원 △해외사업 협력 △자금관리 등 4가지 분야별 협력과제를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는 ‘ESG 경영실천’과제로 처음 진행된 해외 사회공헌 협력사업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K-Water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지역의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을 기증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다양한 해외 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현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9 I 정두리 기자
2024 아시아신협 포럼…김윤식 신협중앙회장, ACCU 회장 4연임
  • 2024 아시아신협 포럼…김윤식 신협중앙회장, ACCU 회장 4연임
  • 8일 아시아신협연합회 연차총회에서 김윤식 아시아신협연합회장의 회장직 4연임이 확정됐다. (사진=신협중앙회)[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협중앙회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24 아시아신협연합회 포럼 및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아시아신협연합회(Association of Asian Confederation of Credit Unions; ACCU)는 아시아 지역 신협운동 발전과 정보교류 등을 목적으로 조직한 국제신협 단체로, 1991년부터 매년 9월 아시아신협 포럼을 개최하며 세계 선진신협의 우수 경영사례와 경영전략 등을 회원국에 소개하고 있다.올해 행사에는 아시아 30개국에서 약 500명의 신협 리더들이 참석했으며, 신협중앙회장은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국 자격으로 참여했다.8일 진행된 연차총회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으로 재선됐다.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 4연임은 한국신협이 이룬 최초의 사례로, 김윤식 회장은 아시아 전역 신협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예정이다.김윤식 회장은 지난 7월 세계신협협의회(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 WOCCU) 연차총회에서도 2026년까지 4회 연속 세계신협협의회 이사로 선출된 바 있어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과 세계신협협의회 이사를 겸임하게 됐다. 이로써 한국 신협은 전 세계 120국, 500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협동조합의 공동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이번 아시아신협포럼에서 신협중앙회는 글로벌 신협 선도국으로서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신협의 선진화된 금융 시스템과 포용금융 서비스를 알리며 아시아신협 공동의 발전을 모색했다. 김윤식 회장은 “이번 회장직 연임은 한국신협과 재단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 아시아신협 리더들에게 다시 한 번 주목받은 것이다”며 “한국신협은 ACCU 회장국으로서 회원국 간 동반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상생과 협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09 I 정두리 기자
국민은행, 소상공인 셀러 금융지원 앞장…‘KB셀러론 이자 지원’
  • 국민은행, 소상공인 셀러 금융지원 앞장…‘KB셀러론 이자 지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 셀러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하기 위해 ‘KB셀러론 이자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소상공인 셀러에게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하고자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KB셀러론’을 신규 약정한 고객 대상으로 사업자마다 대출신청금액(최대 1억원)에서 발생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한도 소진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최장 60일이 넘는 온라인 플랫폼의 정산 주기를 감안하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원하는 고객은 최대 100만원 상당의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다.2018년에 출시한 ‘KB셀러론’은 온라인 마켓 운영 업체에서 지급받을 정산 예정 금액을 선지급하는 금융 상품이다. 셀러의 개별 신용평가를 생략하고 온라인 플랫폼의 신용도에 따라 일괄 금리를 부여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SSG닷컴, G마켓, W컨셉코리아, 무신사, 쿠팡, KG이니시스 등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소상공인 셀러들이 이용할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셀러들에게 힘이 되고자 이자 지원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금융 솔루션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한편 KB국민은행은 티몬, 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셀러를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기가 도래한 고객에게 6개월 특별기한연장과 연장 이후 발생한 이자의 50%까지 캐시백을 지원하고 있다. 연장 이후에도 상환이 어려운 고객에게 최장 60개월까지 장기로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대환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09.09 I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 입출금만 해도 현금 들어오는 입출금통장 출시
  • 케이뱅크, 입출금만 해도 현금 들어오는 입출금통장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입출금만 해도 돈이 되는 혜택을 주는 ‘입출금 리워드’ 서비스가 탑재된 신개념 입출금통장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이번 입출금통장의 변화로 ‘케이뱅크 입출금통장 3.0’을 열었다. 입출금통장 3.0은 입출금 리워드 서비스로 쓰면 쓸수록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입출금통장에서 거래를 할 때마다 즉시 현금(블루카드) 또는 체크카드 캐시백 쿠폰(골든카드)이 담긴 리워드 카드를 제공한다. 리워드 카드에는 최대 1000원 현금 또는 최대 1만원 캐시백 쿠폰이 들어있다.단순히 현금 입금이나, 쿠폰 발급이 아니라 카드 형태로 혜택을 제공해 실질적인 혜택은 물론 리워드 카드를 여는 재미 요소도 추가했다. 고객은 리워드 카드를 받은 다음날까지 오픈해야 혜택을 얻을 수 있다.입출금을 비롯해 자동이체 출금,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더하기 등 거래를 하면 리워드카드가 지급된다. 리워드카드는 거래 종류에 따라 입출금 및 플러스박스 더하기는 일 5회까지 자동납부는 월 2회까지 제공한다. 이렇게 한 달 동안 최대 총 152개 리워드 카드를 받을 수 있다.매일 발생하는 입출금 등 고객의 거래 자체가 곧 혜택이 되는 ‘리워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금리 그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아울러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의 한도를 제한을 없애고 금액 구간에 따라 금리가 인상된다. 기존 10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었던 한도 제한을 없애고 금액과 관계없이 연 2.3% 적용에서 5000만원 초과분은 연 3.0%로 인상된 금리가 반영된다. 5000만원이하는 기존대로 연 2.3%가 유지된다. 케이뱅크 플러스박스는 복잡한 조건없이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이다. ‘바로 이자받기’를 통해 하루에 한 번씩 이자를 받고 일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투자 대기자금’, ‘비상금’ 등 최대 10개까지 용도에 맞게 쪼갤 수 있다.강병주 케이뱅크 Personal본부장(전무)은 “누구나 매일하는 입, 출금 등 거래 자체에 초점을 맞춰 기존 입출금통장의 개념을 바꿔 새롭게 만들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서 혜택을 최우선으로 ‘생활 속 케이뱅크’를 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I 정두리 기자
5대은행 건설업 부실대출 비율 경고등…제조업의 5배
  • 5대은행 건설업 부실대출 비율 경고등…제조업의 5배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내수 부진과 건설 업황 둔화 속에 주요 시중은행의 건설업 부실 대출이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건설업 부실 대출 비율은 1년 전보다 크게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들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9일 전국은행연합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상반기 말 건설업 총여신은 28조6790억원으로, 이 중 고정이하여신은 4575억원(1.60%)에 달했다.지난해 상반기 말 총여신 24조1878억원 중 고정이하여신이 2825억원(1.17%)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부실 채권 비율이 0.43%포인트(p) 올랐다.은행들은 대출 채권을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다섯 단계로 분류하는데, 고정이하여신은 석 달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부실 채권을 가리킨다.은행별로 보면 NH농협은행은 건설업 대출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지난해 상반기 말 1.96%에서 올해 상반기 말 2.35%로 뛰어 5대 은행 중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KB국민은행은 1.58%에서 1.80%로, 우리은행은 0.26%에서 1.61%로, 하나은행은 1.13%에서 1.26%로, 신한은행은 0.70%에서 0.99% 등으로 일제히 건설업 부실 대출 비율이 올랐다.건설업 대출 건전성은 다른 산업들 대비 유독 나빴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5대 은행의 전체 여신은 1008조1002억원으로, 이 중 고정이하여신은 3조6878억원(0.37%)으로 집계됐다.제조업 대출은 285조2391억원 중 9212억원(0.32%), 도소매업 대출은 132조2964억원 중 5659억원(0.43%), 숙박·음식업 대출은 41조583억원 중 1767억원(0.43%)이 각 고정이하여신으로 잡혔다. 부동산업 대출은 227조3426억원 중 8534억원(0.38%), 서비스업·기타 대출은 293조4848억원 중 7131억원(0.24%) 등이었다.건설업을 제외한 각 업종의 부실 대출 비율이 모두 0.5%를 밑돈 셈이다. 단순 계산하면 건설업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제조업의 5배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이 건전성 지표로 드러나고 있다고 봤다. 특히 태영건설 관련 부실 채권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런 추세는 큰 틀에서 내수 부진과 건설 업황 둔화의 연장선 위에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6월 금융안정보고서에서 “2022년 이후 부동산 경기와 건설 업황이 부진해지면서 (PF 대출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금융기관 PF 대출 건전성이 악화한 가운데 증권사, 부동산 신탁사, 건설사의 우발 채무가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다른 금융 부문으로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2024.09.09 I 정두리 기자
삼성화재, ‘착한골프보험’ 출시…기존 대비 보험료 47%↓
  • 삼성화재, ‘착한골프보험’ 출시…기존 대비 보험료 47%↓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삼성화재는 골프 라운딩의 핵심 담보들을 보장하는 다이렉트 전용 신상품 ‘착한골프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 상품은 골프 라운딩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후유장해와 배상책임, 홀인원 축하금을 보장한다. 고객의 스케줄에 맞게 라운딩을 보장하는 ‘1일권’과 한번 가입 후 시즌 내내 보장받을 수 있는 시즌권(1~12개월) 중 선택해 가입 가능하다. 이 상품은 골프 라운딩 시 보험에 가입할 의향은 있지만 주저하는 고객들에게 착한 보험료를 제시한다. 다이렉트 전용 상품으로 출시돼 판매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1일권의 경우 평균 2000원대로 보험에 가입이 가능하다. 골프인이라면 시즌권으로 가입해 가성비를 챙길 수도 있다. 1개월에서부터 12개월까지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면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번의 가입으로 조금 더 낮은 보험료를 챙기면서 시즌 내내 안전한 골프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다.핵심 보장으로만 구성돼 새롭게 출시된 착한골프보험은 실속 있는 상품을 찾는 골프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기본담보인 골프 중 상해후유장해가 1억원까지 보장되며, 특히 골프 중 배상책임손해 담보는 업계 최대 금액인 1억원으로 보장을 확대했다. 또한 홀인원 특약은 10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보장 범위를 늘려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착한골프보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9.09 I 정두리 기자
새마을금고, 연내 300억원 규모 저신용자 금융지원
  • 새마을금고, 연내 300억원 규모 저신용자 금융지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새마을금고는 저신용자 대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낮은 신용도로 인해 금융권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소상공인, 청년창업가 등을 대상으로 저금리 특례보증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올해 5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우수 지역금융 협력모델 발굴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한 새마을금고 중 집중관리 모델로 선정된 두 개 지역(대구 북구, 경북 포항시)에서 시작해 향후 지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대구 북구와 대구원대 새마을금고, 포항시와 포항시 관내 27개 새마을금고가 참여하게 된다.또한 이 사업은 민관협력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납부하고, 이를 통해 일정 규모 보증서를 발급받아 각 지역 새마을금고에서 저신용자 대출 상품을 취급 및 이자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소상공인·청년 창업자 등은 연 4.6~5%대의 저금리 대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내 약 300억원 규모의 대출 및 이자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자의 금융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 소상공인 등 지역사회 및 서민과 함께 하는 포용금융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이 같은 저신용자 금융지원을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09 I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 서민금융 새희망홀씨Ⅱ 상반기 2983억원 공급
  • 우리은행, 서민금융 새희망홀씨Ⅱ 상반기 2983억원 공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2024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6배 증가한 총 2983억원의 새희망홀씨Ⅱ를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우리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의 금융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신상품 출시, 대출 원금 캐시백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시행한 결과 새희망홀씨Ⅱ를 2023년 상반기 공급실적 1141억원 대비 1842억원을 추가 공급해 2.6배 증가한 2983억원을 지원했다.특히 청년·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출자격 요건 충족 시 연 5.0~5.5% 확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우리 청년도약대출(새희망홀씨Ⅱ) △우리 사장님 생활비대출(새희망홀씨Ⅱ)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또한 작년 12월 ‘우리 상생 올케어대출(새희망홀씨Ⅱ)’을 출시해 기존 우리은행 대출을 최장 10년 장기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해 저소득·저신용 고객의 원리금상환 부담을 줄여줬다. 상반기까지 2500명에게 450억원을 지원했으며, 이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특별우대금리 연 1.0%포인트(p)를 1년간 제공하고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대출 원금 캐시백 등 다양한 방안을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9.08 I 정두리 기자
SC제일은행 차기 행장 후보에 이광희…막오른 은행장 선임
  • SC제일은행 차기 행장 후보에 이광희…막오른 은행장 선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권 최고경영자(CEO)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차기 행장 선임 레이스가 막이 올랐다. SC제일은행은 10년간 회사를 이끈 박종복 행장의 뒤를 이을 후임자로 이광희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을 지목했다.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연임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린다. 이달 말에는 5대 시중은행의 행장 선임절차도 본격화한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광희(58·사진) 현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이 부행장이 전문적이고 국제적인 경험과 역량, 탁월한 리더십과 원활한 소통능력 등을 바탕으로 SC제일은행이 큰 재무적 성과를 꾸준하게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을 선도하는데 기여한 점 등이 높게 평가돼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1966년생인 이 부행장은 메릴린치 인터내셔널 뉴욕, 홍콩, 싱가폴 등에서 국제금융에 대한 경험을 쌓은 후 UBS증권을 거쳐 2010년 8월 SC제일은행에 입행했다. 입행 후에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국제적인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기업금융부 부행장보와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을 역임했다. 균형 잡힌 수익 성장 및 자산 건전성 관리를 통해, 지난 5년간 높은 영업이익과 유형자본이익률(Return on Tangible Equity)을 지속적으로 창출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추천된 최종 후보자는 오는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통해 차기 행장으로 선임이 확정된다. 임기는 현 박종복 현 행장의 임기 종료 익일인 내년 1월 8일부터 3년이다.차기 수협은행장에는 강신숙(사진) 현 행장 등 6명이 도전장을 냈다. 전날 수협은행에 따르면 강 행장과 신학기 수석부행장, 박양수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등 현직 인사 3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수협은행장 공모 원서를 냈다. 외부 출신으로는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과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 양제신 전 하나은행 부행장이 참여했다.업계에서는 강 행장의 연임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강 행장은 수협에 몸담은 동안 최연소 여성부장을 비롯해 최초 여성 부행장, 최초 여성 상임이사 등 수협중앙회 내 최초 기록 제조기로 통한다. 임기 첫 해였던 지난해 30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857억원으로, 강 행장이 올해 목표로 제시한 연간 33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측된다.단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출범한 후 연임한 행장이 없다는 점은 변수다. 차기 행장 후보를 뽑는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오는 12일 면접 대상자를 결정한 뒤 23일 후보자 면접을 할 방침이다. 이재근(왼쪽부터)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등 5대 은행장 임기도 오는 연말에 종료된다.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차기 행장 선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5대 은행장 가운데 1년 연임에 성공한 이재근 행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초임인 만큼 연임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 있으나 변수는 ‘금융사고’다. 특히 조병규 행장의 경우 연임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앞선다. 지난 6월 100억원대 직원 횡령 사고에 이어는 최근에는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의 350억원대 부당대출 의혹이 불거지면서 연임 전선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상황이 이렇자 우리은행 내부에서도 조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군에 포함하는 것에 적잖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 은행장들이 실적보다는 내부통제에서 어떠한 리더십을 발휘했는지가 연임과 교체를 가르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봤다.
2024.09.06 I 정두리 기자
SC제일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로 이광희 부행장 추천
  • SC제일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로 이광희 부행장 추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여러 차기 행장 후보자에 대한 리뷰를 거쳐 이광희(58·사진) 현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후보들에 대해 금융 관련 분야의 리더십, 은행 비전의 공유, 공익성 및 건전경영에 대한 노력을 각각 세부적으로 평가했다”며 “이 부행장이 전문적이고 국제적인 경험과 역량, 탁월한 리더십과 원활한 소통능력 등을 바탕으로 SC제일은행이 큰 재무적 성과를 꾸준하게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을 선도하는데 기여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되어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1966년생인 이 부행장은 미국 웨슬리언대학교(Wesleyan University)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시카고대학교(The University of Chicago)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쳤다. 이후 메릴린치 인터내셔널 뉴욕, 홍콩, 싱가폴 등에서 국제금융에 대한 경험을 쌓은 후 UBS증권을 거쳐 2010년 8월 SC제일은행에 입행했다. 입행 후에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국제적인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기업금융부 부행장보와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을 역임했다. 균형 잡힌 수익 성장 및 자산 건전성 관리를 통해, 지난 5년간 높은 영업이익(Operating Profit)과 유형자본이익률(Return on Tangible Equity)을 지속적으로 창출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에 추천된 최종 후보자는 오는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통해 차기 행장으로 선임이 확정된다. 임기는 현 박종복 현 행장의 임기 종료 익일인 내년 1월 8일부터 3년이다.
2024.09.06 I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 미국 채권 투자 서비스 출시
  • 케이뱅크, 미국 채권 투자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 광고 제휴를 맺고 증권사 첫 제휴 투자상품으로 ‘미국 채권 투자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케이뱅크가 채권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케이뱅크를 통해 가입 가능한 미국 채권은 미국 정부에서 발행하는 채권(미국 국채)으로 달러를 환전해서 구매해 이자수익을 받는 상품(이표채)이다. 만기는 3개월, 9개월, 25년이며, 이날 기준 금리는 3개월은 연 4.96%, 9개월은 연 4.84%, 25년은 연 5.68%다.케이뱅크는 하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 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미국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고객들이 손쉽게 미국 채권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내놨다.케이뱅크의 미국 채권 투자 서비스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거래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달러(약13만3000원)부터이며, 투자 금액 제한은 없다.케이뱅크 미국 채권 투자 서비스는 앱 ‘발견’ 페이지의 ‘투자’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케이뱅크에서 한국투자증권 종합매매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미국 채권 투자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90% 환율 우대가 적용된다. 이달까지 한국투자증권에서 생애 최초 종합매매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는 추가로 미국주식 매매수수료 3개월 무료와 30달러 투자지원금 혜택도 제공된다.미국 채권은 예금자 보호대상이 아니며, 금리변동, 환율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미국 국채를 시작으로 기타 해외 채권과 국내 채권 등으로 투자 자산의 종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케이뱅크 관계자는 “미국 국채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내외 채권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자산으로 투자처를 확대해 혁신 투자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9.06 I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 시니어 고객 위한 금융범죄 예방에 1억원 기부
  • 카카오뱅크, 시니어 고객 위한 금융범죄 예방에 1억원 기부
  •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윤정백(왼쪽 두번째) 카카오뱅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와 엄종환(왼쪽 첫번째) SK텔레콤 ESG혁신담당 부사장, 정형석(왼쪽 세번째)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이동권 경기남부경찰청 수사과장이 ‘AI Call 금융범죄 예방 교육’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AI Call 금융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금융범죄 예방 교육은 SK텔레콤, 경기남부경찰청, 밀알복지재단 등 AI와 범죄예방, 사회 공헌 전문 기관들과 함께한다.카카오뱅크는 이들 기관과 지난 5일 서울시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업무협약식을 맺고 60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중심으로 2000명을 선정해 ‘AI Call 금융범죄 예방 교육’을 운영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의 범죄 신고 데이터 및 예방 활동을 기반으로 금융범죄 사례를 분석해 ‘AI Call 금융범죄 예방 교육’ 시나리오를 개발하는데 기여했으며, 이번 교육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AI Call 금융범죄 예방 교육’은 음성인식 기술 이용해 실제 금융범죄 사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오는 12월까지 주 1회, 4개월 동안 진행한다. 예를 들어 AI가 “검찰이나 금융감독원에서 개인에게 연락할 때 전화와 문자로 연락을 하나요?”, “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에는 인터넷 주소가 포함되어 있나요?” 등을 질문 한 뒤, 시니어 고객의 대답을 듣고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사례와 예방법을 친절히 설명하는 방식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50대 전체 인구 중 절반이 카카오뱅크 고객일 정도로 시니어 고객들의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서비스로 시니어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06 I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 전자무역서비스 통한 비대면 ‘유산스 송금’ 서비스
  • 하나은행, 전자무역서비스 통한 비대면 ‘유산스 송금’ 서비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수출입 기업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전자무역서비스(EDI, Electronic Data Interchange)를 통한 비대면 ‘Usance 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하나은행이 지난 2022년 도입한 ‘Usance 송금’은 기업이 수입대금을 결제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절차가 간편한 일반 해외 송금의 편의성과 수입대금의 사후 결제가 가능한 신용장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Usance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입 기업은 신용장을 개설하지 않아도 인수금융을 통해 수입대금을 지급할 수 있고, 이후 정해진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결제하면 된다.하나은행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협업해 전자무역서비스(EDI)를 활용한 비대면 ‘Usance 송금’ 서비스를 도입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에서 운영하는 디지털무역·물류 플랫폼인 유트레이드허브(uTradeHub)에서 이용 가능하고, 손님은 수입대금 결제 신청부터 처리 결과, 만기일까지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확인 할 수 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EDI 활용한 다양한 수출입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기업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디지털 혁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의 ‘Usance 송금’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손님은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상담 진행 후 신청할 수 있다.
2024.09.06 I 정두리 기자
롯데카드, 고용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 롯데카드, 고용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카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에 앞장서 성과를 거둔 민간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롯데카드는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으뜸기업에 선정됐다.롯데카드는 ‘디지로카(Digi-LOCA)’ 전략 강화를 위해 IT, 디지털, 데이터 직무를 중심으로 채용을 확대했다. 2023년말 기준 임직원 수는 156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0명) 증가했다.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와 활동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기계발 학습과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IT 관련 신기술 및 트렌드에 대한 사내 스터디 활동 지원, 직무 관련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 중이다. 또한 ESG 캠페인 ‘띵크어스’를 통해 지역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창업가와 잘 알려지지 않은 아티스트를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유연근무제, 자동육아휴직, 초등자녀입학돌봄휴직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가정친화 제도를 운영해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및 일과 생활 균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라며 “직원과 회사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9.06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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